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는 업무 메뉴얼이 있는가?


회사에서는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 프로세스와 여러 역할들을 나누고 있다.
보통 비용 처리, 인사 처리등에 대한 프로세스는 회사가 흥하던 망하던 간에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대로 나름 오래된 분야이기 때문에 잘 정의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회사가 수익을 내는  근본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얼마나 잘 정의가 되어 있을까?
경영, 마케팅, 제품 기획 및 개발과 상세 내용들 말이다.
우리 회사는 만든지 얼마안되서 없다? 우리 회사는 오래되어서 잘 정의가 되어 있다? 우리 회사는 이걸 만드는 주무 부서가 없다?
없다고 한탄만 하는 사람과 그것을 만드는 사람. 이 태도의 차이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와 같다.
빛나는 ‘盧의 유산’…청와대 업무 매뉴얼 등 호평, 2008.02.29, 세계일보 라는 기사를 보았다. 보도 자료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식적으로는 잘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한 공무원 세계에서 내용적으로 잘되어 있다고 다룬것은 의외이다.

청와대 새 식구들이 요즘 ‘매뉴얼 삼매경’에 빠졌다. 업무 파악을 서두르기 위해서다. 매뉴얼에는 청와대 업무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관련 근거법령부터 요령까지 세세하게 담겨 있다. 신임 비서관, 행정관들에게 이는 ‘교과서’나 다름없다.
이 매뉴얼은 업무 스타일, 정치적 성향 등에서 현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유산’이다. 국민의 정부가 문서양식조차 남기지 않아 취임 초기 곤혹스러웠던 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매뉴얼 작성을 지시했다. 청와대 업무 매뉴얼은 5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메뉴얼은 소프트웨어성숙도 모델(CMM) 에 견주면 2단계, 3단계 정도 일 뿐이다.그러나 이런 정도도 안해놓은 회사는 특정 뛰어난 개인의 능력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성숙모델에 견주면 1단계로 개인의 역량에 의존되는 회사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직원의 이직에 따라서 대충은 굴러가도 회사의 성과에는 가시적으로 보일 것이다. 예를 들어 제품 기획 문서에서 목표 시장은 어디인가? 에 대한 질문을 답하는 방법을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회사가 만든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성공사례나 훈련 경험이 없다면 무조건 버려도 되는 기획서이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절차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일을 잘 할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회사가 성공하게 할까? 이다. 이 정도가 CMM 의 3단계, 4단계인지도 모르겠다. 이것들에 대한 것을 명시화 하고 절차화 된 회사라면 아마 이미 시장에서 성공한지 10년 내지는 30년이 넘은 회사일지도 모른다. 보통은 과정에서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다 하고 난뒤에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내 경우엔 과정에서 하는 것을 중요시여기지만 말이다.
직장인은 자기 계발 혁신에는  바로 자기 역할에 대한 내공이 명시화되고 이것들의 사례가 쌓아져야 한다.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보면 회사 전체의 목표와 내용, 그리고 내 역할과의 관계와 내용들에 대한 나름의 철학과 일하는 방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대한 기업의 위대한 직원은 회사가 시키지 않아도 내일은 내가 스스로 메뉴얼화하고, 그런 다음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찾고, 다시  이 모든 절차를 다 깨부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래서 우리 회사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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