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과 VCR시계 맞추기

VCR 의 시계 맞추기는 UI 에서 가장 흔한 예 중의 하나로 모드가 주는 어려움의 대표적인 예중의 하나이다.

요즘은 VCR 찾기가 어렵지만,  어느 집을 가도 VCR의 시계는 항상 12:00 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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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노만의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 라는 책에, 1990년 아들 조지부시 대통령이 VCR 에 대해 워싱턴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도널드 노만은 직접 들었다고 한다.

“우리에겐 목표가 있다. 내가 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 까지 모든 미국인이 VCR 에서 시간을 설정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VCR 시계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을 얘기한 것 같다. 예약 녹화 까지 하겠다면 정말…

생각해보니, 지금은 VCR를 거의 쓰지 않으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시간이 지나도 풀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 이젠 풀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

나는 못 풀었지만… 내겐 이런 문제가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수학문제 같은 것 같다.  수학 문제는 계속 남아 있는데, 이런 문제는 사람들이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러나  근본이 비슷한 문제가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에도 다시 나타나는 것 같다.

 

대통령이란 사람이 이런 애기를 했다고 하니, 문득 전에 쓴 글이 생각이 났다.

2008년 힐러리와 오바마의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가 어느 주유소 커피머신에서 카포치노를 잘 못 뽑는 장면이 CNN에 보도된 적이 있었다.  서민스럽지않다는 것에 대한 오바마 쪽의 주장 말고 커피머신의 사용하기 어려운 포인트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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