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비디오 카메라의 내장 플래쉬

스티브잡스의 2005년 애플 스페셜 이벤트 를 보다가 MacBook 의 카메라의 데모를 보았습니다.

그림은 MacBook 인데 모니터 윗 부분에 까만 점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카메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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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부스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보통 자기 얼굴 사진을 찍을 것 같습니다.

보통 컴퓨터는 실내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다 하더라도 조명이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에서 빛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조도가 높을 수록 더 좋은 사진이 만들어 집니다.

아래 사진은 발표 동영상에서 스티브잡스가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장면입니다.

플래쉬가 터지는 장면을 뽑아서 움직이는 gi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1초 후에 플래쉬가 터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 찾느라고 꽤나 힘들었습니다^^)

사진이 찍히는 순간 갑자기 플래쉬가 터지듯 밝은 빛이 나타나고 사진이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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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 때 나오는 빛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비디오 카메라에 후래쉬를 내장했을까요?

스티브잡스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한번은 저희가 어두운 방에 모여 있었습니다.
문득 ‘플래시가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린 이미 플래쉬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모니터 뒤에 있는 많은 빛을 번쩍이게 하는 것이지요.
전체 디스플레이가 하얗게 변하면서 내장 플래쉬의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 성능은 매우 우수합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쏟아집니다. 정말 애플의 상상력과 기술력에 대한 박수인 것 같습니다.(스티브잡스 스스로를 촬영 대상으로 해서 바보로 만든 것에 대한 박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제 직장 동료중 한 명이 맥북을 가져왔습니다.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정말 LCD 화면을 순간적으로 하얗게 만듭니다.

그러나 카메라의 플래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빛입니다.

아마도 스티브잡스는 어두운 곳에서 시연을 했기 때문이 LCD가 더 번쩍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고 조명이 적은 곳에서는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에 방에서 불을 끄면 모니터 앞에서 나오는 빛이 매우 강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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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그러나, 이 빛으로 실내의 부족한 조명에서 카메라의 플래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을 못해보았습니다.

이런 것이 애플다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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