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승객을 위한 ‘지하철 손잡이’


지하철에서 어린이들을 관찰해 보면, 작은 아이들은 부모의 다리를 잡고 있거나, 초등학생 정도는 지하철 문옆의 기둥을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 옆은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신문을 보니 서울 지하철에 키 작은 승객을 위한 지하철 손잡이가 시범 운행중이라고 합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각 1개 차량, 2·3호선 각 2개 차량에 낮은 손잡이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7월 4일 밝혔다.
메트로 관계자는 “노약자와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노약자석 앞 손잡이를 이들의 키에 맞게 낮춰 설치했다”고 말했다.

 
 

키 작은 승객을 위한 지하철 손잡이
(사진출처: 지하철 손잡이 낮아졌다, 세계일보,2007.05.02)

 
 
키 작은 어린이들도 의자 위의 손잡이를 잡을 수 있게 되는 모양입니다.
시범 운영중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와 실천은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타의 프로젝트로 된 것 같습니다.
 
2007년 7월 5일 마이뉴스 기사 에 따르면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2007 지하철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공모전을 거쳐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 ‘지하철 개선 1차 정책제안서’도 1월에 관련 사업기관들에 제안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높낮이가 다른 지하철 손잡이’가 그 대표적인 예.

 

 
시민들이 불편함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매트로에 전달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김대중 정권때의 특출한 한 두명의 ‘지식인’ 의 이슈가 아니라 개별 시민들의 아이디어라는 점이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일상 생활에서의 디자인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데. 이 희망제작소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민의 눈으로 지하철을 설계하고자 하는 것도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박 변호사는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하철을 바라봤다”며 “지금의 세상을 새로운 시각, 상상력으로 보다보면 희망을 더 찾을 수 있고, 좋은 세계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러한 시민이 살고, 사용하는 도시와 시설물에서 시민의 불편함과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도시가 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소비자가, 시민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마지못해서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공급자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고, 아이디어를 찾으러 다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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