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지혜의 영화음악’ 종료, 이제는 ‘최강희의 영화음악’


신지혜의 영화음악이 2023년 10월 31일자로 종료되었다.

신지혜의 영화음악

CBS 음악FM 오전 11시~12시에는 꼭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듣는다.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릴 때 부터 영화음악을 좋아해서 영화음악 라디오를 챙겨서 듣는 편이다.

<신지혜의 영화음악> 이 얼마나 오래 했는지 찾아보니 1998년 부터 2023년까지 했다. 약 26년이다.

  • 1998.2.2~2014.3.16
  • 2014.9.22~2023.10.31

영화음악 라디오 방송으로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신지혜의 영화음악

신지혜 아나운서의 영화 설명도 설명이지만 음악과 같이 얘기해줘서 영화를 보지 않아도 음악 자체만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분은 그냥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아니라 영화 또는 영화음악 전문가 같다.

“텔레파시가 통했나봐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이 말을 가장 자주 하는 것 같다.

신지혜의 영화음악

오전 11시~12시에는 무조건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신지혜 아나운서 목소리를 듣는게 일상이었다. 일요일에도 나온다. 언제 쉬는지 모르겠다.

보이는 라디오를 할 때면 유튜브로 보곤 했다.

프로그램에서 그만두는 이유는? CBS 를 퇴사한다고 한다. “그럴 때가 되었다” 라는 정도만 얘기했고 이직을 하거나 다음 행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거의 26년이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방송이다 보니 익숙한 사람에게는 좀 충격이다.

마지막 방송에도 늘 하는 방송 같았다. 전문가 느낌이다.

하긴 뭐 울고불고 할일은 아닌데 라디오라 청취자가 안 보이고 톡만 있으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최강희의 영화음악>

최강희 배우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2023년 11월 1일 부터 진행했다. 이제는 최강희의 영화음악이다.

최강희의 영화음악

첫방송을 듣지 못했다.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갔기 때문이다.

최강희 배우는 4차원이라 생각한다. 생각이 정말 남다르다. 긍정적으로 말이다. 꽤 매력적이고 자극이 된다. 전에도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재밌었다.

얼마전에 자기를 찾기 위해 식당에서 설거지한다는 걸 봤다. 최강희 배우의 드라마도 챙겨 보는 편인다.

그래도 관심있는 배우가 나의 오전 11시~12시를 채워주니 다행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최강희 배우 프로필을 차자보니 세상에 77년생, 46세이다. 그래도 4차원 마인드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만, 전문 아나운서가 아니라 배우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이 방송을 할지는 모르겠다. 한 10년만 해주면 좋겠다.

마치며

늘 내 오전 11시~12시를 채우던 <신지혜의 영화음악>이 끝나고, <최강희 영화음악>으로 바뀌었다.

역시나 영원한 것은 없다. 오전 9시~11시에는 KBS 클래식FM을 듣는다. <김미숙의 가정음악> 이 방송 종료되었을때에도 내게는 익숙함을 떠나보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윤유선의 가정음악>이 익숙해졌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뇌 메카니즘이지만, 어쩔 수 없는 변화에는 적응해야할 수 밖에 없고, 망각의 동물인지라 익숙해지면 또 잊어버리고 익숙해진다.

종일 라디오를 듣는 내게 시간대별로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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