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심리 5단계

말기 암 환자의 이야기나  가족이나 주변의 암환자나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사람들의 감정의 변화를 엿볼 수있다.  이런 얘기를 하다 보니 죽음을 앞둔 암환자의 심리 5단계가 있다고 해서 찾아 보았다.

찾아보니 암환자의 심리 5단계로 널리 알려진 것은  “5 Stages of Grief”  비통의 5단계는 Kübler-Ross model 을 말한다.

이 가설은   Kübler-Ross 라는 미국 일리노이주의 어느 정신병원과 가정의학 의사인데, 특히 암에 대한 연구를 한 내용을  1969년도에 <On Death and Dying> 책을 쓰면서 소개했는데, 사람이 죽음이나 극적인 어떤 것을 겪을 때 5단계의 감정적인 상태를 겪는 다는 것이다.

그 감정의 5단계는 첫글자만 따서 DABDA 라고 한다고 한다.

1. Denial  (부정)

2. Ager (분노)

3. Bargaining (타협)

4. Depression (우울)

5. Acceptance (수용)

 

이 감정의 5단계를 살펴 보면 이렇다.

1단계. 부정의 단계

설마 내가 암이라고?  의사의 진단이 잘못 되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바뀌었을 것이다.  이 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다시 검사를 하고 다닌다.

 

2단계. 분노의 시기 

검사를 여러번 해 봤는데, 맞다고 한다. 왜 나지? 내가 뭘 잘못 했다고? 하면서 내가 암에 걸린 것에 대해 화를 내면서 가족이나 의사, 간호사에게 분노를 폭발한다.

 

3단계: 타협의 시기

어쩔 수 없음을 깨닫고 화를 수그러뜨리면서 아이들이 졸업할때 까지, 아이들이 결혼할때 가지만 살게 해달라고 하면서 제한적이나마 수용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새로운 약이 나오면 제일 먼저 자기에게 투약해 달라고 하면서 의사와도 협상을 하게 된다.

 

4단계: 우울의 시기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면, 금전적인 재정부담이 들고 암환자라서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못하고 해서 패배감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한다. 죽음에 대한 준비단계로서 우울증을 겪게 된다고 한다.

 

5단계: 수용의 시기

슬픔과 우울한 시기를 지나면 가족과 의사에게 가졌던 감정을 떨치고, 죽음을 인정하고 가족에게 예전에 잘 못 했던 것을 사과하고, 좋은 시절을 회상하거나 자기가 죽은 후에 남은 가족을 걱정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때 부터 품위를 지켜나가기 시작하고 평화롭게 마지막을 고요히 기다린다고 한다.

 

이 단계들의 끝은 죽음을 심리적으로 받아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단계들은 무조건 다 겨쳐서 죽음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중간에 회생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가족과 주변에 암환자가 몇분 있었고, 그 단계들을 옆에서 경험했다.

논리적으로 보면 어차피 죽느다면 빨리 수용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 같지만 감정적인 동물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으로 이성적인 것이라고 하면서 경제학까지도 합리적 인간을 모델로 했지만, 세상일이 설명이 잘 안되고, 인지과학이 발전을 하면서 경제학도  행동경제학이니 하면서 기존의 이성적 인간이 아니라 감정적 인간에 대해 더 조명이 되는 듯 하다 .

 

그렇다.인간은 감정적, 정서적이다(emotional)

 

이 모델은 죽음을 앞둔 암환자들의 심리 5단계이지만,  설명을 보니 죽음 뿐만 아니라 아주 극적인 것에 대한 것을 약간 일반화 시키려고 한 것 같다.

실제로 찾아 보니 대선이 끝난 후 이 모델을 적용해  , 대선 멘붕.. 심리 반응 5단계 를 쓴 분이 있다.

어쩌면 무언가의 결과를 정말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때 이런 감정의 단계들을 겪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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