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운영 목적 및 주체별 유형


📖블로그 라이프: 취미 생활도 하고 돈도 벌고 » 1부 블로그와 블로그 수익화 » 1장 블로그 » 블로그의 운영 목적 및 주체별 유형


같은 칼이라도 연필 깍을 때, 요리할 때, 면도할 때 칼의 목적이 다르고 용도에 따라 칼이 조금씩 다르다.  블로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블로그의 유형은 목적, 운영 주체, 수익여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 목적
  • 수익
  • 운영 주체

블로그는 이중 한 가지로만 구별되는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특성을 가질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편의상 구별한 것이다 . 블로그 유형을 살펴보며 내 블로그는 어떤 형태이고 어떻게 운영할 지 생각해보자

 

목적별 블로그 유형

어떤 도구라도 원래의 목적이 있지만 그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활용이 달라질 수 있다. 블로그는 글을 쓰고 출판하는 도구지만 같은 도구라도 활용 목적에 따라 글의 소재나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에 따라 개인 기록 블로그, 브랜드 블로그, 정보 블로그로 나눌 수 있다.

  • 개인 기록 블로그
  • 브랜드 블로그
  • 정보 블로그

 

개인 기록 블로그

개인 기록 블로그는 자기를 위해 기록하거나, 친구나 지인과 소통 목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를 말한다.

보통 일기나 일상, 여행, 독서, 영화 감상문, 육아 등의 개인적인 내용으로 자기의 생각과 활동을 기록한다.

블로그에 육아에 대해 기록해 스스로 보는 기록도 되지만,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공유하기도 한다.

책을 읽거나 영화, 드라마를 보고 감상문을 쓰기도 한다.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 계획, 동선, 간 곳, 먹은 것, 찍은 사진, 감상을 쓰기도 한다. 나만의 여행 추억을 쌓기도 하지만 가족이 지인 또는 해당 지역에 관심 있는 사람과의 공유하고 소통을 하기도 한다

블로그에 기록한 일상은 친구나 지인과 소통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라는 이름의 서비스가 생기기 전에는 블로그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역할을 했다.

개인 기록 블로그는 내 기록이나 지인과 소통하기 위한 용도이지만  나중에 수익을 내거나 개인 브랜딩이 될 수도 있다.

여행 블로그나 IT블로그, 맛집 블로그로 유명한 블로거 중에는 처음에는 다 자기가 보기 위해 기록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브랜드 블로그

브랜드는 애플, 나이키, 갤럭시 처럼 회사나 제품이 다른 회사나 제품과 차별화되는 정체성을 가진 회사명이나 상표명을 말한다.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브랜딩한다고 한다.

브랜드 블로그란 개인이나 회사, 상품에 대한 정체성을 확보하고 이를 홍보하는 블로그를 말한다.  브랜드는 회사나 상품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에는 개인 브랜드라고해서 회사가 아닌 사람도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피겨여왕 김연아, 국민MC 유재석 등을 예를 들 수 있다.

꼭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이나 사업가, 주부도 블로그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기도 한다.  방송에나오지 않더라도 블로그를 통해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유명해질 수 있다.  여행이나 육아, IT 블로그 운영을 통해 브랜딩이 되어 책을 쓰거나 방송에 출현하거나 강의를 하기도 한다. 파워 블로그만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파워블로그 수준이 아니어도 어느정도 규모라도 브랜드가 되어 강의도하고 책도 쓰고 알려지기도 한다.

나를 알리는 개인 브랜드 블로그,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업 블로그, 정부나 단체를 홍보하는 정부, 단체 블로그를 운영한다.

개인, 기업, 단체, 정부 등 운영 주체 자체를 알리거나 하고 있는 일, 팔고 있는 일 등을 홍보한다.  블로그안에서 이벤트를 하기도하고, 제품이나 정부 시책 등의 정보를 컨텐트로 공유하기도 한다.

유명인은 이름세로 블로그를 통해 더 유명해지고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 일반인은 자기만의 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 대한 내용을 전문적으로 쓰면서 알리게 된다.  브랜딩이 되면 명성을 갖게 되고 여러가지 수익활동이 가능해진다.

전문적으로 여행에 대해 글을 써서 유명해지면, 여행 책을 낼 수도 있고, 여행과 관련된 방송에 나갈 수도 있다. 영어 교육을 전문으로하는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 수강생을 모으기도 한다.

처음 부터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지만, 브랜드 블로그는 개인 기록을 하다가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이 발현되거나 발견되어 브랜드가 되고도 한다.

브랜드 블로그는 아이덴티가 중요하므로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한다. 여러가지 주제를 다르는 잡블로그가 되면 어떤 아이덴티인지 알기 어렵다.

