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클릭 되는 엘레베이터
카테고리: HCI | 태그: button, design of everyday, elevator, good design, hci, idea, innovation, Interaction Design, toggle
타이페이에서 있었던 2006 야후! 인터렉션 디자인 컨퍼런스 에 갔을 때 United Hotel 에서 묵었습니다.
저는 엘레베이터를 탈 때면 누른 버튼이 해제가 되는지, 해제가 되면 어떻게 하면 해제가 되는지 궁금해 하곤 합니다.
타이페이에 묵은 호텔에서 층 번호를 눌렀는데, 잘 못 눌러서 한번 시험삼아 탁탁 두번 눌러보았습니다.
오~ 누른 버튼이 해제가 되었습니다.
눌러서 불이 들어온 버튼을 그냥 한번 눌러서는 해제가 안되었고, 연속해서 두번 탁탁 누르니깐 해제가 되었습니다.
두번 연속해서 누르면 꺼진 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만, 동영상을 못 찍고 그냥 버튼들만 찍었습니다. 물론 엘레베이터에 아무도 안탈때 찍었습니다.
이 엘레베이터를 만든 회사가 일본의 미찌시비인 모양입니다.
마우스의 더블클릭처럼 연속해서 두번 눌러야 해제가 되는 지를 알 수 있는 어포던스가 없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것 같습니다.
더블클릭은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두번 눌러야 하는지가 이슈입니다.
컴퓨터에서 더블클릭을 할 때에 클릭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연속해서 클릭을 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일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윈도우즈에서 디폴트로 맞추어놓은 시간 간격에 맞게 더블클릭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이드신 분들은 아직도 더블클릭을 잘 하시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간격을 두고 버튼을 연속해서 눌러야 동작하는지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물론 아무도 없이 혼자서 엘레베이터를 탈 때에 테스트 해 본 것입니다.
시간은 측정하지 않았고, 대충 느낌으로는 보통 우리가 마우스로 클릭하는 정도의 시간은 간격 보다는 좀 더 느린 것 같습니다. 대충 0.5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더블클릭은 쉽지 않은 인터페이스 방식입니다만 제가 그동안 더블클릭해서 해제된 첫번째 엘레베이터인 것 같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누른 버튼을 취소할 수 있었던 엘레베이터를 경험하신 분들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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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누르면 취소되는 엘리베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저희 학교에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에서 만든 엘리베이터를 학교 밖의 빌딩에서 쓰고 있었는데 거긴 취소가 안되더군요. 자체에서 취소 여부를 조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누르면 취소되는 엘리베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저희 학교에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에서 만든 엘리베이터를 학교 밖의 빌딩에서 쓰고 있었는데 거긴 취소가 안되더군요. 자체에서 취소 여부를 조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선택된 버튼을 다시 누르면 취소가 되는 엘리베이터는 자주 봤습니다.(제가 사는 건물 엘리베이터도 그렇습니다.)
다만 이 경우 여러 사람이 탔을 때 우연히 동일한 층을 무심코 누르게 되면 취소가 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아마도 도비호님이 경험하신 엘리베이터는 그런 문제점에대한 대안으로 나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언급하신 것처럼 어포던스 측면에서는 단점이 되겠네요…:)
보통 선택된 버튼을 다시 누르면 취소가 되는 엘리베이터는 자주 봤습니다.(제가 사는 건물 엘리베이터도 그렇습니다.)
다만 이 경우 여러 사람이 탔을 때 우연히 동일한 층을 무심코 누르게 되면 취소가 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아마도 도비호님이 경험하신 엘리베이터는 그런 문제점에대한 대안으로 나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언급하신 것처럼 어포던스 측면에서는 단점이 되겠네요…:)
제가 타본 엘리베이터들은 보통 한번 누르면 선택, 한번 누르면 해제였습니다. 더블클릭으로 해제되는 엘리베이터는 처음 들어봤네요. 🙂
제가 타본 엘리베이터들은 보통 한번 누르면 선택, 한번 누르면 해제였습니다. 더블클릭으로 해제되는 엘리베이터는 처음 들어봤네요. 🙂
찰리님이 엘레베이터안의 층 버튼이 아니라 엘레베이터 밖의 위,아래 버튼에 대해서 수동 트랙백 을 하셨네요.
