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과 사람사는 세상

어제 아침 일어나 아이팟터치로 트위터를 확인하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것을 보고 TV를 켰다.

진짜였다.

바보 노무현

노무현은 기존 세력에 대해 정면으로 앞선 개혁 그자체의 의미였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았지만 이런게 시작이라 믿었다.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출마선언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육백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해본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역사를 만들수 있다.

지역갈등, 3당합당, 조종동, 검사와 싸운 바보 노무현.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사람사는 세상을 바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래. 그러고 보니 홈페이지도 ‘사람사는 세상’ 이었다.

어머니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모순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내리네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해방의 거리로 달려가누나

아~ 우리의 승리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물
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려움없이 싸워나가리

어머님 해맑은 웃음의 그날 위해

노무현

권력자, 가진자가 아닌 사람사는 세상.

대통령도 못만드는 사람사는 세상.

또 다시  우리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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