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 청바지

요즘 사계절 입는 청바지, 겨울에는 조금 두꺼운 청바지, 여름에는 얇은 청바지.
파란색이 많고 청바지가 그리 따뜻한 천은 아니라 그런지 추운 겨울에 청바지를 입고 나가려고 하면 어른들은 춥다고 골덴바지 같은 다른 바지를 입고 나가라고 하신다.
애인님이 청바지를 사왔다. 기모가 들어갔다고 한다.

(날씬한 내 다리^^)
아 !
청바지 천의 두께가 아니라 아예 기모를 넣을 수도 있구나!
아주 추운 겨울에는 입기 어려웠던 청바지가 아니라 다른 바지 보다 더 따뜻한 바지가 된것 같다.
긴 시간 속에서 사람들이 도구에 대한 태도나 습관과 사회적 가치 속에서 도구들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이게 다시 사람들의 도구 사용속으로 엮여들어가거나 튕겨져 나오는 모양이다.  사람들의 행태를 읽어낼 수 있고 여기에 살짝 아이디어를 넣을 수 있으면 같은 카테고리라도 개선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