브랜드 블로그는 자기를 들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팬이 생기는 만큼 반대로 싫어하는 안티팬이 생길 수 있다

요즘은 개인 브랜딩은 유튜브에서 많이 되고 있다. 그 만큼 유튜브에서 앤티도 심하다. 유튜브 중에는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내용만 있는 유튜브도 있지만 영상으로 만들다 보면 대부분 자기를 들어내게 된다. 내가 매일 보던 미국 주식 유튜버인 뱅블로도 악성 덧글과 협박 편지와 전화로 인해 결국 유튜버를 접었다.

 

 

정보 블로그

정보 블로그는 노하우, 문제를 해결한 내용, 사용하는 팁, 구매 후기, 여행 정보, 육아 정보, 교육 정보 등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룬다.

친구나 지인과 일상에 대해 소통하기 보다는 정보 노트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쓴다. 사람들이 궁금한 내용이다 보니 검색엔진이 가장 좋아 하는 블로그 유형이다.

구독자 보다는 검색을 통해 방문이 많아  방문자가 많을 확률이 높다.  방문자 수나 내용상으로도  정보 블로그는 수익화 하기 좋다.

정보성 블로그도 브랜드 블로그가 될 수 있다.  컨텐트가 브랜딩이 된다.

워드프레스에 대한 내용만 다루거나, IT  리뷰나  여행, 육아 등의 정보성 컨텐트가 브랜딩이 된다.  유명인이 일반인은 내용으로 전문성이 정체성이 되어 개인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수익화 여부에 따른 블로그 유형

원래 블로그는 수익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런데 블로그가 인기가 많아지고 검색엔진의 좋은 소스가 되면서 컨텐트 마케팅 대상과 도구가 되면서 수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익화 관점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지에 따라 블로그 유형을 나눌 수 있다.

  • 수익형 블로그
  • 비수익형 블로그

 

수익형 블로그

처음부터 수익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든 아니던 간에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블로그를 수익형 블로그라고 한다.

보통 블로그를 쓸때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작하는게 아니라 일상이나 노트, 스크랩을 하기 위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의도적으로 비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을 통해 수익화하는 방법을 살펴볼 것이다.

 

 

비수익형 블로그

보통 개인 기록이나 브랜등을 목적을 하는 블로그는 비수익형 블로그가 많다.  나, 회사, 정부, 단체 홍보가 목적이지 블로그에서 돈을 버는 게 주 목적이 아니다.  기업 블로그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페이지에 다른 제품의 광고를 덕지덕지 붙이는 회사는 별로 없다.

 

 

 

운영 주체에 따른 블로그 유형

누가 블로그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개인 블로그, 기업 블로그, 단체 블로그, 정부 블로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개인 블로그
  • 기업, 단체 블로그
  • 정부 블로그

 

개인블로그

기업,단체,정부가 아닌 일반인이 쓰는 블로그이다.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나만의 기록이나 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고, 나를 홍보하기 위한 브랜드 블로그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수익을 내는 수익화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다.

 

기업 블로그,단체 블로그

기업이나 단체가 자사나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지 브랜딩 자체만 하기도 하지만, 제품을 홍보하기도 하고 고객와 소통하는 내용을 싣기도 한다.

삼성, LG, 애플, 네이버 등 블로그 형태로 브랜딩도 하고, 컨텐트로 소통하기도 한다.

 

정부 블로그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책이나 기사홍보자료를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기 위한 블로그이다.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자체단체의 블로그가 꽤 많이 있다.

 

 

나는 어떤 유형의 블로그를 운영할까?

유형을 나누고 이름을 붙이고 정의를 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좀 더 명확해진다.

세상 모든 분류가 그렇지만 최대한 서로 겹치지 않고 다 커버할 수 있게 해도 칼로 두부를 나누는 듯 블로그 유형을 나눌 수 있는건 아니다.  목적과 주체, 수익에 따라 나눌 수는 있지만 블로그가 딱 한가지 특성만 가지는 것은 아니다.  정보형이면서 브랜드이면서 수익형 블로그도 될 수 있다.

블로그를 쓰고 있다면 나는 블로그로 뭘 하고 싶었던 것일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나는 어떤 블로그를 하고 싶을까?

블로그로 여행기를 기록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한 때는 열심히 기록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잘 안쓰고 나도 내 블로그도 안들어 간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감상문을 쓰고 있다. 다는 안 쓰지만 그래도 가끔 몇 개의 글을 꾸준히 쓰기도 한다.  임신해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열심히 육아에 대해 기록하다 아이가 어느정도 크자 글을 안쓰게 되기도 한다.

