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타임(iptime) 무선 랜 ap 속도 올리는 방법

집에 있는 iptime 무선인터넷공유기의 전송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와이파이 5G가  자꾸 끊겨서 속도를 올리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몇 가지 방법을 적용하고 나니 다행히 와이파이 5G 에서 끊기지 않고 속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방법 중 내가 성공한 것들을 정리 해보았다.

와이파이 5GHz, 2.4GHz

기본적으로 무선 랜 ap는  802.11n 용으로 2.4GHz를 사용하고 802.11ac와 802.11n 용으로 5GHz를 사용한다.   와이파이 5GHz는 2.4GHz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른 대신 벽이 있거나 하면 멀리가지는 못한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 등등의 기기들은 어떤 기기는 둘 중 하나만 제공하거나 둘다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인터넷 무선 공유기는 둘 다 지원한다. 따라서 아래 내용에 대해서 각각 설정 해줘야한다.

무선 랜 AP 속도 향상 방법

 

1.무선 랜 ap 펌웨어 업그레이드

최신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든 사람들이 열심히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고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한다.
iptime 은 웹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1.인터넷 무선 공유기의 와이파이에 접속한 상태에서 웹 브라우저에서  http://192.168.0.1  로 접속한다.

2. 왼쪽의 기본 설정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클릭한다.

3. 오른쪽에서 펌웨어 버전이 최신이 아니면 ‘자동 업그레이드 실행’ 을 클릭해서 진행 한다.

2. 인터넷 무선 공유기의 이름 변경

디폴트 이름은 iptime 인데, 사람들은 스마트폰 등에서 공유 기 이름을 보고 접속을 하므로 자신만의 이름을 넣는 것이 좋다.  이명박 정권때 유행했던 공유기 이름인 MBOUT 처럼 말이다.

내 경우  와이파이 5GHz 와 2.4GHz 를 구별해서 각각 이름을 붙였다.  Happytime 은 2.4GHz, Happytime-5 는 5Ghz 이다. 그래서 구석 방 처럼 와이파이가 잘 안되면 곳에서는 구별해서 연결 할 수 있다.

 

3.무선 암호화 방법: TKIP/AES 로 변경

디폴트는 AES 인데, 5Gz 와 2.4Gz 모두 TKP/AES 로 한다.
클리앙에서 본 내용인데 실제로 내가 설정해서 해보니 전송 속도가 차이가 있었다.  아래 테스트 결과는 클리앙에 있는 내용이다.

암호화를 안하면 전송 속도는  빠르지만 다른 사람이 쓸 수 있어 느려지고, 무엇 보다 패킷을 다 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위와 같은 암호화 방법으로 하면 암호화 안하는 것과  속도가 비슷하다. 

와이파이 5GHz 와 2.4GHz 각각에 대해 변경한다. 

만약 최대 속도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공유기에서 권장하는 디폴트 옵션인 WAP2SK+AES(권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 최적 채널 검색

인터넷 무선 공유기는 특정 채널을 선택해서 사용하게 된다.   다른 무선 랜 ap도 같은 채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럼 와이파이가 겹치게되어 느려진다. 마치 같은 도로에 차가 많게 되면 것과 비슷한다.

 
따라서 주변에 다른 공유기가 있으면 우리집 무선 공유기만 쓸 수 있게 빈 채널을 찾아 준다.

무선 설정/보안 메뉴에서 5GHz 와 2.4GHz 각각에 대해 [채널 검색] 버튼을 클릭해서 빈 채널을 찾는다.

다른 집에서 공유기가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끔 해준다.

5. 채널 크기: 자동

iptime 은자동,  20Mhz, 40Mhz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40Mhz 를 선택하면 channel bonding 기술을 통해   20Mhz 대역의 인접 채널 두 개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에 겹치지 않게 해서  Channel Bonding 으로 성능을 두배로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채널 크기를 40Mhz 로 했는데 끊겨서, 그냥 ‘자동’으로 하니 끊김이 없어졌다.  자동으로 하니 알아서 40MHz로 된 것 같다.

6. RTS Threshold 값 변경

값은 1~ 2347 까지 있는데, 이 값이 크면 빠르고 대신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안정성을 높이려면 값을 낮추고, 속도를 높이려면 값을 올라면 된다.

디폴트 값은 최대로 되어 있다.  공유기에서 벽이 많거나 자주 끊기면 값을 더 낮추면 될 것 같다.

내 경우 그동안 잘 되다가 최근에 끊기거나 느려진 거랑 값을 조금 낮춰서 일단 2,000으로 세팅했다.

무선 설정/보안 화면에서 아래 녹색 화살표가 있는 고급 설정을 클릭해서 값을 수정한다.

7. WMM(Wifi Multi Media) 기능 끄기

아이피타임 홈페이지의 Q&A 답변에 따르면 WMM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WMM의 주 기능은 Power Save로서, 기능중 Power save mode는 WMM이 지원되는 AP와 무선랜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일정시간 유휴시간이 발생할 경우 무선칲셋의 동작을 대기상태로 두어 전원을 절약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공유기의 전원이 대기 모드로 되는것이 아니라 wmm기능을 이용하는 클라이언트 기기들이 대기모드로 전환됨에 따라 클라이언트 장비의 대기전력이 절약되는것입니다.
데스크탑 PC와 같은 경우 효과가 미비하겠지만, 무선 인터넷 전화기나 모바일 기기의 경우 WMM의 Power save기능을 통해 약 두배까지 대기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WMM 기능은 WMM 기능이 있는 무선기기이 대기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스마트TV 의 배터리를 절약할 필요는 없어서 끈다. 그러나 이걸 꺼서 얼마나 속도나 안정성이 향상되는지는 모르겠는데, IPTIME 제조사에서는 접속이 끊기거나 속도 느릴때 WMM을 끄라고 안내한다고 한다.

댓글을 통해 알게된 이 글을 보면 WMM을 끄면 최대 속도가 54Mbps로 고정될 수 있다고 한다. 내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글에도 보니 꼭 그런 현상이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글의 댓글에 보니  구형 공유기에서는 절전모드에서 최대 출력을 낮추면서 최대 속도가 고정되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만약 최대 속도가 54Mbps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WMM을 켜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8. 자동으로 매일 인터넷 무선 공유기 리부팅 시키기

인터넷 무선 공유기도 소프트웨어가 동작하므로 뭔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윈도우즈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들이 안되면 하는 껐다가 켜는 것 처럼 잘 안되면 무선 공유기도 껐다가 켜준다.
아이피타임의 설정을 보니 자동으로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 리부팅을 할 수 있다.  내 경우 매일 새벽에 껐다가 켜지게 설정해 놓았다.

마치며

이상으로 찾아보고 적용한 것들을 정리 했다.  무선 공유기가 iptime 이 아닌 경우에도 원리는 같으므로 해당 항목에 대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설정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