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에서 가득주유할 때 15만원 결제 오류가 생기는 이유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보통 5만원씩 넣는데 장거리를 갈 때에는 가득 채우곤 한다.  이번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서 결제 오류가 보고되었다. 어떤 오류이고 왜 생기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정리해보았다.

 

 

 

 

셀프주유소 결제오류로 5년 동안 약 23억원이 추가결제되었다

2021년 9월 29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 4만2113건의 결제오류가 발생했다.  기기 고장, 통신 에러 등으로 발생한 결제오류에 따른 초과 결제 금액은 22억9200만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는  결제 과정에서 일어난 거라 휴게소 셀프주유소만이 아니라 여느 셀프 주유소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 같다.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할 때 주유한 금액이 아니라 15만원이 결제 될 수 있다

 

가득 주유를 누르고 10만원을 주유했는데 15만원이 청구되었을 수 있다.  이는 결제 오류가 생겼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iN에 보면 이런 질문들이 꽤 있다

“셀프주유소에서 15만원(가득) 결제 후 나머지 금액이 안 들어 왔는데 어떻해야하나요??”

“셀프주유소에서 가득으로 했는데 신용카드로 15만원 결제되었는데 그러고 취소가 안되었습니다..나온 영수증엔 선결제금액은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되어있고 사만육천원이 찍혀있습니다 제께 신용카드라 오래걸리는건가요??”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할 때 15만원이 결제되는 오류가 생기는 이유

 

가득 주유 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다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할 때 결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선결제(보증금 15만원) → 주유 → 실제 주유 금액 결제 → 선결제한 금액 취소

 

선 결제라는 건 보증금 명목으로 얼마가 주유될지 모르니 일단 15만원을 결제 해 놓는 것이다.

현재 VAN사(부가통신사업자)가 제조한 카드단말기는 선결제 후 초과금액 발생 시 재결제가 이루어지고 이후에 취소가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선결제 취소 → 재결제 하는 단말기는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다. 

 

선 결제 후 실제 주유한 금액을 결제하는 단계에서 단말기 오류나 내 카드사용 한도를 초과하거나 잔고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셀프주유소의 결제 방식이 대부분 ‘선결제→주유→실제 주유 금액 결제→선결제한 금액 취소’의 절차를 거친다. 문제는 실제 주유한 금액을 결제하는 단계에서 카드 사용 한도를 초과하거나 잔고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주유 금액이 결제되지 않으면 선결제 취소도 안되기 때문이다.

또는 주유 금액은 결제가 되었어도 선결제한 금액을 취소할 때 단말기나 결제 시스템의 오류로 승인 취소가 안 될 수도 있다.

가득 주유를 누르면 15만원을 선 결제한다. (나는 매번 이때 카드 승인 알림을 받고 깜짝 놀라곤 한다.)   주유 한 후에 실제 주유 금액을 결제할 때에 실제주유금액을  결제하고 선 결제금액을 취소한다. 이 때 선 결제액으로 이미 신용카드한도가 찼거나 체크카드 계좌에서 15만원이 인출되어 잔고가 실제 주유금액보다 적으면 선결제한 15만원이 승인취소되지 않고 실제 주유금액도 결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유금액이 10만원이었어도 15만원이 결제된 상태가 된다.

또는 실제 주유금액이 잘 결제되었는데 선 결제한 15만원이 단말기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승인취소가 안될 수도 있다.

이 내용은 손에 잡히는 경제 9월30일자 방송에서 들었다.

 

 

선결재가 있는 이유

일반 후불 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면 기름을 다 넣은 상황에서 한도 초과나 잔액 부족으로 결제를 하지 못 한 일부 고객이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고한다.

대전 유성구의 한 셀프주유소 사장은 “후불 결제가 완료되기 전 카드를 뽑아 가버리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셀프주유소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

 

 

 

 

셀프 주유소 가득 주유 시 주의사항

 

주유 후 선결제 15만원 취소되고 주유한 금액이 승인되었는지 확인해야한다

주유소나 카드사가 알아서 해주는게 아니다. 주유소는 결제 프로세스로 결제를 요청하고 카드사는 요청한대로 처리만 하니 둘 다 문제인데 둘다 스스로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손해보지 않으려면 내가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선 결제된 15만원 승인이 취소되고 주유한 금액이 결제되었는지 확인하는 거다.

