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산책: 조선 왕궁과 서양식 건물


시청역 근처에 가면 덕수궁 산책을 하곤 한다.

덕수궁 산책

덕수궁 근처에 직장을 다닐 때 점심시간마다 덕수궁을 산책했다. 점심시간에 직장인 사원증을 보여주면 무료료 입장할 수 있었다.

지금도 시청역 근처에 약속이 있으면 약속 시간 보다 미리 가서 덕수궁을 산책하곤 한다.

덕수궁을 걷다보면 주변에 건물이 보이는게 참 낯설다.

그래도 도심 한 가운데 궁궐이 있어 개발을 못하니 그나마 숨쉴 공간이 있는 것 같다.

덕수궁을 걸으며 애플워치로 걷기 기록을 했다.

아이폰 피트니스앱을 보니 26분 걸었다.

크게 한 바퀴 걸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이런 코스로 걷는다.

덕수궁 걷기

덕수궁 관람 정보

덕수궁 관람코스

덕수궁 관람 코스 및 관람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덕수궁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시간

덕수궁 대한문 수문장의 교대의식 행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 있다.

  • 오전 11시
  • 오후 2시
덕수궁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전체 일정과 명절 행사 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 때와 명절 일정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뜨는 팝업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수궁

네이버 지도에서 덕수궁을 캡처했다. 건물 이름들을 볼 수 있다.

덕수궁 지도

덕수궁의 이름 유래

덕수궁의 덕수(德壽)라는 이름은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기고 고종이 덕수궁에서 살게 되면서 고종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궁의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고종의 의지와 시도는 일제에 의해 좌절되고, 1907년 고종은 결국 강압에 의해 왕위에서 물러났다. 이때부터 경운궁은 ‘덕수궁’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고종에게 왕위를 물려받은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겨가면서 고종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덕수德壽’ 라는 궁의 이름을 올린 것이 그대로 궁궐 이름이 되었다.

고종은 승하할 때까지 덕수궁에서 지냈으며, 덕수궁은 고종 승하 이후 빠르게 해체, 축소되었다.

출처: 국가문화화유산포털 덕수궁 소개

대한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덕수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한문이 있고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다.

덕수궁 대한문

입장료는 1,000원이다.

덕수궁 관람표

덕수궁 왕궁 수문장 교대식

대한문 앞에 궁궐을 지키는 조선시대 복장의 수문장이 있다. 영국 궁의 수문장 교대식 처럼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한다.

덕수궁 대한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 한다.

일부러 행사 시간을 보고 간건 아닌데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중화전

중화전은 고종이 조회를 하는 곳이다.

덕수궁 중화전

중화전 내부를 볼 때 마다 고종이 일본의 압박과 매국노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덕수궁 중화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덕수궁 현대미술관

석조전(石造殿)

석조전은 서양식 건물로 고종이 침전과 접견실로 이용하던 곳으로 지금은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석조전(石造殿)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서양식 석조건물로, ‘석조’는 ‘돌로 짓다’라는 뜻이다. 영국인 하딩이 설계한 이 건물은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었다.

석조전은 서양의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건물의 앞과 동서 양면에 발코니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지층은 시종이 기거하는 방과 부속 시설이 있었고, 돌계단을 올라 들어가는 1층에는 접견실과 귀빈 대기실, 대식당 등이 있고 2층은 황제와 황후가 거처하는 침실과 여러 용도의 방으로 구성되었다.

1910년에 준공된 후 고종은 고관대신과 외국 사절을 만나기 위한 접견실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고종이 세상을 떠난 후 덕수궁이 훼손되는 과정에서 석조전은 일본 미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사용되었다.

광복 후 1946년부터 47년까지는 미·소공동위원회가 사용하였고, 1948년부터 50년까지는 유엔 한국위원단의 사무실로 사용하였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궁중유물전시관으로 사용하였다가 2009년부터 복원공사를 하여 현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출처: 문화재청
대한제국역사관

돈덕전

덕수궁 전광현

산책길

덕수궁 산책로

전광현

덕수궁 전광현

덕수궁 랜선 걷기

마치며

덕수궁을 걷다 보면 궁에서 도시 건물이 보이는게 좀 이질적이고 조선시대 건물에 서양식 건물이 같이 있어 이국적이다.

생각해보면 고종은 얼마나 고단했을까?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었던 시대에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양식 건물을 짓고 서양식 옷으로 바꿔입고 머리를 자르고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구한말이니 말이다.

인간의 뇌는 변화를 거부하게 동작하고 익숙한 것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그런데 구한말은 서양 문물이 들어오니 사람들의마음에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덕수궁을 걸을 때 마다 조선의 건축물과 서양 건축물을 보면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엄청난 변화를 겪는 사람들의 마음과 외세와 일본, 그리고 매국노를 상상하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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