제주 섭지코지 걷기 (제주 동쪽 걷기 좋은 길)

제주 동쪽에서 걷기 좋은 길 중의 하나인 섭지코지를 걸었다.

섭지코지

제주 동쪽 걷기 좋은 길

제주 동쪽에 걷기 좋은 길 중에 섭지코지가 좋다. 해안가를 걸을 수 있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좋다.

섭지코지 위치

섭지코지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다.

성산일출봉과 가깝다.

섭지코지의 뜻은?

섭지코지는 좁은곶이라는 뜻이다. 섭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은땅’ 이고, 코지는 ‘곶’이다.

곶은 바다 쪽으로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를 말한다.

섭지코지를 위성사진으로 보면 아래와 같이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혹처럼 툭 튀어나와있다. 이건걸 곶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봉화를 올린 연대가 있다.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땅”이라는 뜻의 “섭 지”와 “꽃”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하며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다.

어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 전시회를 여는 듯 하며 선녀와 용왕신의 아들 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는 쉬이 관광객 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출처: 섭지코지 안내판

섭지코지 걷기

섭지코지 입장료, 주차요금

섭지코지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가 있다.

주차비는 나갈 때 내고, 시간에 따라 다르다. 승용차는 하루에 최대 3천원으로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구분	최초 주차 시~ 최초 30분 초과 시	15분 초과 시마다	당일 최대요금
소형(일반)	1,000	500	3,000
대형(버스)	2,000	1,000	6,000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제주도가 아니라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 같다.

섭지코지 주차장

섭지코지는 보통 섭지코지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해서 등대 까지 갔다가 오거나 더 갔다가 오곤 한다.

해안가로 걷기에는 이 코스가 좋다.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온다.

주차하고 걷기 시작하는 곳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있다.

과자집

언덕위에 과자집이 있다.

멀리서 보면 그럴싸 하다.

그러나 운영을 안 해서인지 흉물이 되었다. 쓰레기 더미와 부서딘 건물 조각을 지나서 걸어가야한다.

그나마 옆에서는 볼만 하다.

원래 이 자리에는 교회가 있었다.

태풍 매미로 교회가 부서지고 그 자리에 지금의 과자집 같은 건물이 들어섰다. 오래전에 갔을 때에는 운영을 해서 나쁘지 않았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 해서 흉물이 되었다.

사실, 섭지코지가 유명해진 이유는 드라마 올인에서 섭지코지에 송혜교가 어릴 때 지내던 교회가 있고, 여기서 이병헌과 송혜교가 만나는 장면이 나와서이다.

드라마 올인은 2003년도에 방영된 드라마로 이병헌과 송혜교가 나왔었다.

섭지코지에 교회가 있을 때에도 갔었는데 사진이 어디 있을 텐데 못 찾았다.

선돌바위

등대 옆에 촛대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이게 선돌바위이다.

선녀와 용왕신의 아들 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는 쉬이 관광객 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바위 윗부분이 하얀색인데, 이건 갈매기 똥이다. 😆

등대

등대에 올라가면 섭지코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은 조금 가파르다.

바람 부는 날에는 정말 바람이 더 세게 맞는다.

휘닉스 제주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은 유료 전시관이다. 성인 12,000원이다.

민트 레스토랑 카페

전시장 옆에 식사도 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

휘닉스에서 운영하는 거로 가격은 싸지 않다.

그래도 아메리카는 6500원으로 관광지 커피 가격 정도 된다. 여기까지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는 것도 좋다.

섭지코지 랜선 걷기

마치며

제주 동쪽에 해안가로 걷기에는 섭지코지가 좋은 것 같다.

제주 서남쪽의 송악산 길이 섭지코지 길과 비슷한데 한 바퀴 도는 코스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