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월요병 극복 방법

직장인의 경우 일요일 오후 부터 월요일에 회사 나갈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하고, 월요일는 일하기 싫거나 졸린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을 월요병이라고들 하는데, 위키피디아의 정의를 보니 병은 아니고 우울증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주말에 흐트러진 생체리듬 때문에 원래의 리듬으로 적응해 가는 데 나타나는 신체적인 현상과 주말 동안의 휴식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월요일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심리적 긴장감으로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올해에 직장인의 요일별 얼굴 표정이 돌아다니곤 했었다.

 

 

 

하고 싶은 일을, 지금 하고 있는가?

보통 사람들은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일을 했으니, 토요일과 일요일을 푹 쉬어야 겠다고 잠도 자고 놀다가 일요일에는 월요일에 직장 나갈 생각에 시무룩해지고, 월요일이 되면 늦잠자고 낮잠자던 토요일, 일요일에 비해 생체리듬이 바뀌어서 이런 월요병이 라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

하기 싫은 일을 했으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나를 위한 시간으로 주말과 주중을 구별하고, 보상차원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월요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다니기 싫은 직장을 다니거나,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직장생활을 아주 오래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월요병이 두번 있었고, 그 외에는 월요일에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싶었었다. 물론 주말에도 일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풀다만 숙제를 하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해야 하는 일은 회사에나가야 하니깐 말이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데, 주말과 주중이 따로 있을 리 없지 않은가.

이렇게 얘기하면 재수 없다고 하겠지만^^  나는 운이 좋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는 직장을 갈 수 있었고, 그 안에서도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한 경우도 있었겠지만,  전반적으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이고 재미 있는 일인데, 월요일에 안가갈 이유가 있겠는가, 월요일이 빨리 오길 바라지…

 

어차피 해야할 일이면 재미 있게 하던가,

아니라면 부서나 직장을 옮기는 것이 좋다고 본다.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 만큼 서글픈일이 있을까? 무엇이 중요한지는 스스로의 편단에 달려있다.

그냥 직장인을 돋받고 일하는 프로라고 하면서 하기 싫더라고 그 만한 페이를 받으면 싫어도 그냥 하라는 것은 재미가 없다. 그냥 용병 같은 느낌만 든다.

나는 팀원들의 진짜 꿈을 찾게하고, 그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맞춰주려고 한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과 회사에서 필요한 일이 맞도록 말이다. 팀장이 되면 할 수 있는 일중 하나는 일을 만들거나 일을 팀원에게 할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는데 현재의 팀이니 회사가 적절하지 않으면 얼른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지금 힘들다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기 위해 참아야 하는가?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는 없다. 결국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이 있고, 그 길에서 이 길이 거쳐가야할 것이고  당장 내가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견뎌내야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자주 부서를 옮기거나 회사를 옮기거나, 아니면 그냥 투덜거기만 하면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내가 얼마나 똑똑한데 이런 하찮은 일을 시키는 것인가?  내가 이런 일만 해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일까?  왜 우리 팀장은 내가 이런 일만 시키고, 잘 가르쳐주지도 않을까?  등등 말이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 사람들의 기회는 다 공평하게 온 것 같다. 다만 사람들은 그 기회를 못 알아보고,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랬고 말이다. 돌아보면 보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이게 그냥 고난인지 트레닝인지 잘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대신 뭘 하고 싶고, 뭘 되고 싶은 게 있다면, 길게 보면 좋을 것 같다.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이 있고, 이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참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참아낼 수 있다.

그런데 참아내야 하는 일이면 힘들기만 하다. 프레임을 바꿔보면 어떨까? 여기서 뭘 더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최고로 잘 할 수 있을까?  말이다.

공자는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고 하며,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고 있을 때 그 중에 분명히 나의 스승이 있다고 했고, 자수 성가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어떤 하잖은 일이든 거기서 최고 잘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힘들지 않은 길은 없다. 오히려 쉽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지금 부터는 내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보통 직장인들은 일 보다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한다. 퇴사의 이유도 사람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다.

일이건 사람이건 간에 이걸 참아내고 해결하거나 더 배울지, 아니면 빠져 나갈지 결정하는 것도 방법인 것같다.

 

주말에 일한다: 고민이 필요한 일을 주말에 해결한다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풀기 어려운 숙제가 있을때, 토요일과 일요일에 쉬어봤자 다시 출근하면 같은 일이 있다면, 토/일요일은 그냥 현실에서 도피만 한 것 밖에 안된다.

보통은 토/일요일은 회사일과 상관없이 자기나 가족들을 위해서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직장에서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길게 봐서는 결국 주중의 고통과 주말의 자기시간과의 괴리를 더 깊에 만들 뿐이다.

주중에는 회의나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해야하고, 시킨 것, 시킬 것들을 하다 보면 정작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이 없는데, 이걸 못하면 점점 일이 어려워지고, 이게 쌓이면성과도 못내니 점점 일이 하기 싫어지고 직장도 가기 싫어지게 되는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아직도(^^)  길을 걷다가, 잠자다가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지만 , 회사일 중에 주중에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들이나 뭔가 생각을 정리할 것들이 있으면 일요일에 한개 정도만 아젠다를 잡고 고민한다.

주중의 직장의 문제를 주말에 여유롭게 한두 문제만 가지고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았다. 그게 일일 수도 있고 사람에 대한 이슈일 수도 있다.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라 그래도 이틀을 직장에 나가지 않으면 감정이 조금은 추스러지는 효과는 있지만, 일을 그대로 바뀌지 않으니 주말에 문제를 하나 푸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휴가가서 일한다:  감정을 추수리고, 고민을 해결해 온다  

휴가도 주말을 보내는 것과 비슷한것 같다. 그냥 일이 싫어서, 사람이 싫어서 휴가가서 리플래시를 하고 온다고 휴가에서 돌아왔을때 문제가 그대로 있다면 이것도 그냥 잠깐 도피한 것 뿐이다.

물론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라 시간이 좀 지나고, 다른 것들을 경험하다 보면 감정이 정리되어 뭔가 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어떤 것이나 어떤 사람에 대해 감정이 추슬러지기도 한다.  이런게 휴가가 주는 인간의 감정적인 효과이기도 하다.

주중과 주말 처럼, 휴가도 한두개의 주제를 들고, 휴가가 끝날 시기에 집중해서 구상을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곤 한다.  좀 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구상 같은 것이 잘 나올때가 많은 것 같다.

대통령이 휴가 중에 뭔가를 구상했다는 보도를 들을때마다 , 왜 휴가중에는 쉬지 왜 또 일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 일에서 도망가는 것이 휴가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휴가의 여유로운 상황에서 구상 같은 것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쉬면서 어떤 구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정리한 월요병 극복 방법을 정리해보면, 내가 긍극적으로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길이 있는데, 지금이 너무 힘들다면 주말과 휴가로 도피하지 말고, 현재를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거나 아니면 다른 곳을 찾아 보라는 것이다.

내가 궁극적으로 가고 싶은 길이 아직 없다면? 일단 열심히 하고 본다. 그러면서 길을 찾는다. 현재를 도피하고 투덜거리는 사람은 보통은 뭘 하더라도 비슷한 것 같다. 주어진 조건이 완벽한게 된적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1 번이라도 오기는 하는지 모르겠다. 죽도록 해봤는데도 안된다면 다른 직장으로 간다. 항상 이게 내 한계일까? 하는 물음을 던지면서 말이다. 벤치프레스를 할때 마지막 세트는 최대한대로 해보라고 한다. 그때 한 갯수 만큼 다음번에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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