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을 메신저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료문자를 제공하던 네이트온은 무료문자 건수를 줄였습니다.

2005년도에는 폐지 공지가 났다가 이를 철회한 적이 있어서 또 철회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케팅과 제품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무료 문자를 얼마나 많이 주면, 얼마나 지나면 원래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까요?

사실, 네이트온 말고도 무료문자로 검색을 해보면 무료로 문자를 제공하는 웹 사이트틀이 있습니다. 어떤 구청도 있고, 성형외과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하루 3건, 하루 5건, 하루 10건 뭐 이런 곳들입니다.

과연 무료 문자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얼마나 큰 매력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얼마나 많은 무료 문자가 필요한 것일까요?

만약 어떤 구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하루 10건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구청 사람 말고, 무료문자를 사용하기 위해서 방문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 금액을 내고 유료로 사용하는 분들을 제외하고 이런 무료 문자를 사용하고 싶고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글너데 무료문자만 사용하기 위해서 방문한다면 그 사용자는 얼마나 오랫동안 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될까요? 더 많은 무료 문자를 제공하는 곳이 생기기 전까지 사용하게 되겠지만요. 그런데 무료 문자를 사용하다가 얼마나 지나면 구청 홈페이지를 사용하게 될까요?

혹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 효과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하루 5건, 하루 10건 보다는 네이트온의 월 100건, 월 50건의 문자는 그 수가 많아서였을까요? 아니면 어느 잘 모르는 구청 홈페이지나 성형외과 홈페이지 보다 네이트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였을까요?

마케팅과 제품 구매, 재구매의 관계는?

메신저는 이메일 처럼 그 메신저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 많을 수록 가치가 있게 되는 서비스 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으면 메신저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이걸 인터넷 초창기에 이메일을 사례로 뭐라고 부르던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따라서 무료문자를 사용하기 위해서 잠깐 네이트온을 켰다가 끄는 행동에서 계속 켜 놓고, 다른 사람과 네이트온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때 까지 무료문자라는 마케팅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마케팅은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네이트온의 무료문자는 기능이지만 마케팅적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결국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건 마케팅팀과 제품팀간의 오래된 이슈인 마케팅으로 인해 온 사람들이 제품을 구매할 것인가? 재구매할 것인가? 에 대한 문제일 것입니다.

만약 마케팅이 끝나고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지 않았다면 마케팅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마케팅을 통해서 사람을 데려왔지만, 제품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는다” 그런 제품팀은 이렇게 얘기 합니다.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주지 않아서이다” 라고 말이죠.

2005년도에도 네이트온 무료 문자 폐지 공지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neo 님의 댓글을 보면

“사용자 반발이 이슈가 되어 다시 부활시킨 것 같습니다”

라고 했지만, 내부적으로 위와 같은 이슈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과 제품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깐요.

마케팅을 통해 온 사람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려면?

무료 문자 100건, 50건이라는 마케팅적인 이 기능은 사람들을 꼬시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메신저 시장 점유에서 네이트온이 MSN 메신저를 누릅니다. 그리고 네이트의 뉴스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사람들이 문자메시지 프로그램을 메신저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제 가상 시나리로는 이렇습니다.

MSN 메신저는 윈도우즈 운영체제안에서 들어 있어 인터넷 익스플로어가 넷스케입을 그랬던 것 처럼 AIM, ICQ 를 몰아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no. 1 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메일 계정의 3M, 5M용량에서 파일을 주고 받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MSN 메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단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느린 파일전송 메신저 입니다. 그 느려터진 것에 비해서 네이트온의 파일 전송을 상당히 빠릅니다. 파일 전송 이외에 별의 별 기능이 다 있지만 기존 1등 메신저의 약점인 파일 전송이 빠르다는 것은 경쟁전략 측면에서 사람들에게 상당히 어필이 가는 측면입니다.

그외 다른 많은 기능들이 사람들을 네이트온을 메신저로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소설입니다. 정량적으로 파악해보지는 않아서 진짜 그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네이트온의 사례는 지속적인 문자 메시지라는 마케팅 기능과 1등 제품의 약점이자 사람들의 강한 니즈를 소구해준 제품의 기능이 시장 점유와 관련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내부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통통신사 관련(?)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이를 지지한(?) 경영진이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네이트온의 기능 선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 많은 기능 중에서 소비자의 니즈(?)와 네이트온의 기능이 맞아(?)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겉만 보는 벤치마킹이 여러 문제점들이 있지만, 그냥 소설 한번 써보는 것도 생각을 정리하는데 괜찮겠다 싶어 두서 없이 써 봤습니다.

무료문자 때문에 네이트온을 깔아서 쓰던 분중에, 네이트온에 처음 친구를 등록하고 메시지를 주고 받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파일 전송휴대폰 번호로 사람을 찾을 수 있는 기능(?) ? 원격접속,파일 공유 등등의 제품의 기능?

처음 부터 네이트온이었다? 다 쓰길래?

마이크로소프트가 싫어서? 맥에서도 돼서?

SK 가 좋아서? 브랜드가 좋아서, 믿을만 해서?

이게 일이면 한번 돌리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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