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대에 했어야 하는 일


내가 20에 했었어야 하는 일과 잘 했던 일을 정리해보았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서 공평한 것 두 가지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법도 공정하지 않다.

딱 두 가지만 공평하다.

  1. 늙고 죽는다
  2. 시간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공평한 것은, 누구나 죽고,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살아 있는 동안 시간은 더 얻을 수 없다.

돈과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시켜 내 시간을 아낄 수는 있지만 시간 자체를 더 가질 수는 없다.

돈 없고 힘없는 내게 유일한 힘은 시간이다.

20대에 했어야 하는 일

내 20대에 했어야 하는 할 일을 정리해보았다

  1. 미국주식 S&P 500 지수추종 ETF,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 적립
  2. 청약통장.
  3. 성인되자 마자 운전면허를 따서 부모님 보험에 가입해 놓는다
  4. (연금관련은 공부를더 한 후에)

공부 할 것

  1. 금융공부 (주식, 금융일반)

주의할 것

  1. 근로계약, 부동산계약 주의
  2. 내 명의 빌려주지않기

내가 하고 싶은일, 잘 하는 일, 해야할 일

공부, 책 읽기, 세상 경험, 사람 만나기, 재미있는 일 하기, 직장 등 은 후회하지 않는다.

미국주식 S&P 500 ,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 적립

돈이 생길때 마다 미국주식 S&P 500 지수 추종 EITF와 나스닥 추종 ETF를 적립한다. 국내 상장 ETF가 아니라 달러로 SPY/IVV/VOO, QQQ를 직접 투자한다.

20대 부터 65살이 될까까지 45년간 사고 팔지는 않는다. 66세 부터 까 먹는다. 60대 전에 직장을 나온다면 이 돈을 까 먹는다.

청약통장

나는 첫 월급을 받을때 청약통장으로 집을 살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청약통장을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청약통장을 만들고 부을 것이다.

한국에서 집을 사는 것은 어렵다. 청약에 당첨되어도 돈을 마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 정도는 돈을 벌 만큼은 살아야한다.

한국에서 검사 판사 의사가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이 집을 살 수 있고 큰 돈을 버는 방법이다.

청약통장은 금액도 중요하지만 기간이 중요하다. 돈으로 어느정도 시간을 할 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부모님 자동차 보험에 가입

나는 운전면허증을 꽤 늦게 땄다. 자동차를 운전하면 성격이 나올 것 같아 운전을 하지 않았다. 동생이 차를 우리집 주차장에 갖다 놓아 어쩔 수 없이 운전면허증을 땄다.

자동차 보험비는 엄청 비쌌다. 자동차 보험 가입 경력이 없어서다. 내 기억에 약 80만원 정도 냈었다. 지인들은 35만원정도 냈었다.

제주도 여행갈 때 렌트를 하려고 했더니 운전면허 딴지 1년이 안 됐다고 렌트가 안 되었다. 몇 군데 전화해서 보험비를 많이 내고 렌트를 했다.

알아보니 자동차 보헙 가입 경력으로 할인이 되었다.

그러니 운전을 안 하더라도 성인이 되면 운전면허증을 따서 부모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 놓는다. 추가 보험비는 싼데, 보험 가입 기간이 늘어난다.

나중에 자동차를 사서 내 명의로 자동차보험비를 들때 보험비가 싸진다.

시간이 경과할 수록 보험비가 싸진다.

경제/금융 공부

나는 IT 에 대해 기술 만이 아니라 기업, 산업 등의 트랜드를 추적하고 공부했다. 취미이기도 하다.

다시 돌아간다면 경제, 주식, 부동산, 경제, 금융 등 생활 금용과 금융투자를 공부하고, 긍융자산을 쌓을 것이다.

돈은 노동이 아니라 돈으로 번다.

노동은 취미로 한다.

주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그 시간에 일 관련된 공부하나 더 했다.

그러나 너무 늦게 알았다.

지금부터 금융자산을 쌓아서는 효과가 별로 없다. 시간이 힘인데, 시간이 별로 없고 돈은 못 벌고 쓸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계약, 근로계약 주의 하기

근로계약은 문제가 없었다. 다행히 큰 회사를 다녔고 회사도 몇 군데 안 다녀서이다.

그러나 전세집 계약은 두 번했는데 둘 다 망했다.

전세는 살면서 가장 큰 돈을 주고 받는다.

나는 신혼 전세집이 경매로 날아갔다. 이 빚을 갚는데 몇 년이 걸렸는지 모른다.

또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보증금반환 소송을 해서 강제집행을 하고 있다.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 수 없다. 공인중개사를 믿은 것도 잘 못이다.

공인중개사, 변호사 아무도 그냥 믿으면 안 된다. 내가 다 알아야 한다.

