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 변기커버, 변기 뚜껑 닫는 습관도움


지인이 무소음 변기커버로 바꾼 후에 변기 커버를 잘 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남자 소변 본 후 변기 커버 닫기

엄마, 아내, 누나, 여동생 등에게 많이 듣는 잔소리 중의 하나는 소변 본 후에 변기 뚜껑을 닫으라는 것이다. 아니면 앉아서 싸라는 소리를 듣는다.

무소음 변기커버

인터넷에 찾아본 것 중에 가장 뒤통수를 치는 사례는, 어떤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잔소리 하신단다. 여자들은 변기 사용 한 후에 변기 올려 놓으라고 ㅎㅎ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앉아서 싼다는 연예인들도 있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결국 앉아서 싸는 사람들이 있다.

남자가 소변 볼 때 앉아서 싸면 좋다 안좋다 논쟁이 있다. 요즘 유튜브에도 앉아서 싸는게 좋다 나쁘다의 얘기가 많다. 의사 중에는 앉아서 싸면 안 좋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전립선 비대증이 심하면 앉아서 싸는게 좋다고하기도 한다.

행동 변화에 도움을 주는 물건

한 지인과 사당에서 관악산 연주대를 거쳐 과천 코스를 걸은 후 가월갤러리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애기를 했다.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고 일을 더 잘하게 해주는 그런 제품을 만드는 만드는 것에 대해 얘기하다가, 웨어러블과 건강서비스를 만들 때 사람들의 습관을 형성하고 행동을 바꿔주는 일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러다 그 사례로 지인이 최근에 남자 소변 본 후에 변기 뚜껑 안 닫는다는 잔소리에서 해방되었다고 한다. 이제 변기 뚜껑을 잘 닫는다고한다. 그러면서 소리가 안 안나는 변기 커버, 변기 뚜껑 얘기를 해주었다.

변기 뚜껑을 안 닫는 이유는 변기 커버를 잡고 내려야 하는게 귀찮았는데 새로 바꾼 변기 커버는 소리가 없이 내려간다고 한다. 사실 나도 변기 커버를 잡고 내려야 해서 귀찮아서 안 닫고 있었다.

무소음 변기커버

심지어 가격도 싸고, 전기나 배터리도 필요 없단다.

이렇게 사용자의 습관이나 행동을 변화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하는 사람들은 연구하고 많이 만들어야한다고 얘기했다.

무소음 변기 커버

집에 와서 쿠팡에서 ‘소리 안나는 변기 뚜껑’ 이런식으로 검색을 해보니 ‘무소음 변기커버’, ‘무소음 슬로우다운 변기커버’ 이런식의 제품명이 보였다.

가격도 1~2만원대이다.

모터도 없는데 소리 없이 내려간다고 해서보니, 원리가 댐퍼가 들어 있어서였다. 현관문이 꽝! 하고 닫히지 않고 천천히 닫히는 것 처럼 찬장이나 씽크대 문, 장롱에도 댐퍼가 있었다.

변기 커버 경첩 부분에 댐퍼를 달아서 천천히 내려가게 만든 것이었다. 댐퍼는 아주 값싼 기술로 좋은 효과를 내는 기술이었다.

쿠팡에서 주문해서 다음날 받아서 바로 설치했다.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수로 노출형인 일반형이라 그런 것 같다. 치마형은 변기 커버를 분리하는데 힘을 좀 써야 한다고 한다.

변기 커버에 작은 손잡이를 달 수 있는게 있어서 달았다. 이 손잡이를 올리고, 소변을 본 후에는 손잡이를 아래로 툭 하고 내리면 턱하고 뭐가 걸린 듯이 걸렸다가 천천히 내려간다. 천천히 내려가서 슬로우 다운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모양이다.

정말 천천히 내려간다.

새로운 습관 들이기

소변을 보고 변기 커버를 아래로 툭 하고 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과연 변기커버가 소리가 안 난다고 해서 남자들이 소변 본 후에 변기 커버를 닫을까?

글쎄다. 변기 커버를 닫으려고 했는데, 변기 뚜껑 잡고 내리는 게 귀찮았던 사람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다.

소변 본 후에 변기 커버를 내리는 것에 대한 습관을 들여야하기 때문이다.

사실 비데에는 댐퍼가 거의 들어 있어 천천히 내려간다. 비데가 있는데도 변기 커버를 안 닫은 사람은 변기 뚜껑 닫을 때 소리가 나서 그런게 아니다. 그냥 안 닫는 것이다.

그러니 물건이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변기커버를 닫는 것에 대해 동의를 하고, 습관을 들이기 전 까지는 의식을 해야 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아니면 남자 소변 본 후에 센서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변기 커버를 닫게 해줘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센서가 들고 모터든, 툭 치던 하는 것을 연결해야한다. 이 정도 자동화를 하려면 1~2만원 보다는 더 들 것이다. 비용대비 효과 측면이다.

마치며

웨어러블과 건강서비스를 만들 때 사람의 습관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했는데, 어렵다.인간의 뇌는 기능적으로 후져서 습관,정관념과 편견을 만들어서 생각하지 않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동화를 해서 비용을 들이지 않게하기 때문이다.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행동에 문제가 없게 하는게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록 제품에 대한 비용이 든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게 하려면 제품의 비용도 중요하다.

어쩌다 변기 뚜껑 얘기가 나왔는데 내 블로그에 찾아보니 변기 관련 글이 몇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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