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카는 네이버 블로그 리뷰는 없고, 방문리뷰만 있는데 주민이 쓴 방문리뷰가 있었다. 고치카는 블로그 리뷰가 없어서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른 덴트 업체의 블로그 리뷰는 대부분 광고성 블로그 리뷰로 보였는데, 전화로 상담해보니 모두 친절하고 잘 설명해주었다.

나는 고치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전화 상담에서 설명도 자세하게 해줬고, 부위별 작업 내용도 내가 보낸 사진에 표시를해서 문자로 보내준 다음에 다시 전화를 해와서 상세하게 알려줬다.

고치카는 사진을 찍어 보낼 때 긁힘 부분을 가까이서 한 장, 멀리서 다 보이게 한 장을 보내라고 했다.

고치카는 뒤문, 휀다, 뒷 범퍼 세 부위라는 것을 표시해서 보내왔다. 아…

휜다만 작업한다면 빨간색으로 그린 부분을 작업하게 될 거라고 사진을 또 보내왔다.

고치카는 전화 받는 사람과 작업자가 따로 있는 것 같았다. 작업자에게 물어보고 알려준다고 했다.

방문해보니 부부처럼 보였고, 아내가 전화를 받고 남편이 작업을 하는 것 같았다.

다른 덴트 업체도 1인 사업자라고 했는데 작업자가 직접 전화를 받아서 바로 답은 해주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줄만한 여력은 없어 보였다. 내가 문의한 곳은 모두 1인 작업자라 예약을 해야한다고 했다.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해서 서귀포에 있는 고치카에서 수리하기로 했다. 그냥 가면 될 줄 알았는데 다른 업체들 처럼 예약 작업이 이미 있어서 결국 2023년 해를 넘겨 2024년 1월 2일에 수리했다.

올레자동차외형복원 고치카에서 복원

고치카 찾아가기

올레자동차외형복원 고치카는 서귀포시에 있다.

전화: 064-732-8922
주소: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485

올레자동차외형복원 고치카 네이버지도에서 보기 →

티맵으로 찾아갈 때 주소가 맞는지 확인해야한다.

나는 티맵으로 찾아갔는데 가게가 없었다. 네이버 지도에 있는 위치와 달랐다. 그래서 주소를 티맵에 찍어서 갔다.

도착해서 고치카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지도는 주소가 반영되었는데, 다른 데에는 안 된 것 같다고 한다.

광고도 안 한다고 하는 것 봐서는 이런쪽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티맵에 장소 정보 수정 제보를 했다. 부부가 하는 것 같은데, 광고도 안 하고 주변에 알음알음 한다고 해서 오지랖을 조금 떨었다. 티맵 장소 정보가 언제 반영되는지는 모르겠다.

이거 말고도 다른 상처가 있다. 주차해 놓은 차를 누가 나가면서 긁고 갔는데 누가 그랬는지 모르고 연락도 없다. 흰색 페인트가 묻어 있고 우리차는 긁히지 않았다. 이것도 물어봤는데 해주겠다고 했다.

복원 전후

오전 9시 정도에 맡겼다. 오후 4시 정도에 끝날거라고 했는데, 오후 2시 경에 작업이 끝났다고 전화가 왔다.

가보니 감쪽 같았다.

긁힌 부분 복원한 후 가게에서 바로 사진을 찍었다.

사장님은 블로그에 올려서 많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내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했다. 나는 블로그 리뷰가 없어서 여길 올지 주저했는데 오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부분 하는데 25만원인데, 다른 부분은 무료로 해 주셨다.

마치며

자동차 기스는 외모라서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이번건은 너무 크고 녹이 슬기 때문에 수리를 했다. 특히 제주는 해풍이라 녹이 엄청 잘 슬어서 최대한 빨리 복원을 했다.

자동차 긁혀서 복원 업체에 온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제주에서 자동차 복원도 처음이다.

업체들은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했주었다. 서귀포에 있는 고치카가 가장 전화 설명이 상세하고 친절해서 여기서 했는데 잘 한 것 같다.

광고도 안 하고 알음알음 주변에서 찾아 오는 것 정도로 부부가 일하는 것 같다.

블로그 리뷰가 없어서 고치카로 결정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방문한 김에 내 차 작업 과정을 사진 몇 장 찍어 달라고 했다. 그런데 광고 안하고 그냥 주변에서 찾아오는 사람만 한다면서 작업이 끝난 후에 부위만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돈 받고 블로그에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냥 한다고 해도 안 하신단다. 그래서 작업 사진은 없다.

이 글을 네이버 블로그 통해서 네이버 지도의 리뷰에 나오게해도 블로그 광고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영수증을 사진찍어 네이버 방문리뷰에도 올렸다.

장사 하시는 분들이 너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다. 부부가 같이 일하는 모습이 너무 좋고 친절하게 수리 부분 말고고 이거저거 얘기했는데 붓칠이나 벗겨 내는 것들을 해주셨다.

너무 고마워서 이런 집은 돈쭐을 내줘야하는데 많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시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작업자가 1명이라 일이 많아도 못하는 모양이다. 하긴 다른 업체도 1인 사업자라 예약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수리비가 25만원이라 자차보험 처리는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