그러고 보니 찰리님 같은 생각을 안해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내려가기 위해서 아래 버튼을 누르는 것이 오히려 사용자 중심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려가기 위해서 위에 있는 엘레베이터야 내려와라라고 시키기는 것 보다는, 나 내려간다라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만 결정하면 엘레베이터가 위에 있던지, 아래에 있던지 알아서 나 한테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찰리님/ 오늘 엘레베이터 앞에서 몇명한테 물어보았는데, 정말 찰리님 처럼 엘레베이터 버튼을 “엘레베이터를 부르는 것” 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는 사람이 한명 있었습니다.
미쯔비시 엘리베이터는 gimmesilver님이 얘기한 mode error를 해결한 것이군요. 어포던스 문제까지 해소하려면 결국 각 버튼 옆에다 자그마한 [취소] 버튼을 따로 달 수 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디자인이 구려지는 문제는 디자~이너의 몫이구요.
미쯔비시 엘리베이터는 gimmesilver님이 얘기한 mode error를 해결한 것이군요. 어포던스 문제까지 해소하려면 결국 각 버튼 옆에다 자그마한 [취소] 버튼을 따로 달 수 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디자인이 구려지는 문제는 디자~이너의 몫이구요.
찰리님이 엘레베이터안의 층 버튼이 아니라 엘레베이터 밖의 위,아래 버튼에 대해서 수동 트랙백 을 하셨네요.
그러고 보니 찰리님 같은 생각을 안해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내려가기 위해서 아래 버튼을 누르는 것이 오히려 사용자 중심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려가기 위해서 위에 있는 엘레베이터야 내려와라라고 시키기는 것 보다는, 나 내려간다라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만 결정하면 엘레베이터가 위에 있던지, 아래에 있던지 알아서 나 한테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dobiho님/ 엘리베이터의 현 위치를 알 필요없는, 현재의 방식이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같은 혼동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실제로 꽤 있으니, 그 혼동을 예방해주어야 한다는 거지요.
dobiho님/ 엘리베이터의 현 위치를 알 필요없는, 현재의 방식이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같은 혼동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실제로 꽤 있으니, 그 혼동을 예방해주어야 한다는 거지요.
찰리님/ 오늘 엘레베이터 앞에서 몇명한테 물어보았는데, 정말 찰리님 처럼 엘레베이터 버튼을 “엘레베이터를 부르는 것” 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는 사람이 한명 있었습니다.
미쯔비시중공업 엘리베이터 우리나라에 많은듯.
롯데캐슬에도 있고 롯데백화점도?^^
미쯔비시중공업 엘리베이터 우리나라에 많은듯.
롯데캐슬에도 있고 롯데백화점도?^^
여기(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387 )에 ‘할머니와 엘리베이터’ 실화가 있군요.
여기(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387 )에 ‘할머니와 엘리베이터’ 실화가 있군요.
찰리님/ 찰리님이나 링크에서 보여준 할머니의 오류의 시작은 아마도 “현재 엘레베이터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는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빌딩들은 엘레베이터 위치가 표시되지 않고, 그냥 위,아래 버튼만 두고 있습니다.
엘레베이터의 현재 위치를 알고 싶은 사용자의 현재 상황 인지 니즈와 별개로 엘레베이터의 위치를 표시하지 않고, 버튼만 있을 때에 “엘레베이터야 올라오라” 라는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재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보이지 않아서 버튼을 못 누를지, 아니면 가고자 하는 방향의 버튼을 누를지 모르겠습니다.
어떨것 같습니까?
찰리님/ 찰리님이나 링크에서 보여준 할머니의 오류의 시작은 아마도 “현재 엘레베이터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는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빌딩들은 엘레베이터 위치가 표시되지 않고, 그냥 위,아래 버튼만 두고 있습니다.
엘레베이터의 현재 위치를 알고 싶은 사용자의 현재 상황 인지 니즈와 별개로 엘레베이터의 위치를 표시하지 않고, 버튼만 있을 때에 “엘레베이터야 올라오라” 라는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재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보이지 않아서 버튼을 못 누를지, 아니면 가고자 하는 방향의 버튼을 누를지 모르겠습니다.
어떨것 같습니까?
엘리베이터의 현 위치가 표시되지 않으면, 자연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시하는 쪽으로 해석하게 될 것같군요.
이렇게 혼란을 가져오는 위아래 화살표 방식이 아니고, 목적하는 층을 바로 누르게 만든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http://www.kr.schindler.com/JAS/webjaskr.nsf/pages/elev-prod_t-m10-01/
이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알고리듬에 의해 엘리베이터 운행 시간이 30%나 줄어든다는군요. 엘리베이터 4대 설치할 거 3대만 설치하고도 더 빠르니, 건물주는 건축비 덜 들어 좋고, 세입자는 전기 요금 덜 나와 좋고, 이용자는 시간 절약되어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취소 기능이 꼭 있어야하는, 그것도 쉽고 확실하게 있어야 하는 까닭은 이 만화에 처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eonbcartoon/24974102 실화라는군요!
