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자동결제해지 뜻밖의 50%할인

밀리의 서재를 월 구독을 하고 있다. 자동결제 카드를 바꾸려고 했는데 뜻밖에 한달간 50% 할인 헤택을 받았다.

밀리의 서재 , 페이코 결제가 된다

앱 스토어에서 결제하면 앱 스토어 수수료 때문에 밀리의 서재 홈페이지에서 구독하는게 더 싸다. 페이코 결제로 국민카드로 결제하고 있는데, 페이코 플래티늄 롯데카드는 5%가 적립되니 이걸로 바꾸기로 했다.

결제수단을 변경하기 위해 자동결제관리를 열었다

자동결제관리화면에서 결제수단을 변경하는줄 알고 자동결제관리를 클릭했다. 자동결제관리에는 결제수단변경은 없고 해지신청 버튼만 있었다. 구독을 해지하고 다시 구독해야 하는 줄 알고 해지하기 버튼을 눌렀다.

아래 화면은 나중에 캡처한 거라 4,950원으로 나온다. 월 구독은 9,900원이다.

‘해지 신청’ 버튼을 클릭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1개월 50% 할인해준다고 나왔다.

해지 안하기로 했다. 다음 결제일까지 한 달간 4900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제수단변경 메뉴가 있었는데 못 보고 자동결제관리에서 결제수단 변경하는 줄

다시 맥용 밀리의 서재를 열어서 구둑관리에 가보니 ‘결재수단변경’ 메뉴가 있었다. 전에도

한 번 카드를 바꾼적이 있는데 이 메뉴가 안보이고 자동결제관리 메뉴가 보였나보다. 자동결제관리안에 구독해지나 결제수단이 있을거라 예상했었다. 그런데 구독해지만 있는거였다.

마치며

5개 밖에 안되는 메뉴에 결제수단변경 메뉴를 못 찾았다. 그 이유는 내가 머릿속에 ‘자동이체관리’, ‘구독관리’, ‘자동결제관리’ 를 찾고 있었고, 그런 메뉴에서 결제수단을 변경할 거라 기대해서이다. 그래서 그 레이블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어떤 기능을 찾으려면 메뉴를 찾아야 하고, 메뉴의 레이블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다.

사용성 테스트를 하면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아내기 위해 싱크얼라우드 프로토콜을 하게 한다. 사용성 테스트와 같은 행동과학 이전에는 내성법이라고 해서 심리학자는 자기 머릿속을 관찰했다. 내가 나를 내성법으로 관찰한게 위 설명이다. 아주 오랜만에 원웨이 미러 실험실에서 사용성 테스트할 때 가장 많이 발견되는 메뉴 레이블 문제를 내가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