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 Coda2 (macOS 14 부터 사용 못한다)

macOS 14 소노마로 업데이트하고 나니 coda 2 가 더 이상 실행이 안 된다.

Coda2

서버에 있는 파일을 편집할 때 맥에서 사용하는 Coda2 앱을 사용한다. 아니 사용했다. ftp와 에디터, telnet 이 있는데, 서버에 있는 파일을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윈도우 사용할 때 울트라 에디터와 비슷하다. 물론 맥의 Coda2 가 훨씬 이쁘다.

Coda1 과 Coda2 앱 아이콘이다.

애플의 빡빡이 디자이너가 플랫 디자인을 애플에 넣으면서 실제 세상과 비슷한 디자인이 다 평평해지면서 Coda 2 앱 아이콘도 평평해졌다.

오래전에 vi 안 쓰고 울트라 에디터 쓴다고 대리님한테 혼나서 어쩔 수 없이 vi 를 썼다. 난 시커먼 화면의 유닉스에서 명령어 치기 싫어서 X 윈도우 썼었는데..

2016년에 Coda 1를 구입했고, 2018년에 Coda 2가 업데이트 되면서 Coda2를 구입했었다.

Coda는 내 맥 필수앱이었다. 2017년 나의 맥 필수앱, 2013년 나의 맥 필수앱

그러나 coda2 는 2020년에 개발이 종료되고, 노바(nova)로 변경되었다.

노바는 구독제이다. 내가 개발자도 아니고 워드프레스 때문에 가끔 사용하는 거라 굳이 구독제인 노바를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Coda2 업데이트는 안 되지만 사용할 수는 있었다. 다행히 m1 맥북에어에서 인텔칩에서 빌드된 Coda2 가 로제타2 덕분에 잘 동작했다.

macOS 소노바 14에서 Coda2 가 더 이상 실행이 안 된다

macOS 14 소나바로 업데이트 하고나서 이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macOS 14에서 로제타2(Rosetta) 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Coda2를 로제타2로 여는 방법이 사라졌다.

VSCode 로 변경

Nova 를 구독할 정도는 아니어서 무료인 VSCode 로 바꿨다. VSCode 는 맥에 파이썬을 사용할때 쓰는데, 너무 화면이 복잡하고 안 이쁘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sftp 와 telnet 확장앱을 깔았다. 이젠 VSCode 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마치며

블로그 서버에 있는 파일을 편집할 때 8년간 사용했던 Coda2 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ㅠㅠ 개발사가 개발을 중단한지 4년이 되어 시한부였지만, 결국 macOS 14 를 맞이하면서 이렇게 애정하는 앱을 떠나 보냈다. 안녕~ Coda2.

VSCode야, 너 정신 없어 보이지만 잘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