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편평태선, 백반증,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후기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를 써본 경험이다.
구강 편평태선, 백반증
혀 양쪽 측면에 하얀색으로 양서류 발 처럼 거미줄 같은게 생겼다. 3주가 지났는데 완전히 안 없어져서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다.
검색하다보니 3주 정도면 뭐든 자연치료가 되는데 안되면 뭔가 이상하다는 거란다.
젋은 의사는 백반증이라면서 1% 정도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대학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해보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찾아보니 구강 편평태선이었다.
염증약과 가그린 같은 걸 처방해줬다.
가그린은 아니고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였다.
세상 좋아 졌다. 오라메디 같은 연고를 혀에 바르지 않아도 된다.
퍼스크린
처방 받아서 약국에서 받았다. 처방에 있어서 가격은 잘 모르겠다.
홍삼 스틱 처럼 스틱으로 되어 있다. 살다 보니 별걸 다 해본다.
하루에 두 번, 1분 동안 머금고 있으란다. 박스에 삼키지 말라고 되어 있다.
애플워치 타이머로 1분을 설정하고 입에 머금었다.
입에 머금고 있는데 토할 것 같은 역겨운 냄새가 났다. 간신히 1분을 참고 버렸다.
물로 입을 헹궜다.
두 번째 하고 버리니 혀에서 피가 났다. 혀가 찢어졌던 모양이다.
3일 동안 소염제 같은 처방약 먹고 가글을 같이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이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라는 퍼스크린으로 가글 하는게 고역이었다.
아프니벤큐액
가글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 퍼스크린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지 검색해봤다. 검색하다가 아프니벤큐액을 발견했다. 복숭아향에 입에 물고 있어도 역겹지 않다고 한다.
이름 참 잘 지었다. 아프니 벤코액
약국 가서 샀다.
9,000원이다. 9개가 들어있다. 형태는 홍삼 스틱 모양이다.
사용 방법은 동일하다. 하루에 두 번, 1분 동안 머금고 있어야 한다. 박스에 설명을 보니 물로 헹구지 말라고한다.
아! 머금고 있을 때 퍼스크린 처럼 역겹지 않다. 효과가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토할 것 같지 않아 좋다.
포스크린이 처방된 이유
찾아보니 포스크린이 유일하게 보험급여가 되는 1회용 스틱용 구강소독제라고한다. 그래서 처방해준 모양이다.
처방전으로 약을 사면 친구가 더 싸다고 하던데 가격도 아프니벤쿠액 보다 훨신 더 쌀 것 같다.
그래도 역겨웠었는데… 뭐 효과는 좋았다. 소염제 같은 약을 같이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마치며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라는 걸 처음 써봤다. 처방 받은 포스크린에 비해 아프니벤큐액이 입에 머금고 있기에 훨씬 더 좋았다. 그런데 가격은 몇배 비싼 것 같다.
효과는? 내가 효과를 본 것은 포스크인이다. 불편했을때 해서 그런것 같다. 아프니벤큐액은 거의 나을 때 해서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음에 입에 혓바늘이나 구내염 증상이 있으면 자연치료되도록 기다리지 말고 얼른 이비인후과에 가야겠다. 처방 안 해줘도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를 사서 가글 하는게 좋을 것 같이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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