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이름을 바꿔버리는 나쁜 애플 주소록


컴퓨터로 관리하는 주소록은 단순히 연락처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메일에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합니다. 메일, 일정, 주소록 이 3개의 어플리케이션 또는 기능은 이제 항상 한 세트로 사용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로포소프트 아웃룩은 이 세개가 한개의 어플리케이션에 있습니다. 윈도우즈군 안에서 이 3개의 프로그램도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각설하고  애플의 경우에는 일정, 메일, 주소록이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정, 메일 에서 사용하는 사람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는 애플의 경우 주소록에서 관리 합니다. 윈도우즈 아웃룩의 경우에는 아웃룩안의 연락처에 관리하고, 맥용 오피스의 인토리지는 인토리지 안에서 관리 합니다.
일정, 메일에서 사용하고 주소록에서 관리하는 사람의 이름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한국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과도 커뮤니케이션한다

외국 회사에 근무하지 않아도 요즘은 외국 사람과 만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일이 있습니다. 따라서 명함이던 단순 주소록이던 간에 외국 사람에 대한 정보도 관리하기도 하고, 이메일을 보낼 때에도 주소록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 합니다.
 

동양과 서양은 성,이름 순서가 다르다

이름이 주소록이던 연락처이건 기본적으로 사람의 성과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성과 이름은 순서는 동양과 서양이 다릅니다. 서양은 이름이 성보다 먼저오고, 동양은 성이 이름 보다 먼저 옵니다.
 
주소록
 
우리아이에게 집에서 영어를 가르칠떄 이름을 묻는 표현을 가르쳐 주면서 영어에 비밀이 있다고 하면서 성과 이름의 순서가 우리와 다르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아이기 왜 다른지에 대해서 궁금해 했습니다. 아마도 동양은 성씨를 중요시 하고 서양은 썽씨 보다는 개인을 더 중요시 하던지, 아니면 개인을 빨리 구별하기 위해서 이름을 먼저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영과 서양의 성,이름의 순서 차이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이 있음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토리지(맥용 아웃룩)은 성,이름 순서 변경을 지원하지 않는다

맥용 오피스에 들어 있는 아웃룩에 해당하는 엔토리지는 성, 이름 순서를 지정할 수가 없습니다. 맥용 오피스인 오피스 2004에서도 못했고, 윈도우즈 오피스 2007에 해당하는 맥용 오피스 2008 베타에서도 그랬습니다. 1월에 출시가 되면 다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맥용 오피스는 전혀 나라별 차이를 고려해주지 않습니다.
 
 

애플 주소록은 성,이름 순서변경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괄적이라서 개인별로 변경하지 못한다

애플의 맥 OS는 나라별로 설치 씨디를 만들지 않고, 한개의 설치 씨디로 되어 있고 대신 언어를 안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용중에도 운영체제의 언어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하드웨어도 기본이 인터네셔널 워런티로 어느 나라에서도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나라별로 고려가 되어 있다는 것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플의 주소록은 성과 이름의 순서에 대해서 환경 설정의 옵션에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애플 주소록
 
그러나 문제는 이게 일괄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이름이던, 미국 이름이던 무조건 성,이름 이거나 이름, 성의 순서로 표시된다는 것이죠.
설정에서 일괄적으로 지정하지만 사람을  선택한 후 메뉴의 카드에서 ‘성이름 바꾸기’를 통해 개별적으로 성이름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애플주소록의 성이름 붙이는 애플스크립트의 댓글에서 정보를 얻어 내용을 수정함)
저야 한국 사람이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소록에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소록의 성, 이름 순서를 성,이름의 순서로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은 성과 이름이 거꾸로 보입니다.
성과 이름은 필드가 나뉘어져 있으므로 각각의 필드에 저장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옵션에서 선택한 순서로 일괄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애플 주소록
 
 
만약 최 영완과 Steve Jobs 가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다면 이렇게 보입니다.
최 영완
Jobs Steve
 
애플 주소록
steve jobs 는 이름이 steve 인데,  서양식 관점에서 보면 위 그림의 주소록에는 이름이  Jobs 로 보입니다.
이거 성희롱(?) 아닌 가 모르곘습니다.
Steve Jobs 는 이름이 Steve 이지만 애플 주소록을 순서를 일괄적으로 표시하므로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애플 주소록에서 성과 이름 순서를 바꾸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 까지는 맥용 오피스의 인토리지 보다는 좋았지만,  결국 서양과 동양 사람의 이름을 같이 저장하는데에는 꽝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메일에서 더 심각하다

주소록에서 그런다 치더라고 문제는 이메일 에서의 이름이 표시 문제 입니다. 이메일에 표시되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같이 보이게 됩니다. 애플 이메일은 이메일 주소가 주소록에 있으면 주소록의 이메일을 강제로 사용합니다. 주소록에서 표시되는 성과 이름의 순서로 이메일에서도 표시합니다.
그래서 주소록의 성, 이름 순으로 표시한다면 Steve Jobs 는 Jobs Steve 로 표시되는데, 애플 메일에서도 Jobs Steve 로 표시 됩니다. 만약 steve jobs 가 메일을 받았다면 이름이 Jobs 로 보이게 되니 얼마나 열 받겠습니까?
 

해결 방법 1: 영어 이름의 성과 이름을 바꿔서 입력한다

외국 사람 보다 한국 사람에게 이메일을 더 많이 주고 받으므로 성이름 순서는 성,이름으로 하고, 대신 외국 사람의 성과 이람의 필드를 바꿔서 입력해 놓습니다. 즉 Steve Jobs 를 애플 주소록에 등록할때 이름은 Steve 이지만 성에 입력하고, Jobs 는 성이지만 이름에 입력해 놓습니다. 그럼 주소록에는 Jobs Steve 로 보이게 됩니다.
이메일에 성과 이름을 바꿔 놓아서 받는 사람의 성과 이름이 바꾸어 놓는 것 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만약 무심코 주소록에 성과 이름을 제대로 입력해 놓고 이메일을 보내면 받는 사람의 성과 이름이 바뀌어 보이게 되어 큰 실례를 하게 됩니다.
 
 

해결 방법 2: 표시 방법 필드를 추가

윈도우즈의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처럼 주소록에 표시 방법이란 필드를 하나 더 두는 것입니다. 성과 이름의 각각의 필드에서 입력 받고, 대신 표시하는 순서를 선택하게 해주는 것이죠. 그럼 영어 이름이던지 한국 이름이던지 각 개인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냐 애석하게도 애플 주소록은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3rd pary 소프트웨어 회사나 개인이 만든 것이 있는지 찾아 봐야 겠습니다.
 
아웃룩
 
애플 운영체제인 OS X는 나라별로 설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개의 설치 프로그래만 있고, 언어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미국 사람이 잠깐 제 맥북을 사용한다고 하면 언어만 영어 상위로 바꾸어주면 됩니다.
그러나 동양과 서양의 이름 표기 순서에 대해서는 고려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서양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낼때 실례가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윈도우즈의 아웃루 처럼 표기 방법에 대한 새로운 필드를 추가해 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싶습니다.
해결방법2는 소프트웨어를 건드려야 하므로 저는 해결 방법1로 서양 사람들 이름과 성을 거꾸로 입력해 놓아서 이메일에서 성과 이름이 바뀌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 하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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