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되기 위해서 기꺼이 복종하라

‘달인’ 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달인의 용기는 기꺼히 복종하려는 의지로써 측정된다 (중략) 중요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초기 단계에서는 바보 처럼 정신이 없다. (중략) 당신은 이미 당신의 선생을 고민하고 선택했다. 그러니 불신을 거두어들여야한다. 만일 당신 선생이 코에 손가락을 대고 한 발로 서서 시작하라고 요구한다고 치자. 반대할 만한 이유가 없다면 복종하라. 일단 해보는 것이다.

결국 의미 있는 기술을 배우는 일에는 일정한 모욕이 포함된다. 처음 다이빙을 하면 배부터 풍덩 들어간다. 그래서 풀장에 있는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받게 된다.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면 다이빙 배우기 따위는 잊어라. 미술 시간에 처음 사람 얼굴을 그리면, 그 얼굴은 모나리자가 아닌 감자를 닮았을 것이다. 그것을 핑게로 미술 배우기를 포기할 것인가? 스케이팅을 처음 배울때 복사뼈가 파르르 떨리던 느낌을 기억하는가? 엉덩이를 흠씬 맞은 듯 딱딱하고 차가운 얼음판에 부딪혔던 아픔은 어떤가? 이 같은 일종의 처벌은 초보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경기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곳에 가고자 한다면, 기꺼이 그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나이가 들 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힘들어 집니다. 머리나 몸도 안따라주기도 하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용기가 부족하거나 자존심 등이 문제가 되지 않아서 인가 싶습니다.

처음 할 때의 창피함이나 ,다 안다고 하는 것을 반복하게 하는 상황에서 복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모양입니다. 어쩌면 달인 까지는 못되도 뭔가를 새로 시작할 때, 기꺼이 복종하는, 굴욕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드라마 ‘대조영’에서 이해고가 대조영에게 충성 맹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해고는 굴욕을 이겨내는 것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나이 들 수록, 달인의 경지에 갈 수록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 힘들어 지는 모양입니다.

나이들 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창피함을 받아들이고 기꺼이 복종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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