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대에서 배우는 자기혁신조직

<씽크이노베이션>을 읽고 지식경영에 대한 기본 이론을 제공한 ‘나나카 이쿠지로’가 쓴 다른 책을 찾았는데 그 중 한 권이 해병대의 <무한혁신>였다.  <씽크이노베이션>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을 조지관점에서 본 것이라면 <무한혁신>은 공적인 조직의 자기혁신 , 조직진화관점에 본 것 같다.

중간중간 혁신을 위한 내용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책 내용의 대부분은  미국 해병대의 역사이다. 그래서 마지막 장에 저자가 조직혁신 측면을 정리한 것을 읽기 전까지는 그냥 읽으면 재미 있는 해병대 얘기처럼 보일 수 있다.
united states marine

이 책에서 인상깊은 것은 육군도 아니고 해군도 아닌 양서류인 해병대가 그 존재 이유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기혁신을 했다는 것이다.

해병대는 선상경찰에서 시작해서 방어, 공격,상륙작전의 역할에 이르기 까지 자기의 정체성 자체 까지도 혁신을 통해 바꾸어왔다.  그렇게 한 동인은 조직 자체의 생존이기 때문이다.

marine honor

(Honor, 사진출처)

그런 조직혁신의 결과로 바로 국민과 정부의 인식속에 해병대는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기억되고 있다고 한다.

1.국가의 안전이 걸린 사건이 일어나면 해병대가 즉시 해결해줄 것이다.

2.해병대는 전투에서 항상 극적인 성과를 거둔다.

3.해병대는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미숙한 젊은이의 사기를 북돋아 자신감 넘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민으로 만든다

이것은 해병대가 주장해서 된것이 아니다.  그 결과인 과거 공적을 통해서 미국시민속에 신뢰를 형성한 것이다.   상품에 대한 논리적 비교 분석이 아니라 브랜드의 충성도가 구매의사결정의 핵심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처럼 이건 미국에 해병대가 필요한 이유들에 대해서 논리를 뛰어넘는다.

U.S. Marines landing on Guadalcanal, August 1942

(U.S. Marines landing on Guadalcanal, August 1942. 출처)

사실 해병대가 역사적으로 그 역할을 바꿔왔던 선상경찰이나 전진기지 방어, 탈취, 상륙작전 등은 해군이나 육군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해병대는 그것을 해냄으로서 미국국민들에게 결과로서 인식을 시켜주었다.

미해병대의 조직은 끊임없는 조직 생존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해 학습하고 자기혁신 조직이 되었고,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영원한 삶, 부트캠프와 같은 것을 통해 조직구성원간의 무한한 신뢰를 가졌다. 해병대사령관과 이등병도 같은 해병대라고 하고, 전쟁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덤을 팔 자리라고 한다. 그래서 전쟁이 끝나면 주검은 가족에게 간다는 믿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조직 밖으로는 조직의 정체성을 갖기 위해 입증할 기회를 찾고 남들 보다 먼저, 철처히 성공해서 그 결과를 입증했다.

marine

이 책은 조직을 새로 만들거나, 현재 조직을 어떻게 최강으로 만들까,  어떻게 하면 현재 조직을 자기혁신하는 조직을 만들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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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생리상, 고객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지 않으면 발전과 성장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해병대의 고객은 군대가 아니라 국민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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