엘리베이터의 현 위치가 표시되지 않으면, 자연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시하는 쪽으로 해석하게 될 것같군요.
이렇게 혼란을 가져오는 위아래 화살표 방식이 아니고, 목적하는 층을 바로 누르게 만든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http://www.kr.schindler.com/JAS/webjaskr.nsf/pages/elev-prod_t-m10-01/
이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알고리듬에 의해 엘리베이터 운행 시간이 30%나 줄어든다는군요. 엘리베이터 4대 설치할 거 3대만 설치하고도 더 빠르니, 건물주는 건축비 덜 들어 좋고, 세입자는 전기 요금 덜 나와 좋고, 이용자는 시간 절약되어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취소 기능이 꼭 있어야하는, 그것도 쉽고 확실하게 있어야 하는 까닭은 이 만화에 처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eonbcartoon/24974102 실화라는군요!
위에 올린 코멘트가 내용 중간이 없어져서, 희안한 내용이 되어버렸군요. -_-;;; 할 수 없이 또 올립니다.
##
엘리베이터의 현 위치가 표시되지 않으면, 자연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시하는 쪽으로 해석하게 될 것같군요.
이렇게 혼란을 가져오는 위아래 화살표 방식이 아니고, 목적하는 층을 바로 누르게 만든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http://www.kr.schindler.com/JAS/webjaskr.nsf/pages/elev-prod_t-m10-01
이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알고리듬에 의해 엘리베이터 운행 시간이 30%나 줄어든다는군요. 엘리베이터 4대 설치할 거 3대만 설치하고도 더 빠르니, 건물주는 건축비 덜 들어 좋고, 세입자는 전기 요금 덜 나와 좋고, 이용자는 시간 절약되어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취소 기능이 꼭 있어야하는, 그것도 쉽고 확실하게 있어야 하는 까닭은 이 만화에 처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eonbcartoon/24974102
실화라는군요!
위에 올린 코멘트가 내용 중간이 없어져서, 희안한 내용이 되어버렸군요. -_-;;; 할 수 없이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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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의 현 위치가 표시되지 않으면, 자연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시하는 쪽으로 해석하게 될 것같군요.
이렇게 혼란을 가져오는 위아래 화살표 방식이 아니고, 목적하는 층을 바로 누르게 만든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있습니다. http://www.kr.schindler.com/JAS/webjaskr.nsf/pages/elev-prod_t-m10-01
이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알고리듬에 의해 엘리베이터 운행 시간이 30%나 줄어든다는군요. 엘리베이터 4대 설치할 거 3대만 설치하고도 더 빠르니, 건물주는 건축비 덜 들어 좋고, 세입자는 전기 요금 덜 나와 좋고, 이용자는 시간 절약되어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취소 기능이 꼭 있어야하는, 그것도 쉽고 확실하게 있어야 하는 까닭은 이 만화에 처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eonbcartoon/24974102
실화라는군요!
찰리님/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만화네요.
만화에서 현재 위치를 전혀 표시안한 것은 아니네요. 그러나 시각적으로 표시하지 않고,”8층입니다” 라고 말로만 알려주는 것은 부족한 모양입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현재 위치를 알려주지 않으면 원하는 층에서 내리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만화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얘기한 내용은 엘레베이터 밖에서 엘레베이터가 움직이고 있는 현재 위치를 표시안하면, 사용자는 가고자 하는 위치의 버튼만 누르면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찰리님/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만화네요.
만화에서 현재 위치를 전혀 표시안한 것은 아니네요. 그러나 시각적으로 표시하지 않고,”8층입니다” 라고 말로만 알려주는 것은 부족한 모양입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현재 위치를 알려주지 않으면 원하는 층에서 내리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만화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얘기한 내용은 엘레베이터 밖에서 엘레베이터가 움직이고 있는 현재 위치를 표시안하면, 사용자는 가고자 하는 위치의 버튼만 누르면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찰리님/ 올려주신 코멘트의 일부가 안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중 하나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아래 버튼이 아니라 작접 가고자 하는 층을 누른다….
