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길에서 느낀 리더십의 차이


일본에 출장 왔다고 지인이 연락을 했다.

문득 옛날 일이 하나 생각났다.

내가 처음 회사 사람들과 일본 도쿄에 출장갔던 때여다.

6명 정도가 같이 갔었다.

한달에 한 번 정도 도쿄 출장을 가는 직원이 있었고, 한 두명은 몇 번 간 적이 있고, 나와 또 몇 명은 처음 간 사람들이었다. 회사에서 공항에서 사무실까지 가는 길을 안내 받았지만 자주 가는 사람이 있으니 안심할 수 있었다.

하네나 공항에서 사무실이 있는 시부야까지 지하철을 몇 번 갈아탔다. 일본 지하철은 한국 못지 않게 여러 노선이 겹치는 역은 아주 복잡했다.

한달에 한번 출장오는 직원은 시부야 사무실까지 최적화된 경로를 찾았다. 혼자서 배낭만 매고 지하철역안에서 휭하고 앞서 나갔다. 다른 사람은 트렁크를 들고 와서 계단을 내려갈때마다 시간이 걸렸다. 나는 5일 정도 해외출장은 배낭 하나로 최적화를 해서 배낭만 메고왔다. 선물 때문에 결국 다른 직원들의 트렁크를 빌려야했다. ㅋ

지하철을 환승할 때 계단을 내려와서 갈래길이 몇 군데 있었다. 자주 온 직원은 뒤도 안 돌아보고 앞으로만 갔다.

나는 길이 꺽일 때 마다 멈춰섰다. 뒤에 트렁크를 들고 오는 직원들을 기다렸다가 같이 나갔다. 나는 길을 모르니 앞서 가는 직원이 어디로 가는지 보면서 뒤에 오는 직원들을 기다렸다. 하필 트렁크를 가져온 직원들은 거의 처음 온 직원들이었다.

트렁크를 들고 낑낑거리면 지하철 계단을 내려오던 한 직원이 나 한테 그런다. 잘은 기억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혼자 앞서 나가는게 맞아요? 뒤에 오는 사람을 기다려줘야죠. 리더가 그러면 돼요?”

자주 온 친구는 리더였다. 리더십을 애기한 거였다.

그날 저녁, 출장온 사람 몇 명과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 먹었다.

그때 불평하던 직원이 다시 얘기를 꺼냈다. 왜 혼자서 앞서 나가고 사람들 안기다려줬다고 물었다.

앞서 나간 사람은 말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내가 맨 앞에서 길을 찾아 가면, 나머지 뒤에서는 바로 앞 사람만 보고 따라오면 된다.

자전거 탈 때 그런다. 맨 앞에서 리딩을 하면 뒤 사람들은 자기 앞 사람 등만 보고 간다”


불평을 한 친구는 이렇게 얘기했다.

“리더는 뒤에 오는 멤버들을 캐어해줘야 하는 거 아니예요?”

일본 출장간 지인은 오늘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에 최근에 하네다 공항이 열였지만 월화만 열리기 때문에 나리타 공항까지 가야한다고 한다. 같이 간 직원들은 모두 10번 이상은 도코에 출장온 사람들인데 처음 온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전에 그 불평을 한 직원은 지금은 리더이다.

문득 리더가 된 그 직원은 출장길을 가면서 직원들을 케어하는지 궁금하다. 또한 직원들을 한명 한명 잘 케어 하는지도 궁금해졌다.







제휴 링크로 구매 시 제휴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아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소중한 커피 한 잔 부탁드려도 될까요?

커피 사주기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글







건강투캘린더

애플 건강기록을 캘린더 일정으로 가져와 캘린더에서 시간순으로 건강기록 보기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