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로 걷기 좋은 길,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제주올레 20코스 중 바닷가 해안로를 걷는 김녕해수욕장-월정해수욕장을 걸었다. 1시간 반 정도 코스로 코발트와 옥빛 바다를 보았다.

제주올레 20코스 중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걷기 좋은 제주 애월 송악산 월정리를 만나다』 책에서 찾았다.

걷기 좋은 제주 애월 송악산 월정리를 만나다, BOOKK(부크크)

함덕 근처에서 걸을 만한 길을 찾아보니 월정리해변에서 김녕해변까지가 예쁘다고 한다.

월정리 해변에서 김녕 해변까지 이어주는 길은 코발트색 해안로로 제주 올레 20코스 세화, 월정리 – 김녕의 한 구간이다. 절경이나 거리가 제법된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제주도 북쪽인 함덕 근처에서 제주올레코스 중 일부를 걸어보기로 했다.

제주올레20코스 중 김녕해수욕장과 월정리해수욕장길을 표시했다.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바당 올레다. 제주 북동쪽 바닷가 김녕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의 잔잔하게 일렁이는 쪽빛 바다 물결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물빛이 아름답고 수심이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운이 좋으면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과 함께 숨비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길에 제주 해녀 문화가 함께 스며 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차를 가지고 가서 한 곳에서 주차를 하고 걸은 후 택시타고 돌아오기로 했다. 김녕해수욕장과 월정리해수욕장 주차장을 보니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이 큰 것 같다.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월정리 해수욕장까지 걸은 후 월정리에서 택시 타고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함덕해수욕장에 김녕으로 가는 길에 김녕의 짬뽕집을 하나 찾았다. 김녕 짜장앤짠뽕에서 짬봉을 먹고 김녕해수욕장으로 차를 몰았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걷기

걷기 통계

걸은 날: 2022년 11월 28일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날씨: 김녕쪽은 비 온 후 해 나옴. 월정리쪽은 비가 억수로 옴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애플워치렘블러로 로깅했다.

거리는 5.6KM 이고 1시간 30분 걸렸다. 바닷길에서 용암바위를 걷는데 조심조심 걸어야 했고, 바닷가에서 알바를 여러번 했는데 월정리쪽에서 30분 정도 비가 와서 빨리 걸었다.

  • 거리 5.6 km
  • 소요 시간 1h 33m
  • 이동 시간 1h 33m
  • 휴식 시간 0
  • 평균 속도 3.6 km/h
  • 최고점 15 m
  • 총 획득고도 42 m

램블러로 로깅 한 후 종료 하기 전에 이 화면을 캡쳐한 후에 종료해야한다. 애플 워치로도 로깅했는데 캡처를 했다고 했는데 캡처가 되지 않았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경황이 없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고도를 보면 거의 평지이다. 후반부에 속도가 빨리진 건 월정리 해변이 보일때 부터 비가 세차게 와서 조금 빨리 걸었기 때문이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다음은 램블러로 로깅한 gpx 를 다운로드 해서 블로그에 표시했다.

바닷가을 걸을 수 있는 코스인데, 만조때에는 우회길로 가야 한다. 만조가 아니라서 바닷가를 걸을 수 있었다. 바닷가쪽에서 5번 정도 알바를 했다. 만조여부에 따라 길이 다르기 때문에 렘블러 따라가기만 믿으면 안 된다. 렘블러 따라가기 + 바다 만조 상태 + 이정표를 고려해서 길을 찾아야한다. 내 코스는 바닷가쪽 코스이다. 경로상에 알바한 흔적이 있다.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김녕해수욕장

제주 해수욕장은 폐장 기간에는 모레밭에 천 같은 것을 씌워놓는다. 모레가 날아가지 않게 하려는 것 같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김녕해수욕장을 지나 걸으면 캠핑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주의 북동쪽인 김녕 부터와 남서쪽인 신창리에 가면 풍력발전기가 바다위에 많이 서 있다. 늘 바람이 많이 분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제주도 남쪽인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시커멓거나 시퍼렇다. 제주도의 서쪽인 협재해수욕장과 북쪽인 함덕해수욕장, 북동쪽인 김녕해수욕장, 월정리해수욕장의 바다는 옥빛과 코발트색이다. 동해바다는 시퍼런데 제주도의 옥빛 바다는 이국적이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옥빛 바다에 육지 가까운 곳에는 용암이 굳은 시꺼먼 현무암이 보인다.