주유기에서 나오는 영수증에서 금액을 확인해야한다. 아니면 결제되었을 때 오는 결제 알림을 확인해야한다. 만약 결제 알림을 안 해 놓았다면 해 놓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미환불 건수도 연도별로 계속 증가하고있다. 이는 결제 오류로 실제 주유한 금액이 아니라 선결제인 15만원이 결제되었는데 사람들이 영수증을 제대로 보지 않고 카드사에 전화해서 승인취소 등을 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초과 결제된 금액 중 아직 환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1911건, 4600만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제오류 건수 대비 미환불 건수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 2018년 3.8%, 2019년 5.0%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6.6%, 올해 상반기에는 7.4%까지 치솟았다. 최근 5년 새 꾸준히 오르며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15만원이 승인 취소되지 않은 경우, 셀프주유소의 직원이나 카드사에 전화해서 승인취소를 해야한다.

영수증이나 결제 알림에서 선 결제한 금액이 취소되지 않고 주유한 금액이 결제되지 않았으면 주유소의 직원에게 이야기를 해서 결제 취소를 해야한다.

셀프 주유소에 직원이 없다면  결제한 카드사로 전화해서 처리를 해야한다.

 

 

가득 주유할 때 신용카드는 15만원 + 실제 주유금액이 카드 한도를 넘지 말아야한다.

가득 주유할 때 결제프로세스가 바뀌지 않는 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실제 내가 주유한 금액 + 선결제인 15만원이 결제될 수 있어야한다.

내가 이번달 사용한 카드 한도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모르겠다. 실질적으로 주유할때 이렇게 까지 고려할 수는 없다.

 

가득 주유할 때 체크카드는 15만원 + 실제 주유금액이 잔고에 있어야한다.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할 때 통장잔고가 최소한 30만원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체크카드는 결제할 때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가는데 이렇게 까지 고려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하지 말고 지정한 금액만큼 주유한다

신용카드 한도, 체크카드 통장의 잔고를 계산하지 않고 다른 결제처럼 하려면 그냥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영수증을 확인을 안하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

주유는 2/3 정도만 채우는게 연비에 좋다고 한다. 기름을 많이 싣고 다니면 무거우니깐 그런 것 같다.

내 경우 장거리를 갈 때에는 가득 넣어서 가는데 금액만큼만 넣으면 불편해질 것 같다.  나는 장거리 갈때만 가득 넣는데 영수증과 결제 알림을 지금 보다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마치며

처음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할 때 주유도 안했는데 15만원이 승인되었다는 카드 승인 알림을 받고 깜짝 놀랐던게 기억난다.

셀프주유소라 주유 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갈 수도 있으니 보증금 명목으로 선결제 15만원을 한다는데 그런 어쩔 수 없다고 하면 결제하는 과정에서 주유금액 결제할 때 먼저 선결제 금액을 취소하면 좋을 텐데 이게 단말기를 바꿔야한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같은데 업데이트로 결재과정을 바꿀 수 없는지 모르겠다.  결재를 하기 위해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을 텐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원격으로 안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선결제 금액 취소는 내 카드 승인 한도나 계좌잔액 문제도 있지만 승인취소에 대한 단말기 통신 오류나 카드사 시스템 오류도 있을 것이다. 카드사가 배치로 15만원 선결제가 취소되지 않은걸 찾아 보는 방법도 있을 텐데 이게 셀프주유소 선결제 금액이라고 태깅이 없을 테니 자동화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살면서 도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모든 도구의 사용 방식을 배우고 익숙하기는 어렵다.  사용방법을 외부에 두거나 도구가 알아서 해주면 좋을 텐데 아직 이 문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결국 손해보지 않으려면 내가 주의해야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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