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사랑과 3G 휴대폰 광고

어제 저녁에 장인어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자 마자 장인어른 하시는 말씀이

"야~ 일찍 퇴근했다~ 근데 너는 왜 수염을 안 깍고 있냐?"

하시는 겁니다. 장인 어른이 워낙 장난을 잘 치시는 분이시기는 하지만, 갑자기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네?" 했더니

" 다 보여~" 하시는겁니다.

아~ TV 광고를 보신 모양입니다. KTF SHOW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에 대해서 들은바가 있는데, 장인 어른은 이 광고를 흉내 내신 것 같습니다.

사실, 지방에 계신 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은 특히 손자들을 보고 싶어하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비해 아직 말을 잘 못하는 둘째 아이는 그냥 듣고만 있거, 큰 아이는 별로 길게 통화를 하지 않습니다. 처형네와는 화상 통화를 자주 하니깐 괜찮은데, 컴퓨터를 잘 못쓰시고 손자들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들은 전화기를 통해서 목소리 만으로도 들으시려고 하십니다.

문득, 이번 기회에 3G 휴대폰을 사드릴까 생각을 했습니다.
전시장에서 써본 화상 통화의 품질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컴퓨터 보다는 가전인 휴대폰이 어른들께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KTF SHOW TV CF

아, 그러고 보니 자식들도 있어야 겠군요.

자식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기러기 아빠나 엄마도 매 한가지인 모양입니다. 이미 KTF SHOW 광고가 있네요.

불과 두달 전, 기러기생활 3년만에 공항에서의 남편과의 재회를 한다. 너무 보고싶어 달려가앉았는데… 누구세요…?! SHOW를 하면 기러기는 울지않는다!

 

 

 

 

시집간 딸이나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고 싶어 하는 부모님을 표현한 광고는 어떨까요?

지방에 있는 부모님이 서울에 있는 손자들의 얼굴과 재롱을 보면서 좋아 하시는 모습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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