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1.0과 2.0 그리고 3.0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3.0 (Marketing 3.0: From Products to Customers to the Human Spirit)이 마켓3.0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원래 책 제목은 마케팅 3.0인데 에필로그에 보니 한국출판사에서 마켓 3.0으로 바꾸었고, 이에 대해서 필립코틀러는 마켓팅이 곧 마켓을 형성해가는 과정이니 필자의 철학과 관점을 잘 이해해주었다고 한다

마케팅 3.0. 이건 또 뭔가.

한때 웹 2.0 이란 신조어가 인터넷 업계에 유행한 적이 있었고,  거기에 모바일 2.0, , 어떤 교수님은 HCI 2.0 이란 말도 했다고 한다. 마케팅은 2.0 이 아니라 바로  마케팅 3.0 이다.

하긴 나도 6월달에 ‘모바일 2.0 시대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기대와 우려‘ 라는 제목의 아트를 하면서 모바일 2.0 이란 마케팅적인 용어를 쓰기도 했으니 나도 뭐라 할수는 없는 입장이다.

이런 2.0 시리즈가 마케팅 적인 용어로 당혹스럽게 하기는 하지만 2.0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1.0을 구별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구별짓는 잣대를 제시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는것 같다.

40여년간 마케팅에 대한 연구를 한 필립코틀러는 마케팅의 세대를 어떻게 나눴을까?

역시나 3.0 을 이야기 하려면 1.0, 2.0을 이야기 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구별을 했는데 마케팅이 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근데 얼마전에 폐간되었다는 비니지스 2.0이란 잡지는 왜 처음부터 2.0이었을까? 문득 궁금…)

영어가 짧은 관계로 원서는 못읽고 번역책을 읽었는데 어려운 영어 용어들을 한글로 바꿔놓으니 읽기가 그나마 수월했다.

다음은 마케팅 1.0, 2.0과 3.0의 비교표이다. 아마존의 책 미리보기에서 화면 캡처를 했다.

마케팅 1.0, 2.0과 3.0의 비교표

한글로 보기 위해 책에 있는 표를 찍어서 올렸다. (저작권 위반이면 바로 내리겠다)

한글 책은 시장이라고 번역되어서 있으니 마케팅이라고 읽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케팅 1.0, 2.0과 3.0의 비교표

대가들은 어려운 얘기들을 한칼로 내리치듯 한마디로 얘기를 해줘서 이해하기 쉬운것 같다.

마케팅 1.0
핵심 기술이 신업용 기계였던 산업화 시대에는 공장에서 생산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고 제품 중심의 마케팅을 했다.

마케팅 2.0
핵심 기술이 정보화 기술인 정보화 시대에는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창출하는 일이 어렵게 되어 마케팅은 시장을 세분화하고 목표시장을 잡아야 했다. 소비자가 왕인 시대로 마케팅은 소비자 지향적인 마케팅을 했다.

마케팅 3.0
마케팅 3.0도 고객만족을 목표로 삼지만 마케팅 2.0 시대가 소비자 지향적이었지만 소비자를 수동적인 목표로 삼았다면 3.0에서는 소비자를 단순한 상품구매의 대상이 아니라 완전한 존재로 믿으며 감성을 충족시키는 마케팅을 넘어서 영혼을 감동시키는 마케팅을 요구한다.

고객 만족과 이익실현을 넘어서 좀 더 큰 미션과 비전, 가치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마케팅을 해야한다. 기업 활동을 통해 빈곤과 빈익빈 부익부, 환경파괴등 산적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마케팅 3.0의 동력

개인나 집단간의 연결성과 상호작용성을 용이하게 해주는 뉴웨이브 기술이 마케팅 3.0의 동력이라고 한다. 뉴웨이브기술은 저렴한 컴퓨터, 휴대폰, 인터넷, 그리고 오픈소스로 이를 통해 개인들이 스스로르 표현하고 서로 협력하게 돕게 만든다. 이를 통해 나온 소셜 미디어는 마케팅 3.0의 핵심 동인이다

책은 마켓 3.0, 마케팅 3.0을 제품이나 소비자 지향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중점으로 이야기 한다. 고객의 필수적인 니즈를 충적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든 것에서 사회공헌, 사회적 가치등과 연관된 기업의 비전이나 미션, 그리고 마케팅 활동으로의 이동해야 한다고 한다.

세상이나 현상을 구별짓고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것들을 이해하는 도움을 준다. 그래서 어떤 현상에 대해서 이름을 잘 붙이고 분류하는 것이 학계가 잘 하는 것중의 하나이다.

웹 2.0, 마켓 2.0 이란 마케팅적인 용어 때문에 또한번 이런 용어를 이해해야 하는 부담감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것이마케팅적인 용어라고 부르는 것은 산업계도 뭔가에 대한 리더쉽을 갖기 위해 먼저 세상이나 현상을 구별짓는 것이 마케팅적을 보이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건 필립코틀라가 마케팅 3.0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마케팅의 세대를 구별해 준것은 마케팅을 이해하기 위해 꽤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필립코틀러가 각각의 마케팅 세대를 구별해주는 동영상을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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