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강제 광고 노출 및 수익배분 영향은?


2023년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노출되었고 하반기에는 수익 배분을 한다고 한다.

티스토리 블로그

카카오의 티스토리 개인 블로그에 광고 노출 경과

카카오가 티스토리로 수익을 내기 위해 수익형 블로그를 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상단과 하단에 강제로 카카오 자체 광고를 노출한다. 경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23년 1월 3일 자체 광고 예정 공지

2023년 1월 3일에 카카오에서 티스토리 이용약관개정 공지를 했다. 카카오가 티스토리 개인 블로그에 광고를 게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9조 (서비스 내 광고)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출처: 카카오 [사전 안내]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2023.1.3

2023년 6월 27일, 강제로 광고 노출 시작

2023년 6월 27년 티스토리에서 자체 광고 시작했다.

6월 27일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하는 기존 광고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안내]

– 광고 신설일 : 2023년 6월 27일 오전 11시

– 광고 노출 위치 : 광고를 설정한 블로그의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노출

출처: 티스토리 운영정책안내, [안내]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2023년 하반기 수익쉐어

아마도 구글 애드센스 사용자와 제3자 수익 비율을 조절해서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줄 것 같다.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지 않은 다른 광고를 다는 경우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주하는 블로거들

내 예상으로는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상단 광고를 카카오가 수익을 가져가기 때문에 아무리 수익배분을 많이 해줘도 기존 보다는 수익이 떨어질 것이다. 한시적으로 다음 검색에서 티스토리 노출을 더 할 수도 있겠지만, 카카오는 다음때부터 전략이 전사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회사이고 다음 검색이 그냥 그렇게 쉽게 바뀌지도 않을 것 같다.

최근에 전업블로거나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워드프레스로 옮겨가고 있고 옯겨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서버 비용이 드니 그냥 워드프레스닷컴으로 가는게 쉬울 것 같은데, 워드프레스닷컴 보다는 설치형 워드프레스로 가는 것 같다. 워드프레스 설치가 쉽기는 하지만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쓰는 것 비하면 쉽지 않다.

티스토리 전업 블로거는 점차적으로 워드프레스로 옮겨가겠지만 단 기간에 일어나기 힘들 것 같다. 워드프레스 닷컴으로 가더라도 새로운 툴에 익숙해야한다. 설치형이라면 더 옮기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 한번 해보면 설치형으로 옮기는 것은 그냥 소프트웨어 간단하게 깔듯이 간단하기는 한데 플러그인 등의 기능이 겁나게 많아서 하나씩 익숙하게 되는데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쓰는 것 보다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덕분에 구글 검색 결과에 워드프레스 글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워드프레스로 웹 사이트 만들기라고 내 블로그에 전자책 처럼 쓰고 있는게 있는데, 워드프레스 설치 쪽은 내가 보려고 쓴거라서 사실 좀 기술적이다.

무료 서비스를 광고 수익 배분으로 변경 사례

이번 티스토리의 강제 광고 적용과 수익배분은, 유료화해서 망한 프리챌에 이어 개인 공간에 광고를 노출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개인 공간에 광고를 노출하고 수익쉐어를 하는 것인데, 이게 처음 부터 그랬으면 모를까 ‘줬다가 뺐는’ 것이라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의 반발이 심하고 워드프레스로 옮겨가고 있다.

몇 년 전에 무료 서비스에 나중에 혹시나 모를 광고달 수 있게 서비스의 약관을 변경한적이 있다. 일본은 그냥 약관을 변경해도 되는데, 한국은 이용약관 변경은 한 달 전에 고시해야한다. 내 결정은 아니었으나 나중에 수익화를 위해 미리 약관을 고쳐놓으라는 거였다. 그런데 고치면서도 우리의 고민은 줬다가 뺐엇을때의 사용자의 박탈감과 분노였다. 그래서 시작할 때 초기부터 넣었다.

포탈에서 블로그는 개인 공간으로 정의한다. 아무리 무료로 임대해서 사는 거라고 해도 사용자는 내것이라는 마인드가 강하다. 그래서 내가 커뮤니티 서비스를 맡았을 때에, 카페 서비스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개인 블로그는 회사가 마음대로 변형하지 않았다. 개인 공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기능은 옵트인으로 블로거가 켤 수 있도록 했다. 한 번 옵트아웃으로 맘대로 켰다가 욕 겁나 많이 먹었다.

무료 서비스를, 그것도 내 공간, 내 아이덴티인 블로그에 포탈이 강제로 광고를 노출하고, 나중에 수익쉐어를 한다고 해도 이슈는 간단하지 않다. 특히나 이경우에는 100% 가져가던 거에서 반인지 일부인지 모르겠지만 내 수익이 줄어든다.

영원한 것은 없다. 사기업은 언제든지 사익을 추구한다.

현재는 수익형 블로그에만 카카오가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있는데 이걸 확대한다면? 새로 티스토리를 시작한 사람은 애드센스 고시를 통과하지 않고 수익을 내게 해줄 지도 모른다. 아.. 안 그럴 수도 있다. 구글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아무 블로그나 광고를 달아주지 않을 것 같다.

소탐대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 수익을 얻기 위해 그냥 두다가 무효 클릭이 생기면, 내 전체 애드센스 계정에 광고 게재가 안되어 수익이 안 난다.

마치며

포탈 전략에서 블로그 서비스의 의미는 뭘까? 검색의 UGC 디비이다. 검색 광고 수입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사람들이 더 양질의 글을 쓰게 한다. 블로그팀의 KPI는 검색광고나 직접 수익이 아니라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돈은 검색으로 번다.

그러나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티스토리를 통해 수익을 내려고 한다. 수익은 좋다. 그래 나 카카오 주주다. 2년 째 물려있다. ㅠㅠ

카카오도 전략이 있겠지만 내가 이해한 포탈 전략은 이랬었다. 그리고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할때에도 그 포탈전략 측면에서 커뮤니티 서비스의 전략과 KPO, KPI가 얼라인 되어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광고 인벤토리가 겁나게 많은데, 거의 모든 광고 영역은 광고주의 광고가 아니라 내부 광고이다. 네이버의 광고 수익이 떨어지면 이 내부 광고영역에 광고주 광고가 노출될 것이다. 카카오는 다음일때 워드프레스를 따라한 티스토리를 인수한 후에 그냥 그 자유를 방치했다가 수익이 부족하니 수익화를 한 것 같다.

어쨋건 티스토리에 강제로 광고를 단 것은 우리나라 인터넷 역사상 또 하나의 사건 또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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