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지 비키던지

얼마전에 지방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1,2차선에서 나란히 가는 차량들을 몇번 보았다.  고속도로에서 가끔 있는 일이지만  차가 별로 없었는데도 나란히 달리는 차 때문에 1,2차선 둘다 밀리는 경우가 생겼다.

나란히 가는 차

(고속도로에서 나란히 가는 차, 사진출처)

일찍 출발해서 막히기 전에, 좀 덜 피곤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가기 위해 추월차선으로 가고 있는데, 둘이 경쟁하듯이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속도로 1차선을 가로 막고 있다.

나란히 가지는 않더라고 그냥 추월차선인 1차선에서 저속 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parallel car2

(사진출처)

 

1차선으로 저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보면,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사람이면 다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달리던지, 아님 비키던지”

추월차선이니 쭈욱 밟고 나가던지, 아님 주행차선으로 비켜서 다른 차들이 추월차선으로 나갈 수 있게 하던지 말이다.

검색해보니 1차선에서 추월차선 역할을 못한 차량에 대해서 벌금이 30만원이라고 한다. 1차선 정속주행 이제 신고가능 하다고 한다.

 

얼마전에 직장인들 사이에 퍼졌던 포스터가 있는데 이것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이끌던지, 따르던지, 비키든지”

이끌던지, 따르던지, 비키든지

(이미지 출처)

이 말은 원래 CNN창립자인 , 테드 터너(Ted Turner) 가 한 말이라고 한다.

 “Do something, Either lead, follow or get out of the way” – ted turner 

Do something, Either lead, follow or get out of the way
Do something, Either lead, follow or get out of the way

 

혹시 나는 추월차선인 1차선에서 저속주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나는 리더인데, 팔로우어인데,  이끄는 것도 따르는 것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속도로를 달릴때 내내 추월만 할수는 없듯이 살면서 항상 이끌 수도 없다.

조명이 별로 없는 밤늦게나 비가 많이 올때에는 주행차선에서 다른 차 뒤에서 앞차의 후미등을 보면서 가는 것이 안전한 것 같다.  목적이 있고, 조건이 맞으면 추월차선으로 나와 달려야 한다.

내 목적과 상태에 따라서 결정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방해만 될 뿐만 아니라 나도 위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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