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관리앱 틱틱(ticktick)을 유료로 사용하는 이유


GTD 개념이 없을 때 부터 일정과 할일을 관리했다. 아웃룩, 씽스, 옴니플래너 등등을 거쳐 2019년부터 틱틱(ticktick)에 안착했고 유료로 구독하고 있다.

할일과 일정의 차이

할일과 일정의 차이는 뭘까? 일정은 언제 할지 시간이 잡힌 할일이다. 일정은 사실 할일, 모임, 약속, 회의 등등 내용을 가진 이벤트인데 내용이 할일이건 약속이건 간에 언제 시작하고 끝내는지 시간이 있는게 할일과 다르다.

할일은 언제 해야할지 계획을 세우면 그 할일이 완료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 이유는 그 할일을 언제 할지 생기면서 구체성이 생기기 때문인 것 같다.

틱틱 태스크 리스트뷰

GTD 는 할일을 생각나는것을 inbox 에 넣고 중요도와 걸리는 시간으로 나눈다. 정황을 넣을 수도 있다. 지하철, 사무실 등등을 넣어서 그 할일을 할 구체성이 넣는다. 그러나 GTD에는 언제 할지가 없다. 즉 일정처럼 시간이 없다. 언제 할지 없이 걸릴 시간과 중요도로 한다.

할일과 일정의 차이: 캘린더

inbox 에 있는 할일은 언제할지를 넣어야한다. 또한 그냥 독서 같은 할일 말고, 회사 업무나 프로젝트는 태스크별로 하위 테스크가 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 태스크를 구조화해서 나열해서 WBS 한 다음 언제할지를 넣으면 그게 프로젝트 일정이다.

할일관리를 달력뷰에서

GTD 에서는 빨리 끝내는게 목적이라 걸릴 시간, 정황 등을 넣는데, 나는 그것 보다 할일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제 할지를 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캘린더앱에서 일정은 큰 할일 또는 회의, 모임, 프로젝트 이고 세부적인 할일은 할일관리로 하기도 한다.

나는 할일에 시간을 넣어서 일간, 주간, 월간뷰와 간트차트와 같은 뷰로 보고 싶었다. 그러나 10년 넘게 그런 앱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프로젝트 간트차트는 옴니플랜과 같은 맥용 프로젝트 관리앱으로 하고, 할일은 할일앱에, 일정은 캘린더앱에 관리할 수 밖에 없어싸.

그러나 할일을 캘린더에 넣은 앱이 나온적이 있다. TimeFul 이란 앱이다. 나온지 얼마 안되서 사라졌다.

할일과 일정의 차이: Timeful habit

옴니포커스트도 forecast 에 주간뷰가 있지만 일별로 할일이 목록으로 나온다. 시간별로 안나온다.

구글 캘린더에 운동하기 등의 할일이 표시된 적이 있었다. 별로 효용이 없다. 할일과 연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캘린더에 할일 기능이 1차원적으로 생긴 것이다.

이거 보고 네이버 캘린더에 할일이 들어갔다. 네이버 캘린더에 할일이 들어간건 대학생들이 캘린더를 수업시간표 이외에 할일을 쓰지 않아서 캘린더안에 할일을 넣은 것이다. 그러나 네이버 캘린더 할일은 1차원 나열 수준이고, 캘린더와 할일의 서로 연동되지 않고 그냥 같이 있는 거뿐이다.

내가 사용한 할일관리앱

내가 처음 할일관리를 시작한 것은 아웃룩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처음 나왔을때이다. 윈도우 사용할 때 아웃룩의 태스크를 타이머로 시간도 기록했었다. 윈도우CE를 쓰는 PDA에서 할일을 기록했다.

한참 후에 맥을 쓰면서 맥용 할일관리앱, 씽스, 옴니플랜 등을 사용했고 아이팟터치가 나와서 씽스를 주로 사용하고 아이폰이 나오면서는 아이폰용 씽스와 맥용 씽스를 사용했었다.

큰 프로젝트나 프로젝트 목록은 맥용 옴니플랜에 기록했다.

그러다 2019년 5월 부터 틱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구독해 유료로 사용했다.

