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팀 홈커밍 데이


현재 있는 회사에 온지 3년 4개월이 되었습니다.

UER(User Experience Research) 팀, UER & ID (User Experience Research & Interaction Design) 팀, 그리고 Research Group으로 RDS(Research & Data Solution)팀과 UER&ID팀, 그리고 다시 Research 팀 까지 왔습니다.

몇년이 지나다 보니 퇴사한 사람들이 생겼고, OB 모임을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아직 모인적은 없었습니다.

지난 주에 5년동안 런던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 퇴사를 하게 되는 사람의 환송회가 있었는데, 졸업생을 부르자는 의견이 나와서  OB들에게 연락을 해서 갑작스럽게 모임을 가졌습니다.  임신해서, 클라이언트 대기 하느라고 못온 사람도 있었지만, 시간을 내 참석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어쩐지 직장을 떠난 사람이 이전 직장을 찾아 오는 직장인의 홈커밍 데이라는 말은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웬지 직장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니는 곳으로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팀을 거처간 OB와 현역들과의 이번 만남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추측은(아마도 제 바램인 것 같습니다), OB들은 아마도 재직했던 동안의 추억을 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고, 현재 있는 사람들은 현재 직장을 그만 두는 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이 직장을 그만둬도 그 선이 끊어지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나싶습니다. 세상 좁다는 것과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닌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참 운이 좋은 모양입니다.

제 첫 직장의 첫 부서 모임은 2001년 부터 매년 송년회를 하고, 따로 동기 모임을 합니다. 1996년에 같은 부서였던 사람들이 100명이나 연락을 하고 만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두 번째 직장에서도 제가 팀장/그룹장으로 같이 일했던 OB들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다고 직장을 다니면서 치고 받고 싸우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같은 목표에 다른 의견임을 인정하고, 신뢰를 한다면 치고 받고 싸워도 퇴사를 해도 좋은 추억으로 만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신뢰를 잃어 버리면 OB 모임을 해도 만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러 시간내서 참석해준 사람이나, 오지 못한 사람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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