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우스의 배드 디자인


David Chisnall 이라는 사람이 www.informit.com 에 Bad UI of the Week 라는 칼럼을 올리고 있는 모양인데, 이번에 Bad UI of the Week: The Mitten Mouse, Jul 20, 2007 이라는 기사에서 애플의 마우스 버튼을 벙어리 마우스(Mitten Mouse)라고 하면서 나쁜 UI 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맥 마우스의 한개짜리 버튼이 문제

맥의 마우스의 버튼은 2개가 아니라 1개라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애플 프로 마우스
맥의 버튼 1개 짜리 마우스가 배드 디자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David 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제프 라스킨은 버튼이 한개 이상이면 사용자들이 혼란스워한다고 버튼 한개짜리 마우스를 결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황 메뉴가 나왔고, 오른쪽 버튼을 누른 것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나중에 제프 라스킨은 사람들은 누구나 한개 이상의 손가락을 가지고 있고, 여러개의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버튼 한개짜리 마우스 버튼이 맥의 시장 점유율에는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맥은 시장이 작고 다른 영역들은 멀티 버튼의 마우스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맥 파워 유저는 오랫동안 여러개의 버튼이 달린 마우스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애플도 지금은 프로 버전의 제품에는 멀티 버튼 마우스를 제공한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에게는 하직도 버튼 한개 짜리 마우스를 제공하고 있다.
맥 사용자는 정황 메뉴를 사용하기 위해서 컨트를 버튼을 누른 채로 마우스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같이 써야 되는데, 이게 모든 사람에게 쉬운 것은 아니다. 노트북 컴퓨터의 컨트롤키가 왼쪽에만 있는 경우 정황메뉴를 보기 위해서 왼손으로 터치패드를 클릭할 때 동시에 오른손으로 왼쪽에 있는 컨트를 키를 눌러야 한다. 이러면 손이 겹치게 된다.
그런데 최근 맥북은 트랙패드(터치패드)에서 컨트를 키를 누르지 않고도 오른쪽 버튼을 사용할 수가 있다. 그것은 두개의 손가락으로 터치 패드를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 메뉴가 뜬다.
이것의 교훈은 때대로 실수에서 좋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버튼 한개짜리 마우스는 잘못된 아이디어라고 한다. 사람들은 손가락이 많으니 버튼이 한개인 것은 비효율적이다. UI 디자이너에게 버튼 한개 짜리 마우스라는 제약을 줬지만, 맥의 인터페이스는 다른 포인딩 디스바이스와 같이 사용하기 쉽게 되고 있다.
 

마우스
 
IBM PC 노트북은 컨트롤 키가 돠우에 한개씩 있는데, 맥은 컨트롤 키가 왼쪽에만 있나요?
제가 1996년도에 처음 맥을 사용해 볼때, 메뉴를 몰라서 제가 잘 사용하는 정황 메뉴를 보려고 했는데, 마우스의 버튼이 한개 밖에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맥에서 정황 메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같이 써야 하니 참 불편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입력할 때 빼 놓고는 거의 마우스로 다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컨트를 키 보드를 눌른 상태에서 클릭을 해야 정황 메뉴가 뜨니, 컨트를 키가 좌우 한쪽에만 있으면 오른손 잡이, 왼손잡이가 불편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결국 휠과 멀티 버튼을 제공

맥은 한개의 마우스 버튼 만으로도 잘 사용할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만, 애플이 대세가 아니라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2개의 마우스 버튼을 이용하고, 그러니 애플도 결국 멀티 버튼을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바로 애플의 마이티 미우스 입니다. 휠도 있고, 멀티 버튼도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애플 프로 마우스의 매끈한 디~자인도 그래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마이티 마우스가 비누처럼 생겨서 비누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애플 마이티 마우스
저는 처음에 마이티 마우스의 휠을 돌릴 때, 빡빡 돌리는 기분도 안나고, 손가락 끝이 감전되는 느낌이 들어서 좀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익숙해지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애플은 한개의 버튼이 기본

마이티 마우스 이전의 마우스가 애플 프로 마우스라고 합니다.이 마우스도 사용자들이 휠과 멀티 버튼을 요구했지만 스티브잡스는 한개 버튼을 고집해서 버튼은 한개였다고 하네요. 그 배경은잘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마이티마우스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마우스는 애플 컴퓨터를 살 때 기본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 애플의 기본 철학은 바뀌지 않았다는 뜻일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의 철학이 바뀐 시점은 애플이 휠과 멀티 버튼을 단 마우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그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애플은 한개의 버튼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휠과 멀티 버튼의 중요성

이 기사에서는 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지만 휠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마도 운영체제 보다는 웹 사이트 때문에 휠이 중요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플이 마이티 마우스를 만든 것은 결국 휠과 오른쪽 버튼은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시대가 변해서 그래서 기술과 제품과 사용자의 행동이 변함에 따라서 애플도 받아 들인게 아닐까요? 제가 애플이 아니니 진실은 모릅니다.
저도 블로그에 좋은 디자인나쁜 디자인 에 대해서 올리고 있는 데, 남 얘기를 올려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좀 찾아서 올려 보도록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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