내가 원하는 할일관리, 일정관리

사실 내가 원하는 할일과 일정, 캘린더뷰, 타임라인뷰 등을 개념을 넣어서 원하는 스펙을 적어보고 주요 화면을 연필로 그렸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내가 혼자 공부해서 만들어볼까해서이다.

그런데 동기화나 서버에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마지막으로 다시 할일, 캘린더앱을 다 테스트해보았다. 그러다 찾았다. 이미 내 아이폰에 깔려 있었다. 바로 틱틱이다. 이름이 좀 그래서 그냥 이거저거 써보고만 있었는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내가 원하는 게 들어 있었다.

틱틱은 바로 TimeFul, 구글 캘린더에 할일 일부가 들어간거를 넘어서 내가 그토록 원하던 할일에 시간을 넣을 수 있고, 일간,주간, 월간의 달력뷰로 볼 수 있다.

틱틱 캘린더뷰

얼마전에는 간트차트는 아니지만 비슷한 타임라인 뷰도 생겼다. 그리고 캘린더 뷰에는 할일 뿐만 아니라 iCal 의 캘린더를 표시할 수 있다. 그래서 캘린더 일정과 시간이 들어간 할일을 시간을 기준으로 캘린더뷰에서 관리할 수 있다.

틱틱 로고

딱 내가 가장 원하는 거였다. 개발 공부를 시작 하기 전에 포기했다.😆 다행이다.

할일관리앱, 틱틱(TickTick)를 구독한 이유 한 가지: 캘린더뷰에서 iCal의 일정과 할일을 같이 보기

틱틱의 캘린더뷰에서 iCal 의 일정을 표시하려면 유료로 구독해야 했다. 딱 이거 하나를 하기 위해서 유료로 틱틱을 구독했다.

틱틱 캘린더뷰

(이미지 출처)

캘린더앱에서 이 시간에는 이와관련된 일을 하는 일정을 만든다. 그리고 구체적인 할일들은 프로젝트별로 틱틱에서 시간을 지정한다. 그럼 할일이나 프로젝트별 하위 할일은 할일관리앱인 틱틱에서 다 관리할 수 있다.

어떤 할일이나 프로젝트는 며칠 또는 몇주에 걸쳐서 진행하는데, 이건 최근에 타임라인 뷰가 생겨서 간트차트처럼 막대로 볼 수 있다.

틱틱 타임라인뷰

아직 어떤 종류의 프로젝트들은 맥용 프로젝트관리앱은 옴니플랜으로 관리한다. 옴니플랜을 쓰는 이유는 다른 이쁜 맥용 프로젝트 관리앱이 있지만, 옴니플랜의 태스크를 iCal 의 특정 캘린더와 동기화할 수 있어서이다. 그럼 iCal 에서 프로젝트를 볼 수 있다.

구독한지 5년째라 어떤게 유료이고 무료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웹 등 다 동기화가 된다. 씽스처럼 아이폰용, 맥용, 아이패드용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업데이트도 자주 있고 기능 업데이트도 자주 된다. 씽스처럼 버전하나 바뀌는게 몇 년씩 걸리는게 아니다.

할일 이외에 노트 기능도 생기고 계속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뽀모도로 기법의 포커스 기능도 조금 강화되는 것 같은데, 아직은 내가 요청한 것들은 반영되지 않았다. 계속 요청하고 있으니 언젠간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치며

약속, 회의, 큰 할일등은 캘린더앱의 일정으로 기록한다. 할일은 틱틱으로 기록하고 언제 할지는 할일에 시간을 넣고, 프로젝트별로 관리한다. 캘린더의 이벤트에 장소를 넣은 건 다시 지도 위에서 본다.

나는 시간이 들어간 정보는 캘린더뷰나 타임라인뷰, 간트차트와 같은 뷰로 보는게 좋다. 날씨도 캘린더앱에서 보고, 블로그 발행도 캘린더뷰로 보고, 공모주 청약이나 주식 관련 정보, 출퇴근시간, 운동, 수면도 캘린더에서 본다. 내 블로그에서 캘린더 관련 글을 조금 볼 수 있다.

할일에 시간을 넣을 수 있고, 할일과 캘린더 일정을 같이 캘린더뷰로 볼 수 있는 틱틱이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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