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가 신제품을 소개 하는 방법

사람들은 맥월드에서 스티브잡스가 과연 무엇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애플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맥월드 당일 전까지는 어떤 새로운 제품을 발표할지 전혀 알려주지 않는 것이죠. 이런것을 애플의 신비주의(?) 마케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ipod 나 iphone 등 매년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맥월드가 열리는 전날까지 애플의 주가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발표후 떨어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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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something in the Air”

저는 맥월드가 열리기 전날에 전시장에 위 문구의 배너가 걸렸다는 글을 봤을때, 얇은 노트북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기는 했지만, Air 라는 단어를 보고도 맥북 에어(Macbook Air) 라는 공기 만큼 가벼운 제품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추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애플이 항공사랑 뭘 하나? 비행기 내에서 쓸 수 있는 맥을 보여줄라나? 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신제품을 소개할 때

스티브잡스는 맥월드에서 새로운 만든 제품을 사람들에게 처음 보여 줄 때에도 사람들을 놀라게하려고 부단히 애를 쓰는것 같습니다. 마치 마케팅이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제품을 알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장점처럼 받아들이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 말이죠.

2005년도에 스티브잡스는 청바지 동전 주머니의 새로운 용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주머니가 뭘까요? 하더니 동전주머니에서 iPod nano를 꺼냅니다. 청중은 와~ 합니다.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http://dobiho.com/wp/gallery/cache/blog/25857625.jpg_250.jpg 그림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에러가 있습니다.

1년 내내 감추고 있다가 맥월드 키노트에서 마지막 세션에서 새로운 제품을 보여주는데, 키노트에서도 제품을 어떻게 처음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방법도 연구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우편봉투다

이번 맥월드 2008 키노트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입니다. 소니 노트북과 비교해서 스펙 설명을 하고, 화면에 노란색 우편 봉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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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와~ 합니다. 제품을 보여주지 않아도 정황상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는 실제로 우편 봉투를 들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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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에 찬 음흉한 미소를 보십시오.

그러더니 그 안에서 맥북에어(MacBook Air) 를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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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가 막힌 아이디어 아닙니까? 우편 봉투 안에도 들어갈 만큼 얇다 뭐 이런 의미일 것입니다. 사람들을 박수를 칩니다.

그리고, 얼마나 얇은지를 보여 줍니다. 또 이 음흉한(?) 미소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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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아이디어는 결과를 보면 그런것 같지만 처음 생각은 어렵습니다.

작은 아이팟 나노와 청바지 주머니…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우편봉투…

아마도 그냥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리서치로는 안나오고, 제럴드 잘트먼의 주장하는 이미지 연상 기법등을 사용하면 이런 아이디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리서처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맨들이 필요합니다.

맥북에어가 서브노트북으로 좋냐 안 좋냐의 이슈를 떠나서 마케팅 측면만 보면 스티브잡스는 대단합니다. 저는 스티브잡스를 천부적인 마케팅 가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처음 출시된 제품을 보았을때에 위의 예처럼 특별히 인상깊었던 것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아니면 이런 제품은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그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는 방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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