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플랫폼 UI 이슈

윈도우즈에서 맥으로 옮겨와서 헷갈리게 된 것중 하나는 창을 닫거나 창을 최소화하는 버튼의 위치였다.

윈도우즈는 창을 닫으려면 창의 오른쪽 귀퉁에 있는 X 버튼을 클릭한다. 이에 비해 맥은 이들 버튼이 왼쪽에 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창이 닫힌다.

윈도우즈의 창 닫기 버튼은 우측 상단

Windows User Experience Guidelines에 따르면 아래와 깉이 최소화, 최대화, 닫기 버튼의 윈도우즈 버튼이 윈도우 우측 상단에 있다.

windows

맥의 창닫기 버튼은 좌측 상단

Apple Human Interface Guidelines 의 윈도우 요소를 보면 닫기,최소화, 확대 버튼이 왼쪽 상단에 있다.

apple guideline

윈도우 3.1 부터 줄곧 윈도우즈만 사용해온 나에게는 맥을 처음 사용할 때 창을 닫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창의 오른쪽으로 마우스를 끌고 가다가 다시 마우스의 방향을 돌려 왼쪽으로 옮기곤 했다  이젠 맥을 쓴지 1년이 넘어 가니 오히려 집에 있는 윈도우즈 컴퓨터를 사용할때에는 창을 닫기 위해 마우스를 왼쪽으로 끌고가곤 한다. 습관이 이렇게 쉽게 바뀌나?

맥에서 파이어폭스 탭 닫기버튼의 일관성 문제

맥과 윈도우즈의  서로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 규칙이 있는 경우에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넌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 그림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

맥에서 실행한 파이어폭스를 화면 캡처한 것인데, 좌측상단에 닫기 버튼, 최소화 등의 버튼이 있는데, 파이어폭스의 각  탭을 닫는 버튼은 그림과 같이 탭의 오른쪽에 있다. 아마도 favicon 을 왼쪽에 표시했기 때문에 닫기 아이콘을 오른쪽 끝에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tab

사파리는 그림과 같이 탭을 닫는 버튼이 왼쪽에 있다. 파이어폭스와 다른 점은 favicon을 표시하지 않은 것이다.

sapari tab

브라우저의 탭도 사용자입장에서는 웹 페이지를 보는  한개의 윈도우즈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탭도 하나의 창이다. 맥에서 파이어폭스의 탭을 닫는 버튼이 오른쪽에 있는 것은 기본적인 맥의 닫기 버튼의 위치와 달라서 맥의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창이나 탭을 닫을때 2가지 규칙을 외워야 한다. ‘창을 닫을 때에는 왼쪽, 탭을 닫을 때에는 오른쪽’

탭 믹스 플러스로 해결

난 맥에서 창을 닫을 때의 사용 방법을 파이어폭스 탭을 닫을때에도 일관성있게 하고 싶다. 그래서 한가지라도 사용 방법을 덜 외우고 싶다.

내가 좋아 하는 예전의 탭 브라우징을 보여주는 탭믹스 플러스 에서 그런 기능을 찾았다.

탭 믹스 플러스의 옵션을 그림과 같이 설정하면 닫기 버튼을 왼쪽에 둘 수 있다.

tab mix plus

favicon 때문에 왼쪽이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맥에서 닫을 때에는 왼쪽을 한다’라는 규칙 하나면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

tab

애플과 MS는 같은 PARC에서 베꼈으면서 서로 차별화를 꾀하려고 했는지 서로 다르게 했다.

멀티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경우에 운영체제마다 다른 사용자인터페이스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런 문제점들이 생긴다.  더 큰 문제는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웹 페이지를 접속할 경우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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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자들에게는 서로 다른 UI 가이드라인이야 말로 가장 불편한 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여러 환경을 왔다갔다 하면 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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