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 오프한 ‘걷자 블로그’ 종료


이 블로그인 dobiho.com 에서 걷기 주제를 스핀오프해서 걷기만을 기록하는 전문 블로그를 만들었다. 1년이 되었으나 걷기블로그를 포기하고 다시 도비호닷컴에 쓰기로 했다.

종합블로그가 된 dobiho.com

내가 오랫동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 까지 할 것 중의 하나는 걷는 것이다.

무릎도 아프고 근저족막염도 있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 걷고 있고, 싸나이 여행으로 여러 둘레길도 같이 가는 사람도 있고, 맨발걷기를 같이 하는 친구도 있고, 제주에 가서도 걷기도 한다.

내 블로그인 도비호닷컴은 dobiho on HCI 이다. 조엘온소프트웨어처럼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을 향해하는 도비호이다.

그러나 내가 네이버 포스트를 처음 기획했을 때 말했던 것 처럼 블로그는 종합 블로그가 되었다. 그래서 여러 주제를 다루는 요즘 말하는 잡블로그가 되었다.

dobiho.com 에서 걷기 주제 스핀오프

걷자 블로그 (walking.pe.kr) 시작

내 블로그에 걷기 카테고리가 있다. 걷기 주제만 따로 빼서 걷기만을 다루는 블로그를 만들었다.

걷기는 여행 카테고리인데, 여행 카테고리는 내 실력으로는 절대로 네이버 블로그의 양과 질을 넘어설 수 없다.

그냥 평생 내 걷기를 기록하고 싶다

도메인은 walking.pe.kr 를 찾아서 등록했다. (2022/12/19 ~ 2023/12/19)

블로그 이름은 ‘걷자’ 이다.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걷자” 라고.

“우울하면 걷자, 고민 있을 떄 걷자, 좋은 사람하고 걷자, 그냥 걷자, 죽기 전까지 걷자”

걷기 블로그 (walking.pe.kr)

걷기에 대한 주제를 내가 찾기 쉽게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 둘레길
    • 제주올레길
    • 지라산둘레길
    • 서울한양도성길
    • 경기둘레길
  • 테마길
    • 숲길
    • 벚꽃길
    • 단풍길
    • 공원산책길
    • 맨발걷기
    • 동네한바퀴
  • 지역
    • 서울
    • 경기도
    • 제주
  • 여행
    • 카페
    • 식당
    • 공항
  • 내지도
2023년 12월 19일 자로 도메인을 연장을 하지 않아 사라졌다.

‘걷자’ 유튜브 채널도 개설

걷기 유튜브도 같이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이름은 ‘걷자’ 이다. 채널 id 는 @lets__walk 이다. https://www.youtube.com/@lets__walk

채널 프로필 이미지는 내가 웨어러블과 생활건강 서비스를 만들 때 내가 혼자 쓰던 신발 아이콘이고, 나 혼자 만들어 쓰던 스마트 코치가 들어 있는 걸음수와 날씨앱 아이콘이다.

걷자 유튜브

걷자라는 노래가 있어 내 채널은 검색에 안 나온다.

그나마 채널 설명에 ‘걷자워커’ 를 넣어서 유튜브 검색창에 ‘걷자워커’ 라고 검색하면 아래쪽에 나오기는 한다.

영상은 많이 찍었지만 편집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안 올린것도 많다.

근데, 영상에 사람 얼굴도 안나오고 목소리도 안 나오니 내가 봐도 재미가 없다.

그냥 나 혼자 보고, 나랑 같이 걸었던 사람이랑 본다.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 받는 것 보다 유튜브는 더 어렵다. 유튜브 수익 창출 조건은 구독자 1000명이야 1년에 4000시간 이상이어야한다.

10년 정도 꾸준히 하면 구독자는 1000명은 될 것 같은데, 1년에 4000시간은 어려울 것 같다. ㅠㅠ

난 영상 만드는 재주는 없는 것 같다.

