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파일 이름 수정
카테고리: 맥 | 태그: customer needs, freeware, Interaction Design, mac, research, tool, windows
컴퓨터로 파일들을 관리하다가 보면 파일 이름을 수정해야할 때가 생긴다.
내 경우에는 파일 확장자 보다는 거의 대부분 파일 이름을 수정한 것 같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확장자는 보통 해당 파일의 포맷이 pdf 인지 word 인지를 나타내므로 확장자 보다는 이름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게 되는 모양이다.
윈도우즈 컴퓨터에서 파일 이름을 수정할때에는 디플트로 확장자까지 선택이 되어 있어서 바로 입력을 하지 못하고 파일이름을 지우고 입력을 하게 된다. 아니면 바로 입력하되 확장자를 기억해두었다가 ‘.pdf’ 이런식으로 확자자 까지 입력한다.
파일 이름 수정시 파일이름 선택이 확장자 까지가 아니라 파일이름만 선택되어 있으면 어떨까?
그럼 다시 파일이름을 선택하지 않고 바로 파일 이름을 입력만 하면 된다.
내 최종 목적을 파일이름을 수정하는 것이므로 수정하기 위해서 다시 수정할 파일 이름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맥에서 파일 이름 수정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바꾸고 나서 편리해진 것도 있었고 불편해진 것도 있었는데, 그 중 작지만 편리해진 것중 하나는 파일이름을 바꿀 때이다.
맥에서 파일이름을 수정할때에 그림과 같이 디폴트로 확장자와 점을 제외한 파일이름을 선택해준다. 그래서 바로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디폴트 선택을 어디 까지 해주느냐의 작은 차이가 삽질을 줄여주게 해주는 것 같다.
윈도우즈에서 하는 방법
윈도우즈 탐색기에서도 맥의 이런 기능을 쓸 수 있다.
Pitachio 라는 프리웨어 소프트웨어를 깔면 탐색기에서 파일을 수정할때 확장자 까지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파일 이름만 선택되게 해준다. jwmx 님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Pitaschio 에 설명되어 잘 있다.
***
내 경우 윈도우즈를 사용하면서 이점이 불편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어쩌면 맥에서 파일 이름을 수정하는 방법을 보고서 그제서야 “이게 내가 그동안 불편했었던 것이었다!” 라고 생각한 것인지도 모른다.
보통의 사용자는 만들어서 보여줘야 그때야 이게 필요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사후 과잉확신 처럼 “그래! 이게 내가 그동안 불편했었던 거라니깐!” 이라고 얘기한다.
파일 이름 수정시 디플트로 파일이름만 선택된 것과 전부 다 선택된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파일 이름을 수정하게 하는 기능처럼 뭔가를 가능하게 하느냐와 사용하게 하느냐의 비중은 다르지만 상황에 따라서(다들 파일이름을 수정하게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뭔가 불편한 감이 있지만 그게 뭔지 딱히 떠오르지 못하는 것까지 잡아내서 해결해 줘야 한다.
그러니 기획자(인터렉션 설계자)는 고객이 얘기해주지 못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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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비스타에서도 된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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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의 이름을 수정하는 사람이 ‘확장자’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지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겠네요. 윈도우의 경우 알려진 파일은 확장자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디폴트지만, 맥은 모든 파일의 확장자를 보여주니 말이죠. 역시 인터랙션 설계는 쉽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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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쓰신대로 비스타에선 잘 지원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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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비스타에서는 Pitachio 를 쓸필요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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