보통은 엘레베이터에 타서 누르게 되는데, 엘레베이터 밖에서 층번호를 누르는 것이네요.
엘레베이터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더 빨리 의사결정을 해줄 수 있을 같습니다.
한 15년 전쯤에 본 C++ 프라임 플러스라는 책에서 엘레베이터 프로그램을 객체지향으로 짠 샘플 코드를 본적이 있는데, 아마도 엘레베이터를 어디로 보내줄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력된 층번호와 현재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분명히 위아래가 아니라, 명확한 층번호 입력이 있으면 엘레베이터 운행측면에서는 효율적일 텐데, 왜 많은 엘레베이터가 위아래 버튼만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어떤 큰 엘레베이터 회사에서 그렇게 만들어서 산업표준이랍시고 다른 엘레베이터 회사들이 따라 했는지,
아님 숫자 버튼 10개 만드는 것이 돈이 더 들어서인지,
아님 사람들이 각자 층 번호를 누르기 위해서 번호 앞에 우르르 모여있는 것이 더 복잡하기 때문에 위아래 버튼만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찰리님의 아이디어와 다른 데이타는 정말 이것이 쉬운 문제가 아닌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점점 흥미 진진해 지는데요…
찰리님/ 올려주신 코멘트의 일부가 안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중 하나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아래 버튼이 아니라 작접 가고자 하는 층을 누른다….
보통은 엘레베이터에 타서 누르게 되는데, 엘레베이터 밖에서 층번호를 누르는 것이네요.
엘레베이터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더 빨리 의사결정을 해줄 수 있을 같습니다.
한 15년 전쯤에 본 C++ 프라임 플러스라는 책에서 엘레베이터 프로그램을 객체지향으로 짠 샘플 코드를 본적이 있는데, 아마도 엘레베이터를 어디로 보내줄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력된 층번호와 현재 엘레베이터의 위치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분명히 위아래가 아니라, 명확한 층번호 입력이 있으면 엘레베이터 운행측면에서는 효율적일 텐데, 왜 많은 엘레베이터가 위아래 버튼만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어떤 큰 엘레베이터 회사에서 그렇게 만들어서 산업표준이랍시고 다른 엘레베이터 회사들이 따라 했는지,
아님 숫자 버튼 10개 만드는 것이 돈이 더 들어서인지,
아님 사람들이 각자 층 번호를 누르기 위해서 번호 앞에 우르르 모여있는 것이 더 복잡하기 때문에 위아래 버튼만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찰리님의 아이디어와 다른 데이타는 정말 이것이 쉬운 문제가 아닌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점점 흥미 진진해 지는데요…
제프 래스킨의 ‘인간중심 인터페이스’ pp.77~81에 ‘명사-동사 구조 vs 동사-명사 구조’에 관한 논의가 있습니다.
현재의 엘리베이터는 동사-명사 방식입니다: ‘올라가겠다’ (한참 있다 엘리베이터에 타서) ‘몇 층으로’ 이렇게 의사를 밝히라는 설정인데, 이따금씩 ‘일단 내려와라, 나 있는 층으로’ 이렇게 멋대로(?) 지시하고서 헤매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쉰들러의 방식은 명사-동사 방식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마자) ‘몇 층(명사)으로 가겠다(동사)’ 끝입니다. 아주 간결합니다.
“(미리) 각자 층 번호를 누르기 위해서 번호 앞에 우르르”가 될 우려도 있습니다만, 현재처럼 엘리베이터에 가득 타고 난 다음에 각자 층 번호 누르려고 애쓰는 상황보다는 나을 것같군요. 🙂
제프 래스킨의 ‘인간중심 인터페이스’ pp.77~81에 ‘명사-동사 구조 vs 동사-명사 구조’에 관한 논의가 있습니다.
현재의 엘리베이터는 동사-명사 방식입니다: ‘올라가겠다’ (한참 있다 엘리베이터에 타서) ‘몇 층으로’ 이렇게 의사를 밝히라는 설정인데, 이따금씩 ‘일단 내려와라, 나 있는 층으로’ 이렇게 멋대로(?) 지시하고서 헤매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쉰들러의 방식은 명사-동사 방식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마자) ‘몇 층(명사)으로 가겠다(동사)’ 끝입니다. 아주 간결합니다.
“(미리) 각자 층 번호를 누르기 위해서 번호 앞에 우르르”가 될 우려도 있습니다만, 현재처럼 엘리베이터에 가득 타고 난 다음에 각자 층 번호 누르려고 애쓰는 상황보다는 나을 것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