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터치를 이용한 방송


금요일에 SBS 8시 뉴스를 보면  ‘금요터치’라는 것이 있다. 한주간의 문화계 소식에 대한 내용인데, 진행 방식은 아나운서가 PDP같은 큰 텔레비전 앞에서 얘기를 하다가  손으로 텔레비젼을 툭 치면 다음 화면이 나온다.
다음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왜 일부러 손을 대고 있을까? 프로그램 제목이 ‘금요터치’ 라서 그럴까? 아니면 터치하는 기술을 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프로그램이름을 지었을까?
 
멀티터치를 이용한 방송
 
찾아 보니 SBS 는 2005년도에 이 터치 방식을 도입했다고 한다.

SBS 뉴스, ‘터치스크린’ 방식 눈길 국내최초… 최첨단 디지털 기술력 ‘자랑’
SBS가 뉴스에 ‘터치스크린’ 방식을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방식은 줌인, 줌아웃은 물론 동영상까지 함께 보여지는 것으로 이런 기술이 뉴스에 선보이기는 국내 최초다.
SBS는 지난달 25일부터 봄 개편을 맞아 저녁 8시 뉴스에 기자 및 앵커가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뉴스를 시작했다. 주요 아이템에 한해 쟁점 사항이나 배경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측면과 동시에 SBS의 디지털 기술력을 부각하면서 타사와 차별성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화면 앞에서 아나운서가 얘기하는 것은 좀 더 생생한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터치를 하는 것도 그런 효과를 더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다음 화면을 보기 위해서 위해서 화면에 손을 대는 것은 이젠 좀 재미가 없다. 터치라는 인터페이스는 마우스 클릭 효과를 손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것으로 ATM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전에 터치 스크린이라고 할때 그 ‘터치’ 라는 말을 썼는데 이젠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터치’라는 말이 더 익숙한 것 같다.  아이팟 터치의 터치는 멀티 터치이다. 한개가 아니라 동시에 두개의 터치를 인식하는 것이다. 이건 애플이 특허를 내놨는데 휴대폰이나 휴대용 기기의 멀터 터치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좀 더 실감나게 할려면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로 아나운서가  여기저기 화면을 움직이고 확대하고 축소하고 하면서 방송하는게 어떨까 싶다.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는 영화에나 나오는 일이 아니다. 물론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라스’  에서 멀터 터치 인터페이스가 나오긴 했지만 실제로 CNN은 미국 대선 개표 방송을 할때 멀터터치 인터페이스를 이용했다.
 
멀티터치를 이용한 방송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CNN 개표방송


(출처)

 
일부러 화면 앞에서 방송을 할려면 CNN 처럼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동적인 인터렉션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미리 잘 만들어 놓은 대로 보여지기만 하는 화면이 아니라 아나운서가 직접 만져서 움직이는 그런 화면 말이다.  상당히 생동감이 느껴질 것 같다.
아마도 그냥 정적이거나 동적인 화면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지원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방송에서 언제나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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