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래에 후회했을 나의 과거일까?

영화보려고 TV를 다시 샀는데, 뭐 있다보니 TV를 가끔 보게 된다.  일요일에 TV 에서 효리네 민박집 을 보는데, 효리가 스물 다섯의 여자 친구들 다섯명을 보고 남편한테 그런다.

“내가  20년 전에는 어땠을까를 생각하니 그때의 내가 안쓰럽다”

 

그냥 채널을 돌리다가 동해에서 일본으로 가는 쿠르즈에 탄 사람을 인터뷰하는 다큐3일을 잠깐 보았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60대 후반 정도 분이 그런다.

“내가 2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국가를 위해서 더 일해 보겠다”

그러자 55세인 상대방 아저씨가 그런다.

“제가 바로 그 나이네요”

 

문득 인터넷에서 흔하게 떠돌던 말이 생각났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내가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또는 10년전,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뭘하지? 등등의 말은 현재 후회하고 있는 것이 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질문이다.

 

점심시간때 이야기를 하다가 동료가 그런다. Present 가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래서 이런 말도 있잖아요.

“The Present is present” (현재는 선물이다)

문득 언젠가 아이가 나 한테 물어본 “내일 죽는다면 지금 뭐할거에요?” 가 생각난다.

 

“10년전, 20년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

이 질문은 현재의 나에 대한 후회인데, 지난 것을 바꿀 방법은 없다.

질문을 바꿔보았다.

“나의 현재는 10년이나 20년후의 미래에 후회했을 과거일까?”

“후회할 현재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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