총수 부터 모든 사람이 반대하던 동영상 서비스를 설득해서 동영상 서비스를 만들었었다. 지금의 유튜브 처럼 일반인들이 돈을 벌개하고 유명해지는 것을 꿈꿨었다. 그러나 나는 영상 만드는 재주가 없음을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걷자 블로그 종료

내가 블로깅 잘 안 하는 주제

내가 걷거나 여행할 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나는 블로그에 기록은 잘 안 한다. 심지어 유튜브를 시작해 놓고 찍은 영상을 잘 편집도 안한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내가 글로 기록 잘 안하는 주제가 또 있다.

독서, 영화, 드라마이다.

줄거리가 있는 것을 글로 쓰기 귀찮다. 이런 주제를 재미있게 잘 쓰는 블로그를 보면 참 부럽다.

그나마 영화나 책에서 내가 받은 인상이나 인사이트를 꼭 남기고 싶은 것 중에 몇 개정도가 살아남아 이 블로그에 기록된다.

2005년 부터 지금까지 내 블로그에 기록된 영화에 대한 글은 별로 없다. 그것도 영화나 책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인상적인 내용만 기록한다.

걷자 블로그 종료

새로 만든 걷자 블로그에 만 1년 동안 쓴 글의 개수는? 총 28개이다. ㅋㅋ

내가 걸은 것을 평생 기록하기로 했는데 걸은 후에 실제로 기록을 잘 안 했다.

블로그도 새로 만들었으니 열심히 블로깅 하기로 했는데 결국 28개 밖에 블로깅하지 않았다.

접기로 했다.

오늘 2023년 12월 19일이 walking.pe.kr 도메인 만기일이다. 도메인 연장을 안 하기로 했다.

walking.pe.kr 도메인 연장 안함

그나마 쓴 28개의 글은 이 블로그에 옮겼다.

다시 걷기는 이 블로그에 기록

걷기 주제는 다시 이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했다.

걷기 카테고리를 루트로 옮겨서 https://dobiho.com/walking 로 만들었다.

걷기 기록은 간단하게라도 올리자

걸었던 곳을 다시 갈 때 보기 위해 기록하는 목적이라 가는 길, gpx, 경로별 사진 등을 기록했다.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 올레길을 가는 사람에게 링크를 보내주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귀찮다.

그냥 사진만 올리는 것고 귀찮다.

내 의도와 다르게 걷기/여행/독서/영화/드라마는 잘 기록하지 않았고 내 행동은 변하지도 않았다.

간절하거나 절실하지 않은 거다.

그래도 내 기록으로 내가 보기 위한 기록은 필요하다. 정말 간단하게라도 걷기 기록을 해야겠다.

사진만 올리더라도, 아니다 사진 올리는 것도 귀찮다. 간단하게라도 사진 몇 장에 소감 정도라도 블로깅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글을 수정하면 된다.

행동 자체가 기록이 되고 대화의 소재가 되는 서비스

산에 갔다온 후 왜 사진을 편집하고, 글을 써야 할까?

산에 가는 것 자체가 기록이 되고 데이터가 되고 대화의 소재가 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안되나?

산에 가는 동안 걷는 그 자체와 사진, 동영상 자체가 기록이 되고 데이터(gpx)가 되고, 그게 다른 사람에게 정보가 되고 대화의 소재가 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제안한적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랬다. 산에 갔다왔으면 글을 써야지!

그때 난 더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이런 사람하고는 같이 일할 수 없다! 배울점이 없다.

딴 길로 샜지만 내 입장에서는 관련된 일화라 기록한다.

걷기 주제는 여행 카테고리인데, 여행은 양이나 질 측면에서 네이버 블로그를 이길 수 없다.

다시 찾아갈 수 있게 쓰는 걷기 정보가 아니라, 그냥 갔다 왔다 하는 정도로 써야겠다. 기록 자체가 남는게 중요하니깐. 그리고 쓰고 싶을 때 그 글을 수정하면 된다.

마치며

내 나름대로 1년 동안 걷기 주제에 대해 이 블로그에서 스핀오프해서 걷기 전문 블로그를 만들어 실험했지만 내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했다.

내 블로그의 글은 게으름을 이겨낸 것만 남아 있다.

걸은 후에 블로깅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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