알바 계약이던 부동산 계약이건 계약서 서류에 서명할 때에는 내가 다 알아야한다.

내 명의 빌려주지 않기

나 어릴 때에는 ‘보증서지 말라’ 고 했다. 보증 잘 못 서서 망한 사람이 겁나 많았다.

나 첫 회사에 취직했을때 입사 서류에 보증인이 있어야 했다. 아버지가 보증인이 되었던 것 같다.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다른 사람 보증 잘 못서서 망한 사례는 잘 안나온다. 보증보험이라는 회사가 대신 보증을 해주기 때문이다.

내 이름으로 서명을 하거나 내 이름으로 계약을 하는 것은 정말 주의해야한다.

어떤 혜택을 받아도 내 명의는 빌려주면 안 된다.

요즘 보증은 보증보험으로 하지만, 명의는 대신할 수 없다.

내 이름으로 내가 서명한 계약서는 법적으로 형사나 민사, 또는 내 종합소득세,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보험료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전에 보증 서지 말라고 했다면, 지금은 명의를 빌려주면 안 된다.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제도가 있다. 명의를 빌려준 것은 불법이지만 당국에서 알아서 찾기는 어렵다. 누군가가 신고나 고발을 하면 형사상 수사가 된다.

명의를 빌려줘서 소득을 얻었다면 종합소득세, 금융소득세 등 국세청은 내명의로된 소득을 다 알아서 내게 세금을 부과한다.

후회하지 않은 일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일

보통 가이드라인이나 원칙은 ‘~ 하지 말라’ 는 형식이다. 잘 하고 있는 것을 언급 안하면 잘 하고 있는게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른다. 내가 유저 리서처와 마켓 리서처로 일할 때에는 마켓 리서치 보고서나 사용성 테스트 보고서, 유저 리서치 보고서를 쓸때, 잘 한 것도 꼭 언급을 했다. 언급 안 하면 어느날 좋은게 사라지거나 나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후회하지 않지만 20대에 돌아가도 잊지 말아야할 일들이 있다.

나의 사명 찾기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세상에 살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는다.

신입사원때 나는 ‘도구를 만드는 사람’ 이라는 껄 깨달았다. 그래서 개발만이 아니라 디자인, 인간, 경영, 마케팅을 더 알고 경험했다.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 해야 하는 일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 사실 나는 내가 하고 싶고, 좋아 하는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다니고 돈도 벌었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 인센티브를 못 받은 적도 있고, 출장도 못가고, 연봉 인상도 안되고 갈굼을 당한적도 있다.

그러나 24시간 중 8~12시간 정도를 보내는 직장에서, 하기 싫을 일도 있지만 최대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나도 행복하고 회사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 정도는 감수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더 잘 하게 되어 진급도 빨랐고 연봉과 인센티브도 늘어갔다.

물론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이 같아야한다. 하고 싶은데 잘 못하면 꽝이다.

나는 만화, 영화, 드라마 보는 걸 엄청 좋아하지만 만들지 않는다. 잘 하지 못한다.

워라벨이라는 말이 생긴 후,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원들을 보면 안 쓰러웠다.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을 다니니, 직장 이외의 내 생활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았다.

내 철학, 컨셉, 방향을 세우고, 감수할 것은 감수하고, 기회를 찾았다.

다행히 운이 좋았다. 돈 적게 받거나 갈굼 당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았던 적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운이 좋았다.

난 가만히 있는데, 대표님이나 내 상관이 인센티브를 주고, 내 연봉이 적다고 인사팀에 얘기해서 올려주고, 나를 설득해서 진급시키고 보직을 주기도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도구를 만들려면 출세를 해야한다. 그러나 윗사람은 내가 선택한다. 유명해지기도 싫다.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수준에서만 진급 하고 보직을 받았다. 임원을 제안 한 헤드헌터에게 임원 안 하려고 상담하고, 임원 제안하러 온 임원이 2시간 넘게 설득해도 안 넘어간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건 내가 박사 안 하는 이유와 같다. 박사 과정 들아가면 교수가 내 목덜미를 잡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임원을 할 껄 그랬다는 약간의 후회가 들기는 하다. 더 큰일을 하고, 더 많은 직원을 돌봐줄 수도 있었을 테니 말이다.

마치며

내 20대에 했었으면 좋았을 것을 정리해보았다. 시간의 힘을 이용하지 못한 것과 계약, 그리고 일과 생활의 철학이다.

아직은 두서 없이 적어보았다. 가끔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제휴 링크로 구매 시 제휴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아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소중한 커피 한 잔 부탁드려도 될까요?

커피 사주기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글







연락처맵: 지도위의 고객관리
4.6
연락처를 지도에서 한눈에, 위치기반의 연락처관리, 내 근처의 연락처보기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