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좋은 곳: 까치산공원 – 인헌고교뒤 숲길 삼거리
|요즘 맨발걷기가 유행이다. KBS 생로병사에 나온 후 더 유행한 것 같다. 까치산 생태육교부터 인헌고교 뒤 숲길 삼거리까지 맨발로 걸었다.
맨발걷기
KBS생로병사의비밀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을 보고 맨발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접지 어씽 이런 건 잘 모르겠고, 발 바닥 코어 근육과 혈액순환이 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까치산공원부터 인헌고교뒤 숲길 삼거리 까지
관악산 등산 할 때 사당역에서 출발해서 연주대를 지나 과천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사당역에서 베드민턴장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낙성대역 쪽으로 올라가서 까치고개 생태다리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쪽으로 가는길이 좀 쉽다.
까치산 생태다리 부터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전 까지 흙길이다. 중간중간 비올 때을 위해 흙길에 가마니를 덮어 놓았다.
강감찬로 산책길 일부이다.
이 길을 올해 초 부터 특히 노인들이 맨발로 걷는 걸 많이 보았다.
왜 그런가 싶었는데, KBS 생로병사 보고 나서 왜 그런지 알았다.
흙길에 가마니가 덮여 있지만 양 옆은 흙길이다. 그래서 가능한 양 옆의 흙길을 걸었다.
마침 아침에 잠깐 소나기가 와서 흙길이 약간 질퍽해서 맨발로 걷기 좋았다.
평소 같으면 비가 온 후에 질퍽한 길은 별로 안 좋은데, 맨발로 걸으니 비가온 후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오늘 처음으로 맨발로 걸었다.
일단 신발을 가방에 걸었다. 다이소에서 산 걸로 신발을 걸었다.
흙길이 질퍽해서 좋다. 흙길을 맨발로 걷는 걸 접지 또는 어씽이라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암튼, 맨발로 걸으면 당연히 발바닥이 아프니 보폭은 좁고 조심스럽게 천천히 걷는다. 사실 이래서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딱딱한 곳은 발가락 부분이 있는 곳으로 살금살금 걷는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걸으면 좋을 것 같은데, 물을 머금고 있는 흙길도 좋은 것 같다. 물에 젖은 황토길이 더 좋을 것 같다.
25분 정도 걸었다. 처음 부터 무리하면 안될 것 같다.
신발을 신고 다녔으니 발바닥 근육이 약해져있어서이다. 나이 들 수록 발바닥 근육이나 인대가 약하니 처음 부터 너무 오래 걸으면 안 될 것 같다.
비오는 날에도 걷기 좋다. 비가 아주 많이 오면 내리막갈과 오르막길이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마치며
마실 물로 발을 씻고, 물 티슈로 발을 닦았다.
다음 부터는 발 씻을 물을 별도로 가져가야겠다. 그리고 신발을 배나에 맬 등산용 고라를 하나더 사야겠다. 신발을 담을 비닐봉지도 가져오기는 했지만 등산용 고리로 신발을 꿰서 가방에 걸으니 이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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