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X 없는 자동차에 블루투스 설치하는 방법

자동차에 블루투스가 안 되어 카세트 테입을 이용했다. 차에 블루투스를 설치하는 방법이 없을까?

블루투스 없는 자동차

자동차를 운전할때  라디오를 듣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혼자 운전할 때에는 팟캐스트를 듣곤 한다.

차가 오래 되어서 블루투스는 커녕 AUX 단자도 없어서 카테트 테잎을 이용해서 들어왔다.

카세트 테이프 어댑터

 
 
요즘 나온 다른 사람의 차에 가면 자리에 앉으면 바로 블루투스가 자동으로 연결되고, 아이폰에서 음악을 플레하면 자동차 오디오에서 나온다. 그리고 전화가 오면 오디오스피커로 소리가 나온다. (자동차 오디오 스피커로 통화하는 것은 혼자 운전할때에는 괜찮지만 같이 가는 사람이 있을 때에는 별로인 것 같다)

아무리 불루트스가 원음을 내지는 못한다고 해도 나야 막귀이니 상관없고,  선이 없이 자동차 오디오로 듣는 것이 편리할 것 같은데 난 불루트수는 커녕 AUX단자도 없다.

혼자 운전할때에는 괜찮았는데 가족과 같이 팟캐스트를 들을때에는 소리가 좋지 않다고 하면서 자꾸 끄라고 하고, 카세트테입의 소리를 켜면 잡음도 같이 커지는 것 같아 듣기가 조금 불편했고, 매번 선을 연결하는 것도 귀찮아져서 블루투쓰 연결이 되면 좋게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AUX 단자라도 있다면 벨긴 제품을 연결하면 되는데, 내 차는 AUX도 없으니 AUX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었다. 오디오 카센타에 가니 오디오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한다.
 

카세트테입 AUX 생성 → 블루투스 오디오 리서버  

찾아보니 카세트테입 대신 AUX 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결국 아래와 같이 하면 아이폰에 있는 음악을 자동차 오디오로 들을 수있다. 요즘 이런 종류의 블루투스 기기에는 마이크가 있어 핸즈프리 기능도 할수 있다.

카세트 테입 AUX 생성 -> 불루투스 오디오 리시버  (-> 아이폰으로 불루트스 연결)

1. 카세트 데크 AUX 생성기 

혹시나 하고  AUX생성기를 찾다 보니 ‘카세트 데크 옥스 생성기‘ 라는 것을 발견했다.

테이프 플레이어를 죽이고 대신 이걸 외부 입력단자인 AUX를 만드는 회로기판이다. 어떤 분이 만들어서 옥션에 팔고 있다.

(옥션에서 팔고 있는 카세트 데크 옥스 생성기)
6만원 정도 하는데,  혼자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2. AUX와  차량용 블루투스 오디오 리시버   

AUX에 블루투스 디바이스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필요하다.

블루투스 자체가 소리를 원음 그대로 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질 저하가 발생하는데, APT-X라는 스펙이 있는 불루트스는 원음이 전송된다고 한다.

이 회사를 삼성전자에서 투자를 해서 그런지 삼성제품에는 APT-X를 지원하고 애플제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럼 블루투스 키트에서 APT-X를 지원해야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다음 것들을 찾았다.

1) 벨킨 에어캐스트 오토 핸즈프리

벨킨 에어케스트 오토 블루투스 카 키트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것 같다.

스피커가 있어 핸즈프리도 할 수 있다. APT-X는 지원되지 않는다.

 

2) KINVO BTC450 APT-X

KINIVO BTC450 APT-X 는  APT-X가 지원되는 모델이다.

3) JB.lab Cluster Talk2

최근에 나온 국산인데, APT-X , 블루투스 4.0, 화이트노이즈 제거기가 들어 있고, 2대 까지 멀티페어링 된다. 매번연결 버튼 누르지 않아도 자동 연결이 된다.

JB.lab Cluster Talk2 로 결정

 

1) 블로투스 오디오 리시버 구입

JB.lab 클러스터톡 2 로 결정하고  구입했다.

 
KINVO BTC450 APT-X 에 화이트모이즈 제거기가 좋을 것 같았는데, 해외배송을 해야 하고 하는데, 클러스터톡2 에는 이게 다 들어있고 값도 비슷한 것 같았다.

 
단순히 이것만 구입하면 안되고, 추가선택에서 AUX암-암 젠더와 시거잭 USB충전기를 구입해야한다.

2) 작업

직접 할 자신이 없어서 찾아보니 이걸 해주는 곳 을 찾았다.

전화를 걸어 내차도 되는지 물어보았는데 된다고 하고 10만원 달라고 한다 (카세트 테입 AUX 판 + 공임비 + 케이블 1만원).  토요일에 약속하고 갔는데, 오디오가 아니라 오디오비디오라고 하면서 돈을 더 달라고 해서 총 13만원을 줬다.   근데 이것 현금가란다.  내가할까 하다가 이런 쪽에는 잘 하지 못해서  그냥 돈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보니, 오디오비디오 박스를 뜯어내서 카세트테입연결 자리에 카세트 AUX생성기를 연결하고, 클러스터톡2가 USB전원이니 안에서 전원을 만들어서 시가잭 USB 소켓을 넣어 전원을 연결한다. 그리고 불루투스 연결 및 통화 버튼을 밖으로 꺼낸다.

그럼 오디오를 테입에 맞추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소리가 나온다.

근데, 화이트 노이즈가 난다. 오디오를 CD나 FM을 선택하고 불륨을 0으로 줄였는데, 치~하는 소리가 약하게 들렸다. 전에도 이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렇게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작업을 한 곳에 전화를 해보니 그럴리 없다고 한다. 에구…  다른 차의 오디오를 테스트 해 보았는데, 내 차보다는 거의 소리가 없었다.

블루투스 오디오 어댑테에는 화이트노이즈 처리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의심스럽고,  AUX생성기도 의심스러운데, 이 방면에 대해서 잘 모르니 방법을 모르겠어 찾아보니 그라운드 루푸 노이즈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알터노이즈나 그라운드루프 노이지가 뭔지 더 찾아봐야겠지만 신경이 좀 쓰인다.

물론 음악을 틀거나 팟캐스를 틀면 이런 소리가 따로 잘 들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신경써서 들으면 들려서 좀 짜증이 난다.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마치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번도 블로깅을 한적이 없지만 나도 다른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았으니 작은 경험이지만  혹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수 있을 까 해서 나름대로의 경험을 정리해보았다.

JB.lab 클러스터톡 2  덕분에 이젠 차에 앉으면 자동으로 불루트스가 연결이 되어 있고, 음악이나 팟캐스를 자동차 오디오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