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가 클 수록 생산성이 높을까?

내가 처음 듀얼 모니터를 본 것은 90년도이다.    허큘리스 카드를 2개 꼽아서 사용하는 후배를 본적이 있다. 한쪽 흑백 모니터엔 소스 코드가 나오고, 한쪽 모니터엔 실행 화면이 보였었다.

그림이나 설계도면을 그리거나, 숫자 작업은 종이나 작업대가 클 수록 일하기가 좋다. 따라서 이를 컴퓨터로 작업할 경우에도 화면이 클 수록 좋을 것이다. 화면이 크다는 의미는 크게 보인다가 아니라 한번에 볼 수 있는 내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 부터 큰 종이를 필요한 작업 이외에도 요즘과 같은 한가지 작업을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이 같이 필요한 경우에도 넓은 화면이 좋을 것이다. 책상에 여러 서류들을 놓고 이들을 보면서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 책상이 넓을 수록 좋은 것과 비슷하다.

내 경우, 프로그래밍을 할때 디버깅 모드와 엑셀로 데이타 분석을 할때와 여러 문서들을 보면서 한가지 문서를 작성할때 듀얼 모니터나 모니터가 큰 경우 가장 유용했다.  그러나 이 경우이외에도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할때 프로그램들을 태스크바나 독에 내려 놓지 않고 바로 화면상에서 바로 상태를 보거나 선택해서 작업할 수 있어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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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클 수록 정말 생산성이 높을까? 이에 대한 실제 실험이 있었는 것 같다.

월스트리트 2008년3월10일자에 Bigger Computer Monitors = More Productivity  란 제목의 기사가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Utah 대학에서 문서편집과 스프레드쉬트간의 숫자복사 작업을 얼마나 빨리 하는지를 평가했는데, 24인치 모니터에서 작업했을때가 18인치 모니터에서 작업했을때보다 52% 더 빨랐고, 20인치 모니터 2개를 쓴 사람은 18인치 모니터 한 개를 쓴것 보다 44% 더 빨랐다고 한다. 그러나 26인치이상에서는 생산성이 더떨어졌다고 한다.

결국 보다 큰 모니터를 사용할 수록 하루에 2.5시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책임자인James Anderson 교수는 직무조건에 따라서 적절한 모니터 크기를 선택하라고 한다.

물론 실험의  종속변수는 작업에 소요된 시간이다.이는 효율성을 말한다.
엘고어와 빌게이츠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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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보면 엑셀 데이타를 많이 만지는 사람의 경우도  큰 모니터를 줘도 쓰지 않은 것을 볼 수 있고, 문서 작업이 많은 경우에도 잘 사용을 안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노트북에 모니터를 연결해서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경우에, 빔 프로젝터에 연결했다가 다시 모니터에 연결하면 설정을 잃어 버려서 매번 설정을 해야 하는 것이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맥북은 설정을 찾 기억한다!

모니터가 커 질 수록 정보보안은 문제가 생긴다.  직원들의 급여나 인사정보나 회계, 영업 비밀들을 다루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 넓어진 모니터의 크기만한 정보보안기가 필요할지 모른다.

인터넷 신문이나 블로그를 보는 등의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큰 모니터로 자기가  놀고 있는 것을 모니터 당하지 않으려고 큰 모니터를 사용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옆에서 보면 안보이는 정보보안기로 자기 노트북을 꽁꽁 숨겨두려 할 것이다.

어떤 업무에 큰 모니터가 생산성을 높여줄까? 어떤 업무는 그렇지 않을까?
이 기사에 댓글을 보면 이 기사를 자기 보스에 보냈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고, 사람들은 큰 화면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사대로 직무의 조건에 따라서 모니터의 크기와 생산성이 연관되어 있을 텐데 직무와의 상관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이 기사가 널리 알려질 수록 경영자들은 정말 모니터를 큰 것으로 교체해줘야 할지에 대해서 숙제가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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