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버스, 긍정적 태도와 자기 암시


존고든의 ‘에너지 버스‘ 란 책이 있습니다. 얇고 쉬운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버스
 
이 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 규칙’을 다루고 있습니다.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 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 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켜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탐승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책의 홈페이지에 가면 인쇄할 수 있는 버스 티켓이나 포스터가 있네요.
get on the bus!
저는 성격도 그렇지만 아직도 프로그래머 기질이 남아 있어서 문제 분석시 1%의 오류의 가능성부터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냥 잘 되는 것은 잘 갈 것이고, 나머지 오류 해결에 집중하는 태도이죠. 앨런쿠퍼가 프로그래머의 특징을 책에서 얘기 하듯이 많은 프로그래머는 그 1% 오류에 집중합니다.
이 책에서 긍정과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 되는데, 이 책에서 얻은 몇가지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긍정과 부정적 태도는 인식하는 내가 선택한다.

한 제자가 붓다에게 물었습니다.
“제 안에는 마치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공격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인 놈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붓다는 생각에 잠긴 듯 잠시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짧은 한 마디를 건넸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결국 선택은 자기한테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이야기도 사실을 두고 그것을 지각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는 다는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데로 보이는 것이죠.


E * P = O

책에 E(Event) + P(Perception) = O(Output)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이벤트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고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태도는 사람들이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태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는 E+P=O 보다는 E*P=O 가 나을 것 같습니다.
같은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지각에 따라서 그 다음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사건 E = 5 라면 긍정적인 생각 P=2를 가지면 결과 O=10 이 되고, 부정적인 생각 P=-2를 가지면 결과 O=-10 이 되겠죠.
물이 반 있는 물병인데, 물이 반 밖에 없을 수도 있고, 물이 반이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목표하는 상황에 따라서 긍정과 부정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탑스핀 이란 테니스 게임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 부정적 또는 긍적적 태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점수를 잃을 때 긍적적 태도를 갖게 해야 더 잘합니다.
테니스
 
 

부정적인 생각은 말이나 행동으로 하지 말자. 생각할수록 더 화난다

태도는 행동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긍정적 태도는 긍정적 행동을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자 연구를 할 때에 사용자의 태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몇 일 전에 어떤 일 때문에 짜증이 나 있었는데, 그 일에 대해서 저를 더 화를 내게 하는 작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말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러다가 마우스로 툭툭 책상을 쳤습니다. 그런데 더 화가 났고, 중얼거리기는 했지만 말은 더 심해졌고 책상은 더 세게 때렸습니다. 즉, ‘생각할수록 더 화나네’ 랑 비슷한 거였습니다.
생각만 했을 때 보다 그 생각을 말로 자꾸 하거나 행동을 하면 할수록 정도가 감정이 더 심해지는 것을 스스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이면 더 긍적적이 되고, 부정적이면 더 부정적이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건이 그 다음날에 지하철로 출근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보고 싶은 데로 보이는데, 꼭 그런 사건들도 연달아 보입니다.
콩나물 시루 같은 지하철에서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저쪽 어디선가 경상도 말씨를 쓰시는 할머니 한 분이 “제 말좀 들어보세요” 라고 연설을 하고 계셨습니다. 법관이 어쩌고 국가가 어쩌고 하는 것이 법적으로 뭔가 불만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조용하게 말씀을 하셨는데, 조금 지나지 점점 격해지셨습니다. 막 화를 내시기도 했습니다. 말로 꺼내고 이를 자꾸 더 언급을 할수록 감정은 더 격해지신 것 같습니다.
생각을 말이나 행동로 꺼내고, 계속 어떤 것에 대해서 말로 하면 감정이 일체화가 되는 모양입니다. 내제적 감정을 외제적 행위로 꺼내면 그것이 다시 감정에 피드백을 주어서 더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이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칭찬해라, 그러면 더 잘 할 것이다

외제적 표현이 그 다음 행동을 결정짓는 다는 것을 따른다면, 남을 코칭 할 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칭찬을 들으면 그 사람은 더 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선명하게 그림을 그릴수록 실제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 성취하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것을 바라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골프에 빠지는 이유는 대부분 골프를 치고 난 후에 형편 없었던 실수는 잊어 버리고, 대신 멋지게 날렸던 한 방만을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방 날린 기억과 그 순간의 짜릿하고 강렬한 느낌 때문에 다시 골프장을 찾는다.

아마 도박 중독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전 생각도 있겠지만, 한방이면 된다는 생각과 한번 땄을 때의 기억과 그 순간을 기억해서 다시 도박을 하고, 그래서 점차 중독이 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심상연습의 사례도 이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실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통해서 효과가 검증이 되었다. 자신이 높은 점수를 내거나 승리하는 장면을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상상한 선수들이 실제로 금메달을 땄다.”

자기 암시는 실제로 그러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꾸 목표를 생각하고 구체화하는 것은 열망을 갖게 해서 실제로도 그렇게 되도록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의 결과를 항상 생각하고 보이는 곳에 붙여 놓는다

리더쉽에서는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실행하는 부분을 다루기도 합니다. 비전 관련 리더쉽 교육을 받을 때 느끼는 것은 ‘세워 놓은 비전이 없었구나’ 또는 ‘비전이 구체적이지 않구나’ 였습니다.
태도에 대한 부분은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보다는 비전을 달성하는 측면에서 관련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전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세우는 것이므로 그것이 달성 되었을 때의 결과나 모습을 그린다면 결과에 도달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아마도 목표가 더 명확해 지기 때문이지 모르겠습니다.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말이나 행동도 긍정적인 행동을 하고,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하지 않는다.
목표에 대해서 그것을 달성했을 때의 모습과 결과를 항상 생각하고 보이는 곳에 붙여 놓는다.
자기계발 관련 책은 읽을 때 마다 느낍니다.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고 뻔한 내용이지만 그런다고 내가 실천하는 것은 없습니다. 자꾸 보면서 실천 하기 위해서 글로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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