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파우더와 초등학생 화장

초등학생 딸아이가 선크림이라고 보여줬다. 미키마우스 선 파우더도 있었는데 그것 보다는 이게 싸서 이걸로 샀다고 한다.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생들이 많이산다고 한다.

이건 바르는 선크림이 아니라 여자 화장품인 파우더처럼 분화장을 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이름이 선 파우더인 모양이다.

아이 엄마가 이걸 사준 이유는, 요즘의 선크림 파우더의 유행이 아니라,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이 화장을 많이 하고, 우리 아이도 하고 싶어한 것 같아서 화장하는 것 처럼 해주고 싶어서 선크림 파우더를 사준 것이라고 한다.

분화장 하는 것처럼 사용하게 되니 어른들이 하는 분화장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딸아이와 같이 선 파우더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찍어야 파우더가 있는 것이 잘 보인다고 한다^^)

아래 통계는 중고등학생 중에서 초등학교때 화장품을 처음 사용한 여학생의 비율이다.
연령이 어릴 수록 초등학교때 화장품을 처음 사용한 비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출처: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석사과정논문인용, EBS다큐 5월 방송, 초등학생들이 연필 대신 립스틱을 든 이유는)

초등학생때 부터 화장을 많이 하기는한 것 같다. 좋다 나쁘다 보다는 세태가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질 나쁜 화장품을 사용해서 어린 피부에 해가 되는 점들이 일단 눈에 보이는 문제일 것이다.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

EBS 다큐중 <하나뿐인 지구- 아이들의 위험한 놀이 화장 1부, 2부> 영상을 참고할 수있을 것 같다.

EB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1부, 2부 6개 클립을 플레이 리스트로 만들어보았다.

어릴때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화장을 하고 어른들의 옷을 입고, 남자아이들은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신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어려 보이고 싶어 한다. 참 아이러니 하다.

화장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선 파우더는 원래 용도가 그런 것이니, 파우더 화장하는 기분이라도 건전하게 할 수 있게 사줘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그리고 이런 트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기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생들의 화장하는 것을 더독려할지, 건전하게 할지의 도덕적(?)은 방향성은 가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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