올레길이 해안도로가 아니라 바다쪽의 작은 길로 나 있어 이런 바다와 현무암을 보면서 걸을 수 있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성세기 태역길

올레길 20코스의 성세기태역길 이정표가 보였다. 보도블럭 따라서 직진하다가 램블러의 경로이탈 알림 보고 되돌아왔다. 바다쪽의 작은 샛길이 올레길이었다

올레길 이정표에 보니 ‘태역’은 제주말로 잔디를 뜻한다. 잔디가 많아서 제주올레측에서 성세게 태역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되어 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지금부터 바다가의 현무암을 밟고 갔다. 만조에는 우회도로가 있다. 물이 많이 찼지만 만조가 아니라서 도로가 아니라 현무암을 위를 걸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바닷가에 작은 샛길이 많아 여러 번 알바를 했다. 아마 올레길이나 지라신둘레길 같은 걷기에 가장 많이 알바를 한 것 같다. 😆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가시리에서 유채꽃 축제할 때 풍력발전기를 가까이서 본적이 있는데 여긴 길가에도 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환해장성

도로로 나와서 바다를 보니 벽 같은게 보였다. 아이들 수영하라고 만든 것일까?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환해장성이라는 표지가 있다. 읽어보니 바닷가에 막은 성 같은 것이다.

환해장성은제주도 해안전역을 둘러싸고있는 간성으로 총 길이가 약120km에달한다. 환해장성은1270년고려원종11년, 삼벌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삼자이들이 제주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쌓았다고한다. 그리고삼별초에 의해 제주가 점령된 뒤에도 상별초가 환해장성을 이어받아 사용하였으며,삼별초가 멸망한뒤에는 왜구의 침입등에 대비하여 조선
말기까지 꾸준히 지속적으로 정비되어 왔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김녕 지오트레일 표지판인데, 김녕은 다양한 지질 표본이 많아 지질 트레일 코스인 모양이다.

델몬도 커피숍

월정리쪽으로 들어서니 빗방울이 가끔 떨어졌다. 통유리도된 커피숍이 보였다. 여기 앉아서 바다보며 물멍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폰을 택시에 놓고 내려 이 카페에 들어가 전화를 빌려 전화를 걸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바다에도 풍력발전기가 서 있는게 보인다. 제주 서쪽에 신창리 가면 바다에 서 있는 풍차를 많이 볼 수 있다. 거긴 갈 때 마다 바람이 쎘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바다위에 뜬 무지개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월정리 해수욕장이 멀리 보이자 바다위에 무지개가 떴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여기서부터 비가 겁나게 왔다. 바람도 많이 불어 우산을 쓸 수가 없었다. 모자를 쓰고 그냥 다 맞고 열심히 걸었다.

마주오는 남녀 두 사람은 우의를 입고 있다. 김녕쪽에서 부터 걸어오는 것 같다.

월정리 마을 초입에 김녕해수욕장 방향으로 도로위에 3.4Km 라고 써 있다. 3.4Km 걸어온 모양이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 앞이 월정리 해수욕장이다.

비가 겁나게 많이 왔다. 아이폰을 꺼내 얼른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는 빗 방울이 안보인다 😆 완전 다 젖을 만큼 비가 왔는데 ㅠㅠ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월정리 해수욕장 도착

월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다. 비가 겁나가 와서 얼른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김녕해수욕장 →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올레길 20코스)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택시 타고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이동

월정리 해수욕장 앞에 택시가 두 대가 있어 뛰어가 택시를 탔다.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해서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내려 주머니에 든 짐을 가방에 넣다가 아이폰이 없는 걸 알았다. 차에 가방을 뒤집었는데 아이폰이 없다. 애플워치에 아이폰 연결 표시가 없다.

아.. 택시에 두고 내린 모양이다.

휴대폰이 없으니 연락할 방법이 없고, 택시 번호도 모르고 영수증도 안 받았다 ㅠㅠ

살면서 택시에 뭔가를 두고 내린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를 맞아 경황이 없던 모양이다.

결국 아이폰을 찾았다.

동영상 기록

아이폰14 시네마틱 모드오즈모 모바일6 짐벌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 동영상으로 만들어봤다. 지도에서 이동경로를 보여주는 기본 동영상은 Relive앱으로 만들었다.

유튜브에서 자막을 넣어봤다. 자막을 켜고 보시길 추천한다.

마치며

좋은 경치를 보고 걸었고, 막판에는 비를 다 맞아서 좀 색다른 경험이었다. 11월 말인데 다행이 기온이 높아 춥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나중에 다시 걸을 때에는 좀 더 천천히 걷고 바다 앞 현무암에서 좀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해야겠다. 너무 열심히 걷기만 한 것 같다.







제휴 링크로 구매 시 제휴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아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소중한 커피 한 잔 부탁드려도 될까요?

커피 사주기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글







연락처맵: 지도위의 고객관리
4.6
연락처를 지도에서 한눈에, 위치기반의 연락처관리, 내 근처의 연락처보기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