블로그 글은 내 배설이기도 하고, 써 놓으면 뭔가 남는게 있어 뭔가 한것 같기도 하다. 남 한테 보여주려고 한건 아니지만 방문자수가 있고, 긍정적인 덧글도 있으면 또 쓰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런다 글도 안쓰고 방문자도 없으면 글을 안쓰기도 한다. 블로깅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블로그로 부업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찾아 본다. 하루에 1000원을 번다고 해도 없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노력대비 돈이 안되니 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외부 유입 방법이나 수익화 방법에 따라 방문자를 늘릴 수도 있고, 방문자 수가 적어도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수익을 내고 싶거나, 수익을 내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거나, 취미 생활도 하고 돈도벌고 싶거나,  학생이나 주부, 직장인인데 블로그로 부업을 하거나,  전업으로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하는 등 목적이 있거나 목적을 찾거나 가능성을 알아보는 사람일 것이다.

유형을 보고 나는 이 유형을 해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또 모르는 일이다.

블로그로 개인 기록을 했는데 그게 특정 분야에서 인기가 생겨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 처음 부터 브랜드를 목적으로 운영 할 수 있다. 정보만 기록하고 있는데 특정 분야가 전문성이 있어 해당 분야의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 수익화를 했는데 그게 월급이 나올 수도 있다.

내가 끌리는 길을 가다 보니 우연히 브랜드가 되거나 돈을 벌 수도 있고, 처음 부터 정확히는 몰라도 방향을 정해 그 쪽 방향으로 가며 집중할 수도 있다.

방향을 정해 가는게 전략적이로 효율적일 것 같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나 한테 맞는 방향과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건 하면서 찾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회사도 그렇듯 답을 모르니 방향을 찾아가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다가 우연히 성공할 수도 있다. 다만 계속 실험하고 도전하다가 방향을 찾고 집중하고 운이 닿으면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처음 부터 내가 보기위한 정보성 블로그를 지향했다. 내가  궁금한데 해결한 것, 정리해 보고 싶은 것 등 나중에 내가 보기 위해 기록했다. 블로그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기능, 글의 형식, 소통 방식 등을 배우기 위해 실험하고 경험한다.

그런데 나는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지는 것을 싫어한다. 직장에서 보도자료를 낼 때에도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내 이름과 사진을 뺐다. 인터넷에 내 이름이 있으면 연락이 가능하면 얘기해서 이름을 빼기도 했다.  직장에서는 내 블로그를 언급한 적이 없다.  27년이나 블로그를 했으니 숨기려고 해도 지인중에는 아는 사람이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개인 기록이나 정보가 브랜드가 되기도 한 것 처럼, 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사용자 경험 등에 대해 출판사에서 책을 쓰자고 하거나 번역을 요청하기도 하고 책을 보내주면서 서평이나 리뷰를 블로그에 써달라고도 했다. 컨퍼런스 발표를 요청 받아 몇 번 발표한적도 있다.

브랜드블로그를 원한게 아닌데 컨테트가 특정 분야에 대해 쓴 것들이 그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보이게 된 것이다. 물론 나는 한 때 그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했다. 직장에서 한 것을 거의 쓴적이 없지만 그 분야의 브랜딩이 된 모양이다.  지금은 생활속의 문제를 해결한 것을 쓰면서 라이프해킹을 지향하다보니 소위 잡블로거가 되었지만 말이다.

내 블로그는 수익형 블로그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구글 애드센스, 어필리에이트를 배우고 실험하기 위해서 시작했다. 그냥 달아 두는 정도이지 집중해서 보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수익은 의미 없었지만 몇 년 전부터 부업 수준이 되었다. 작정하고 게으름을 이겨내고 부지런을 떨었더니 수익이 많이 올랐다.  로그 분석, 검색엔진최적화 등은 블로그에서 실험해서배운 것을 회사에 써 먹기도 했다.

내 블로그는 이름과 소속 등이 없는 익명이지만 내용상으로 어떤데 관심 많고 대충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이 있다.  가끔 개인적인 내용도 쓰지만 누구인지는 알 수 없고, 그 개인적인 내용도 어떤 의미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처음 부터 나는 내 기록, 정보, 브랜드, 수익화 이런걸 적어 놓고 시작한 것 아니었다.  그냥 이거저거 하다가 명시적으로 이거라고 정의를 안했지만 나는 이 블로그에 그런 분야나 방향으로 가고 있다.

 

산에서 내려다 보듯이 블로그 유형을 살펴보고, 나는 지금 어떤 블로그를 하고 있고 블로그를 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한다면 블로그별로 어떤 걸 지향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수익화를 하기 위해서는 블로그별로 별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2장 블로그 수익화 방법에서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