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랜드의 비밀

2007년 올 여름에 여성들에게는 핫팬츠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핫팬츠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핫팬츠
(사진출처: 나노미니-핫팬츠 열풍예감, 세계일보)

재미 있는 것은 어째 유행이 되어서 유행인 것이 아니라 유행이 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유행이 된 것 같다는 것입니다.

패션 트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우리가 얘기하는 패션 트랜드는 어떤 시기에 어떤 것이 유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올 여름에 핫팬츠를 많이 입으면 올 여름 트랜드는 핫 팬츠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트랜드를 약간 과거형으로 얘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것이 트랜드였다는 것이죠. 대신 트랜드를 파악하는 것은 트랜즈가 시작하는 초기에 감지를 하는 것입니다. 즉, 어떤 큰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을 초기에 감지하는 것이죠. 예측은 어려운 것이니깐요.

그런데 패션 트랜드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2006년에 참석한 한국디자인학회 의 한 세션에서 패션 트랜드는 만들어진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소수의 유명 디자이너에 의해서 트랜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그럼 패션업계는 그것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소수가 만들어, 공표하면 그것을 따라하고, 언론을 그것을 널리 더 알려서 사람들이 따라하게 하고 말이죠.

혹시 패션쇼는 앞으로 무엇을 유행시킬 것인지를 쇼를 하고, 컨선팅회사나 유명 디자~이너가 올해 또는 내년 유행은 이것이다라고 선언(?) 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IT의 경우에도 가트너 같은 회사에서 내년에는 무엇이 뜰 것이다. 시장 규모는 얼마이다 라고 믿을 수 없는 수치를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을 수는 없지만, 제안서 쓸 때에는 자주 인용하곤 했죠. IT 트랜드를 읽기 위해서는 이렇게 앞으로 무엇이 뜨고 시장 규모는 얼마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리서치 회사의 자료를 보곤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작년 학회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그런지 올 초에 신문에서 올 여름 유행 코드가 무엇인지를 봤습니다 세련美’가 온다…올 상반기 유행할 여성 패션 아이템 7가지, 2007.01.11, 세계일보 기사를 보면 말콤 브릿지란 회사에서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2007년 상반기에는 어떤 패션 아이템들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 패션 정보회사 ‘말콤브릿지’가 올 상반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 패션 아이템 7가지를 선정했다. 지난해 파리, 뉴욕, 밀라노의 2007 봄·여름 컬렉션에 등장했던 수많은 아이템들 중에서 추려낸 것이다.

6. 핫팬츠
한동안 미니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젊은 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미니스커트의 인기는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할 정도. 하지만 올해는 미니멀리즘이 절정에 달하고 퓨처리즘까지 전면에 등장해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핫팬츠가 여성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반 정장에서도 눈에 자주 띄기 시작한 핫 팬츠는 발랄함과 생동감, 세련된 감각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캐주얼한 코디에 집중하는 젊은 여성에게도 제격이다.

 

그리고 정말 그런지 여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올 여름에는 핫 팬츠가 여기저기서 많이 보입니다. 이번주에 강촌으로 팀워크샵을 갔는데, 거기서도 많이 보이더군요. 게다가 대중 매체도 이를 부추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핫팬츠

(사진출처: "여름 노출패션 선도" 핫팬츠 불티)

 

사실, 저는 패션 분야에 대해서 아는게 없습니다.

다만 저는 직업상 개인 또는 집답의 행동과 태도에 관심이 많아서 트랜드를 읽어 보려고 노력하고, 전에 처음 참가했던 한국디자인학회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정말 패션 트랜드는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저는 트랜드를 읽는 것은 당장 시작해서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컴퓨터 기술 트랜드를 읽기 위해서 96년도 부터 기술관련 뉴스나 리서치회사의 자료를 읽어왔습니다. 기술과 기술회사들을 오래 보다 보면 HCI 의 사용자 모델처럼 기업의 개념모형이 생겨서 어떤것을 살짝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패션트랜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오래 본다고 해도 패션 트랜드를 전혀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패션쇼에 가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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