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붙여넣기 허용, 끄기 설정하기

어떤 아이폰 앱을 열 때 붙여넣기 허용할지 물어본다. 왜 물어보는 걸까? 허용해도 될까? 안 물어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폰에서 앱 열때 붙여 넣기 허용

붙여 넣기 허용이란?

컴퓨터 처럼 아이폰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한 후 다른 곳에 붙여 넣을 수 있다. 복사하면 클립보드에 들어가 있다가 붙여 넣을 때 사용한다.

아이폰에서 붙여 넣기 허용이란,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한 후에 앱에서 클립보드에 있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사용할 때 붙여 넣기를 허용할지 물어보는 것을 말한다.

내가 클립보드에 복사한 내용을 앱이 나도 모르게 사용할지 몰라서 사용자에게 물어보게 한다. iOS 16 부터 이 기능이 추가 되었다.

붙여 넣기 허용해도 될까?

붙여 넣기 허용하면 어떻게 될까? 내가 텍스트를 복사한 게 있으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앱이 클립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붙여넣기를 하는 경우에 허용한다.

은행앱

예를 들어, 은행계좌를 복사한 후 KB국민은행이나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의 앱을 열면 복사한 계좌번호로 바로 이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 때 아래와 같이 붙여 넣기를 할지 허용할지 물어본다. 아래는 KB국민은행에서 내 계좌번호를 복사한 다음에 토스앱을 켠 경우이다.

‘붙여넣기 허용’ 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맨 위에 ‘복사한 계좌번로 송금’ 에 계좌번호가 보인다.

이걸 누르면 바로 이 계좌번호로 송금할 수 있는 화면이 열린다. 꽤 편리하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iOS 16.1 부터 들어간 기능이다. 사용자가 허용을 해야 앱에서 클립보드에 있는 텍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북트리

독서관리하는 북트리앱에서는 밀리의서재나 리디북스 같은 이북리더에서 텍스트를 복사한 후에 메모에 기록하기 위해 메모 추가하면 붙여 넣지 물어보고, 허용하면 본문만 붙여 넣어준다.

붙여넣기를 누르면 복사한 텍스트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편한가계부

편한가계부앱은 문자를 복사한 후 앱을 열어서 붙여넣기를 허용하면 자동으로 문자를 파싱해서 입력창에 넣어준다.

한 번 허용하면 다음 부터 안 물어볼까?

한 번 허용하면 그 다음 부터 안 물어볼줄 알았는데 매번 물어본다.

은행앱이나 북트리를 사용할때 붙여넣기가 편리한데 매번 물어보니 귀찮다.

기기의 설정에서 앱 별로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폰에서 앱 열 때 붙여 넣기 허용 안 물어보게 하기

iOS SDK 문서를 찾아봤는데 개발자가 통제할 수 없다. 사용자가 직접 기기의 설정에서 앱 별로 붙여 넣기 허용을 안 물어보게할지 설정할 수 있다.

1.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설정을 연다.

2. 원하는 앱을 찾아서 누른다.

3. ‘다른 앱에서 붙여넣기’를 누른다.

4. 기본은 ‘묻기’ 로 되어 있다.

물어보지 말고 항상 거부하려면 ‘거부’ 를 체크하고, 허용하려면 ‘허용’ 을 체크하면 된다.

마치며

복사한 후 특정 앱을 열 때 마다 붙여넣기할지 물어보는데 보안도 중요하지만 꽤 귀찮다.

그래서 토스 같은 은행앱과 편한가계부, 북트리 같은 앱은 안 물어보고 허용하게 설정했다.

기기의 설정에서 앱을 찾아야 하니 이것도 귀찮다.

광고 추적 허용처럼 물어보는 창에서 한 번만 설정하면 그 다음 부터는 안 물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