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맛집 리뷰 얼마나 신뢰하시나요?

여름에 간 팬션에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블로그 마케팅을 하라고 한달에 몇차례씩 전화가 온다는 것을 들었다. 그 사장님은 은퇴하시고 6년 전부터 팬션을 하시고 계셨는데, 블로그 마케팅은 안하신다고 하셨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블로그는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것을 쓰는 것인데, 거기에 홍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가끔 팬션 이름으로검색해보면 자기 팬션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간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려서 즐겨워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고 하신다.

블로그 마케팅의 폐해

2009년에 쓴 지식검색에 이어 이젠 블로그도 못믿나?  에도 썼지만,  2005년 정도 부터 사람들이 블로그 정보를 신뢰하게 된 데에는  회사가 우리에게 강제로 밀어내는 정보가 아니라 진짜 우리 같은 사람들의 경험을 신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블로그라는 형식이 자신의 경험을 쓰는 곳이었고, 바이럴 마케팅의 이론적인 근거 한가지인,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아웃, 친구들의 말을 신뢰한다고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마케팅 미디어로 보고 마케팅 업체들이 뛰어들어 이게 진짜 사람들의 경험인지, 마케팅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돈 벌이 하려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그 영향으로 이제는 사람들의 경험이라고 하는 것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2005년 정도 부터 쇼핑사이트의 사용자 평가와 덧글도 이미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사용자들은 알기 시작했었다.

 

글의 신뢰는 글을 쓴 사람의 부터

아이트래킹을 해보면 사람들은 가정 먼저 사람의 얼굴을 본다. 그 이유는 본능적으로 아군인지 적군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그런다고 한다.

사람들을 인터뷰 해보면, 블로그의 정보를 신뢰하게 된 이유는 블로그는 한개의 글이 아니라 블로그를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식iN 의 경우 2004년 정도 부터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나왔는데, 업자들이나 초딩 이유도 있지만,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실체가 없다고 느끼는 점들이 그당시 리서치할때 고개를 끄덕거렸던 부분이었다.

 

Cat-Blogging

(사진출처)

이 기저를 보면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있는 실제 관계를 기반으로 한 친구들의 경험을 신뢰하게 된다. 카카오플레이스도 그런 기저로 보면 실제 아는 사람들이간 지역정보의 평가를 그냥 블로그 정보 보다는 신뢰하게 된다. 물론 그 정보는 진짜 지인관계를 기반으로 해야하니 정보 범위의 한계가 있다.

세상은 인터넷과 검색 덕분에 정보 접근이 편리해졌지만, 정보가 너무 많아 필터링 하고 선택하는 수고가 새롭게 생겼다. 정보의 바다라고 좋게 얘기했지만 지금은 정보의 홍수에서 사람을 구해야 한다.  소셜 전략을 한참 할때에는 이것을 지인의 정보로 부터 정보의 범위는 적지만 믿을 수 있게 된다고 떠벌였었다. 결국 신뢰의 문제로 간다.

하긴  보는 사람들도 더 똑똑해진 것 같다. 홍보인지 진짜 경험인지 어느정도 판단도 하면서 필요한 것만 취하기도 한다.  인터넷과 검색이 정보 접근을 쉽게 했지만, 이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정보가 진짜인지에 대한 판단해야 한다.

 

간단 설문

2013년 현재 요즘 사람들은 블로그에 있는 정보를 얼마나 그사람들이 진짜 했다고 신뢰할까?  특히 블로그에 있는 지역정보(어떤 음식점이나 팬션들의 후기)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어떨까?

여기서 블로그 정보를 신뢰한다는 의미는, 진짜 블로그 주인이 업체의 댓가 없이 진짜 경험을 하고 순수한 목적으로  쓴 것인지를 의미한다.   식당이나 팬션 등의 자영업형태나 기업 형태나 블로그 마케팅을 하라고 하거나 협박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말이다.

예전 같으면 대구모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돌려볼텐데 요즘은 그럴 수가 없어서 간단한 설문을 만들어 보았다. 이 글을 읽으신 분은 간단한 설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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