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에 애플와치 보다가 접촉사고


주말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다.
반포대교남단에서 차가 정체되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끝까지 밟는 것이 늦어서 앞차의 범퍼를 살짝 받았다. 받았다는 표현 보다는 그냥 살짝 닿은 정도 였다.  살짝 닿은 것이라 범퍼에 상처도 안났는데… 보험처리하자고 햏서 보험처리를 했다.
용산역에 가는 중이었는데 시간을 확인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손목에 찬 애플와치를 보았다. 평소 같으면 그냥 차안의 시계를 봤을텐데, 애플와치를 일부러 써보려고 했는데 이게 가볍지만 그래도 교통사고까지 날줄이야. 물론 내 운전 미숙이지만.
애플와치의 일정 읽으려고 하다가 사고 
애플와치를 봤는데, 시계 아래에 한줄짜리 일정이 있었다. 이게 무슨 일정일까 하고 ‘읽으려고 하다’가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는 것이 늦어진 것이었다.  글씨가 작아서 읽으려면 신경을 써야 했다.
아래 그림에서 시계아래에 있는 것이 일정이다. 이건 “보는 것” 아니라 “읽어야 하는 것”이라서 인지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apple watch clock calendar
 
 
애플와치를 읽는 것은 전방주의 소흘 
사고난 가장 큰 이유가 손목에 찬 시계의 글씨를 읽으려고 전방주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운전중에 손목시계를 보는 행동 자체가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아래로 본다. 
네비를 보는 것은 앞쪽을 보면서 약간 옆을 보는 것인데 반해, 손목시계를 보는 동작은 고개를 약간 숙이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더라도 눈이 살짝 아래를 보게 된다.
차가 신호에 멈춰 있을때,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짓 하려다가 또 교통사고 나면 안되고^^
애플와치
그림을 보는 것과 텍스트를 읽는 것의 인지정보처리 시간은 운전중에는 겁나 크다.
운전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아야 한다. 소리 처리는 시각 처리보다 덜 쓰지만 그래도 결국 인지정보처리 cpu  같은 것을 같이 사용하게 되니 말이다.
그런데 나는 “읽으려고” 했고, 그것도 전방주시가 안되게 고개를 약간 숙이고 눈을 아래로 깔은 것이다. 
다행히 다친사람이나 다친 차도 없지만^^ 범퍼 정도 간 것으로 보험료 인상도 안되었지만, 비싼 교훈을 얻었다.
운전중에는 전방주시 하자
운전중에는 스마트폰도 보는 것도 위험한데, 스마트와치는 절대 보지 말자.
특히 운전중에 애플와치 푸시알림 보지 말자
애플와치 SMS
특히 애플와치는 패션 소품이외에는 기능적으로 시계와 액티비트앱, 그리고 푸시알림만 유용한데, 이 푸시알림 보려고 운전중에 애플와치 보다가는 내 꼴 날 수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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