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틱(TickTick) 습관관리 기능으로 복약관리

이하선(귀밑샘) 혼합종양 제거 수술 후 약과 연고, 코세척을 하고 있다. 1주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에 약을 먹고 연고를 발라야한다. 할일 관리앱인 틱틱(TickTick)에 습관관리 기능을 이용해서 복약관리를 하고 있다.

복약 관리

수술 후 1주일 동안 약을 먹고 있다. 세끼 마다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른다. 코 세 척은 이제 두 번 하란다. 아침과 저녁.

이제 덜 아프니 약 먹는 걸 까먹는 경우가 있다.

도널드 노만이 얘기한 UI 원리 중이 하나인 세상에 정보를 놓는 방법이있다. 하루치 먹을 약을 통속에 넣는게 가장 좋다.

그런데 이걸 매일 하는게 귀찮다. 일주일이나 한달 짜리 통이 있는데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냥 수동으로 기록해도 복약관리나 할일앱으로 해볼까?

앱으로 복약관리하기

앱으로 기록하면 알림으로 받아서 안 까먹을 수도 있다. 밥 먹고 약을 먹어야 하는 거라 알림 온다고 약 먹는게 아니다. 그래도 앱에서 복약 기록을 보고 안 먹었다는 걸 안 적이 있다.

앱으로 수동으로 체크하는 복약관리 앱은 괜찮은 게 몇개 있다.

알림만 나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약 먹는 걸 까먹지않게 의사협회에서 만든게 식후 복용이라는 룰을 만들었다. 어떤 약은 밥 먹는 중에도 먹고, 소화된 후데 먹어야 하는 약도 있다. 식후 30분이라고 했떠니 밥 먹고 약 먹는 걸 까먹는 사람이 많아 그냥 식후라고 바꿨다고 한다.

이걸 알게 된 건 내가 작년에 복약관리앱을 만들면서이다. 지인이 복약관리를 앱으로 하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핵심 기능을 만들어 다른 복약관리앱이라 같이 내가 매일 먹는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의 복약을 관리해봤다.

수동으로 기록하는게 귀찮고 약 디비도 별로 없어서 더 안 만들기로 했다. 혈압약 먹고 혈압재는 친구들이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그냥 괜찮은 앱 찾아서 사용하라고 했다 ㅋ 약 공개 디비를 구하고, 내가 약을 더 많이 먹게되면 그때 다시 만들것 같다.

iOS 16에 애플 건강에 복약관리가 추가되었다.

애플건강의 투약기능으로 만들어봤다. 알림이 오고, 주간으로 보이고, 기록할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약을 먹었다는 걸 표시하기 위해 두 번 눌러야 해서 귀찮다. 약 먹는 것도 귀찮은데 약을 먹었다는걸 체크할때 두 번 누르는게 귀찮다.

틱틱으로 하기로 했다. 틱틱의 습관 기능 중에 복약관리가 있는데, 알림은 당연하고 목록, 통계, 달력으로도 볼 수 있다.

틱틱 습관 기능으로 복약 관리

틱틱(TickTick)은 할일 관리앱이다.

틱틱에 습관이라는 기능이 있다. 양치질, 약 먹기, 운동하기, 독서하기, 일찍 자기, 등등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매일 하는 할일을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할일과 구별해서 만든 기능같다.

틱틱 습관 기능으로 수술 후 먹는 약, 연고, 코세척을 관리하고 있다.

틱틱의 습관으로 만들 때 처음에는 습관 하나로 만들어서 횟수를 3으로 했다. 하나의 습관으로 하니 하루에 약 먹는 횟수를 볼 수 있는 대신 아침, 점심, 저녁, 밤이 목록에서 안 보였다. 그래서 아침, 점심, 저녁, 밤별로 따로 만들었다.

탭에 습관탭을 표시해서 약 목록을 바로 볼 수 있게 했다.

알림이나 목록에서 항목을 누르면 체크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아이폰의 밀어서 잠금 해제 처럼 오른쪽으로 밀면 체크가 된다.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먹은 통계가 보인다.

밑으로 더 내리면 달력으로 볼 수 있다. 1주일치 약을 먹고 다음 날 외래가 잡혀 있다.

만드는건 간단한다. 복잡하려 하려면 할 수도 있다.

일정관리 + 할일관리 기능이다. 원래 약속이외의 일정은 할일에 시간이 정해진 것이다.

마치며

수동으로 복약관리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알림 말고도 체크한 목록을 보고 확인할 수 있어 약 먹는걸 덜 까먹게 된 것 같다.

애플 건강앱이나 아이폰의 미리알림앱으로도 할 수 있는데, 틱틱의 습관기능을 이용하면 달력으로 볼 수 있어 확인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